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11/9일에 사무자동화 실기를 보고 왔습니다.
장소는 산업인력공단 서울 동부지사이고, 입실시간은 1시고, 시험은 1시반부터 3시반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인쇄시간은 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시험수준은 대체로 평이한 편이었고, 대부분 교재에 있는 기출에서 나와 왕두목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성실하게 준비한 분들이라면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시험 전 준비과정>
12시50분쯤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지하1층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시쯤부터 직원이 이름을 호명하여 랜덤으로 비번호가 적힌 넙적한 카드를 선택하고, 왼쪽 가슴에 부착했습니다. 저는 5번을 뽑았습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시험장인 2층으로 이동하여 휴대폰을 반납한 후, 본인의 비번호가 적힌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비번호가 앞번호인 경우 먼저 이동하게 되어 모두 자리에 앉기 전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있어 두목샘 책을 훑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직원의 지시에 따라 프로그램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본 후, 비번호 폴더를 만들어 둡니다. 작성한 파일들을 넣을 폴더이고, 작성이 끝나면 직원이 인쇄를 할 수 있는 컴퓨터로 옮겨줍니다.
그리고 시험지에 비번호와 수험번호, 성명을 적고, 인쇄에 이상이 없는지 살펴봤습니다. 총 12페이지이고, 엑셀, 엑세스, 파워포인트 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실제시험>
엑셀은 2019년 교재기준 공단공개문제 엑셀6회에 수록된 문제와 거의 흡사한 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작업표 제목은 ‘자동차 렌트 관리’로 쌤이 항상 강조하셨던 sumif, sumproduct함수와 concatenate, left함수 등의 필수함수들이 나왔고, 그래프 또한 매우 전형적인 내용이었습니다. 시간은 30분정도 걸렸고, 입력자료에 실수만 없다면 무난하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자료를 입력한 후, 문제를 풀기 전에 입력한 자료를 다시 한 번 검토했는데 잘못 기재한 부분이 있어 수정했습니다. 입력자료 틀리면 아무리 잘했어도 말짱꽝이라는 쌤의 말씀 덕분에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엑세스도 공개문제 엑세스6회(음반 판매 내역)와 거의 흡사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보고서에는 판매월이 없는데 판매월별로 정리해야 해서 쿼리1에 미리 판매월을 생성해 두어야 했는데 이 기출을 풀지 않았다면 이 부분은 즉각적으로 생각해 내기 어려워 보고서를 완성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앉았던 컴퓨터는 탭키를 누르면 오른쪽이 아닌 아래로 이동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약간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쌤이 변경하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그때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엑세스도 대략 3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워포인트도 무난한 수준이었고 30분정도 걸렸습니다. 1개는 공개문제 1회에 나온 “반이중통신” 기출과 99% 비슷했고, 음영이 없어 오히려 쉬웠다고 생각했는데, 시험이 끝나고 보니 그림에는 없었지만 내용에 40%를 주라고 나와있어서 감점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 1개는 기존에 있던 유형은 아니었으나 쉬운 문제였습니다. 다만 글씨체가 약간 특이해서 계속 찾아봤으나 결국 똑같은 건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파워포인트도 6cm를 띄어야 한다는 걸 시험지를 보고 알게되었고 이부분은 제가 인강을 듣다 놓쳤나 싶습니다. 시간은 30분이 남아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눌러서 찾아보았으나 결국 찾지 못했고, 감점은 되겠지만 합격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머리글과 바닥글도 분명 지웠다고 생각했는데 저장을 안했는지 날짜 등이 그대로 나와 감점이 될것 같습니다. 제가 6cm간격 띄는 부분을 찾으면서 잘못 변경되어 저장을 했다가 안했다가 그랬는데 그사이 그렇게 되었지 싶습니다.
<작성완료 후>
인쇄순서는 비번호 순이라 비번호가 앞쪽이면 시험종료 후 인쇄할 때 좀더 빨리 마치고 나갈 수있었습니다. 만약 시험종료 전에 제출하는 경우, 제출하는 순서대로 인쇄를 하게 되는데 그래서 저는 종료시간 5분 남기고, 제출하였습니다. 손을 들면 직원이 자리로 와서 인쇄장소로 이동시킨 후, 제가 저장해 놓은 폴더에 있는 파일들을 인쇄할 프린터로 옮겨 줍니다. 저는 인쇄하는 곳 근처 자리에 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제 차례에 인쇄할 컴퓨터에 앉아 제가 만들어 놓은 파일들을 하나씩 열어 미리보기를 한 후 인쇄를 진행했습니다. 총 4장으로 엑셀1장, 엑세스(폼1장, 보고서1장), 파워포인트1장이었습니다.
<시험을 본 후 느낌>
집에서 많이 연습을 해봤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시험장을 가니 많이 긴장되었습니다. 그나마 아는 문제가 나온 걸 보고 안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우스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 집에서 할 때보다 더 버벅거렸는데 그 때문에 꽤 시간이 지체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공부를 제대로 했다면 시간이 부족해 떨어지는 시험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파워포인트의 경우
제가 안해본 내용이 나왔을 때 약간의 멘붕이 와서 다른 실수들이 많이 나왔던 것 같아 멘탈관리가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시험에 합격한다면 열강해주신 왕두목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