수강후기
제가 사는 지역에는 시험 치는 장소가 두 곳인데 접수 첫 날 점심때 쯤 접수를 했는데 한 장소가 이미 정원이 다 찼기 때문에 우선 시험 접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시험 전날 마스크 착용을 해달라는 문자가 오고 시험날에는 일단 기본적으로 들어가기 전 손 소독제를 바르고 열 체크를 했습니다.
실제 시험을 치는 교실 안은 4×4 배열로 응시자들 간 사이가 넓었고 작년에 쳤을 때와 달리 가방을 앞으로 내지 않았는데 이는 사람 접촉을 최대한 덜 하게 하려고 한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
문과생이지만 취업에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2019년 2회 필기 시험에 합격해서 시험개편 전에 자격증 취득을 노렸으나 한 문제 정도의 아쉬운 점수 차이로 실기 시험은 불합격에 그치게 됩니다.
2020년은 시험 개편으로 이전 시험 문제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1회 시험문제라도 풀어보고자 2회 시험에 합격을 목표로 6월 초부터 두목넷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를 했습니다.
내용 전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었으나 비전공자로서 새로운 개념이 늘어나는 것은 아무래도 힘겨웠던 것 같네요. 중간에 6월판 교재 내용을 토대로 강의도 추가됨에 따라 부담이 커지고 말았습니다.
두목넷에 올라온 모범 답안을 보는데 제가 얼마나 되는대로 답안을 작성했는지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개편된 만큼 더 집중해서 개념을 공부했어야 하는데 흘러간 시간이 아쉽네요.
저는 두 달 정도의 기간을 두고 공부해서 아마 불합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비전공자에 하루에 공부를 3시간 하면 많이 한 거고 어쩔 때는 하지 않는 날도 종종 있어서 공부 기간을 두 달 잡아도 합격 가능성이 적다라고 생각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두 달을 공부 기간으로 잡으니 오히려 남은 시간이 많다며 긴장이 풀린 나머지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3회 시험 대비는 한 달 속성으로 집중하여 공부해서 합격하는 후기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