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2017년 11월 12일 오후 성남금융고에서 시험을 응시하였습니다. 4부인 것 같아요. 왕두목 선생님께서 시험을 일찍 응시하면 쉽게 출제된다고 하셔서 선생님을 믿고 최대한 빠른 날짜로 응시하였습니다.
글이 긴 관계로 시험장과 시험 난이도 및 합격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드리겠습니다.
우선, 성남금융고는 오피스 2007과 2010을 분리하여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한 컴퓨터에 두 가지 버전을 모두 설치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치명적인 것은 마지막에 출력할 때입니다. 2010으로 준비한 수험생의 경우가 그러한데, 2010이 아닌 버전으로 출력을 하여야 해서 감독관의 도움이 없으면 출력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010버전으로 출력하는 안내를 듣지 못하고, 어떻게 하는지 설명을 안 해주셨습니다. 이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난이도는 정말 굉장히 쉽습니다. 두목넷에 있는 어떤 유형들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복원한 기출문제 난이도가 실제 시험 난이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유튜브에 업로드된 왕두목 선생님의 오리엔테이션에 나온 설명처럼 핵심유형 1,2,3을 완벽히 마스터하면 실전에서는 정말 빠르고 정확히 문제를 해결하여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를 정확하게 입력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어진 시간에 비해 입력할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검토할 시간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런데 이 시험은 데이터 오타가 하나만 나와도 실격일 가능성이 높아지니 정말 한 문자, 한 숫자, 한 스페이스를 꼼꼼히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자로 한 줄씩 검토를 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핵심유형 1,2,3을 반복 연습하여 1시간 30분 내로 아주 정확하게 입력부터 출력까지 완성을 하신다면 합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제가 겪은 상세한 시험 후기입니다.
시험 장소에 예정 시간보다 20분 전에 도착하였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왕두목 선생님 말씀대로 두목넷 교재로 준비한 수강생들이 눈으로 확인한 것만 대여섯 명 정도였습니다! 일곱 명 정도 지나가면서 봤는데 한 분은 다른 곳 교재 같더라고요. 왕두목샘의 위력을 시험 전부터 실감하였습니다.
감독관들이 들어오고 비번호 명찰을 나누어 주고 반 정도 나눠서 시험장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비번호는 두목넷과는 다른 ‘B00’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험장이 특별한 건지 오피스 2007, 2010을 분리하지 않고 한 컴퓨터에 2007, 2010이 모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감독관이 이러한 부분에 대해 설명이 미흡한 것이 아쉬었습니다. 나중에 출력 부분에서 좀 더 황당한 일이 있습니다만...
저는 집에서 2010버전으로 준비를 하여 2007로 저장되면 어쩌나 불안한 마음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바탕화면에 직접 비번호를 이름으로 한 폴더를 만들고 엑셀, 엑세스, 파워포인트 각각 제 비번호를 이름으로 한 내용 없는 파일들을 그 폴더 안에 저장하였는데, 습관대로 제 파일을 더블 클릭하여 여니 오피스 2007 버전으로 실행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시작 전에 오피스 2010 단축 아이콘을 실행하여 열기를 통하여 제 파일을 열려고 하였으나, 처음으로 작업을 한 엑셀은 2007버전으로 하여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엑셀을 작업할 때 긴장한 나머지 2010인지 2007버전인지 모른 채 차트까지 완성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엑세스부터는 2010 버전에서 열기를 하였습니다.
시험 전에 표지에 수험번호, 이름, 오늘 날짜 등을 적고 문제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종이를 묶어서 주지 않고 낱장으로 줘서 시험 볼 때 종이를 정리하느라 정신이 좀 산만했습니다. 자까지 책상에 놔두고 키보드도 있으니 더욱 어지러웠습니다. 그리고 제 옆에 한 분이랑 같은 책상을 사용하여 서로 문제지가 섞이지 않을까 걱정도 하였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침착하게 정리를 하였습니다. 귀마개와 타이머도 가져왔는데 긴장해서 둘 다 사용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소리가 크지 않았고 시간적 여유도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제가 본 시험장은 책상 위에 모니터가 있어서 고개를 숙여 모니터를 볼 일은 없었습니다. 키보드랑 마우스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감독관은 한 번만 설명을 하여 집중하여 비번호 적는 법과 작업 방식을 들어야 했습니다.
휴대폰을 전원 차단한 상태로 감독관에게 제출을 하였고, 문제지를 가져가기 어려운 분위기여서 문제 내용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였습니다만, 문제 핵심 내용들은 알기 때문에 이것들 위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우선 세 프로그램 공통적으로 비번호 작성 지시는 없었습니다. 날짜 기입도 엑세스 보고서에만 적는 것이었습니다.
1. 엑셀 – 난이도 : 중
1행에 제목, 3행부터 필드명을 적는 방식이어서 2행을 자연스럽게 숨기기를 하였습니다. 제목 크기를 20으로 하라고 한 점도 특이하였습니다. 거주지, 사람 이름, 상이름 등을 적는 내용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첫 두 문제가 if문을 작성하라고 아예 지시로 되어 있어서 if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금액별로 1등, 2등, 3등, 아차상 등을 표시하라는 내용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첩 if문을 작성하면 쉬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첩 if문 등으로 4~23행을 채우고 나면 24행부터 평균이나 합 등을 구하고 함수식을 작성하는 칸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평균을 구하되, round 함수식을 사용하여 소수점 둘째자리에서 반올림을 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average와 round 문을 혼합해서 사용하면 되는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처음에 정수 둘째자리로 착각하여 1을 넣어야 하는데 –2를 넣어서 마지막에 검토할 때 당황하였습니다. 그래서 엑셀 빈칸에 아무 숫자나 넣어서 round 문에 1을 넣으면 둘째자리에서 반올림이 되나 확인을 한 후에 –2를 1로 고쳤습니다.
두 번째는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 sumproduct문이 나왔습니다. 저도 엑셀을 처음 배울 때 sumproduct문이 굉장히 어려웠는데, 핵심유형 1~3을 30분 안에 완성하는 연습을 각 유형마다 6회 반복을 하였는데도 오류가 나와서 당황하였습니다. and 조건인 ‘~이면서’가 문제였기 때문에 각 항을 곱하는 것과 실제 계산 항목, 그리고 cntl+shift+enter를 누르는 것까지는 잘했습니다. 그런데! 이름에서 성을 가져와야 하는 항목에 ‘성*’을 바꾸는 것을 몰라서 시간을 좀 소비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선생님께서 sumproduct 문에는 ‘*’를 넣지 말라는 내용이 떠올라 얼른 left 문으로 바꾸어서 잘 해결하였습니다.
다음 문제도 제가 인상이 깊었는데, ‘시흥동’ 이상, ‘은x동’ 미만인 사람의 금액을 계산하라는 문제였습니다. 뒤의 동의 이름이 제대로 생각이 나지 않은 점은 양해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sumifs 문을 사용하는 문제인데 제가 부딪힌 문제는 오름차순인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대소 관계만 생각하여 한글로 대소 관계를 어떻게 표현하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것입니다. 그러나 대소 관계 말고는 표현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시흥동’,‘<은x동’ 식으로 입력했는데, 나중에 검토해보니 맞은 것 같았습니다. 가나다 사전순으로 풀어보니 맞더라고요.
아마 여기까지 셀에 입력을 하는 것이었을 겁니다. 다음으로는 차트입니다.
아차상을 받은 사람들의 금액 두 종류를 작성하되, 묶은 세로 막대형과 데이터 표식이 있는 꺾은선형을 표현하라는 두목넷 교재에 가장 많이 출제된 기본적인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2007버전으로 엑셀을 작업하여 2010이랑 조금 다른 인터페이스에 당황을 하였습니다. 차트 기본형을 만들고, 레이아웃 9번을 선택해야 하는데, 2010과 다르게 가로로 길게 늘어져 있어서 9번을 찾는데 순간 당황하였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마우스를 차트에 대니 9번이라고 나와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차트는 보조축도 안나오고, 천 단위 표시하라는 말도 없고, 레이블 표시하라는 지시사항도 없어서 아주 기본적인 내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불안한 마음에 인쇄 범위를 설정하고, 사용자 여백 지정은 물론이고 출력할 때에도 시작 1, 마지막 1을 표시하여 반드시 한 장만 출력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였습니다.
sumproduct 문 때문에 난이도를 ‘중’으로 판단하였습니다.
2. 엑세스 – 난이도 : 하
제가 이상하게도 엑세스에서 데이터 입력을 잘못하더라고요. 이번 두목넷 모의고사에서도 데이터 입력을 잘못하여 시간을 두 시간을 초과한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는데, 실전에서도 한 레코드 표기를 잘못하여 굉장히 놀랐습니다. 나중에 검토할 때 고치긴 했습니다만 검토할 시간이 부족했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입력 내용은 바다에서 자라는 물고기의 종류와 품질, 그리고 단가 등을 작성하고 계산하는 문제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해, 남해, 서해, 그리고 상품, 중품, 하품, 물고기명등을 작성한 기억이 납니다.
테이블은 두 개였으며, 테이블1에 상세한 내용, 테이블2에 품질별 단가를 적는 전형적인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테이블2에서 상중하의 순서가 뒤바뀌어서 나중에 보고서까지 완성한 후에 고치려고 하니 에러가 나오더라고요. 처음부터 다시 작성할 시간이 부족하여 그대로 놔둔 채로 제출하였습니다만, 괜찮겠죠? 폼이나 보고서 결과물에는 문제가 없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폼에는 품질이 중품 중에 수량이 50개 이상인 것만 표시하라는 문제인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이한 점은 판단 필드를 작성하되, 폼에 표시를 하지 말아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또한, 목록상자 아래에 그림자가 아닌 실선으로 그림자를 표시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아래에만 검은 줄이 있어서요. SQL문 작성할 때 미리 오름차순을 쿼리에서 작성하여 복사 붙여넣기 하는 것과 열이름 표시 등을 잘하신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고서도 너무 전형적이어서 금방 해결하였습니다. 다만, 바다별로 분류하되 보고서에는 바다명은 합계에만 표시하는 것이라는 점이 특별하였습니다. 나머지는 금액별 합계, 평균을 구하는 문제여서 정말 쉽게 해결하였습니다.
3. 파워포인트 – 난이도 : 하
이번 세 프로그램 중 가장 쉬운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하루만 공부해도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한 것 같습니다. 직사각형에 그림자를 첨부하는 것, 화살표 표시, 텍스트 상자에 밑줄 표시, 그리고 가운데 맞춤 정렬까지 할 수 있으면 15~20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다만, 저는 채우기를 하다 만 상황 때문에 그림자를 넣을 때 도형이 겹치는 것을 발견하여 당황하였지만, 채우기가 안 된 것을 확인하여 다행히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4. 출력 – 난이도 : 중
모두 완성을 하면 손을 들어 감독관께서 제 파일들과 폴더를 출력 컴퓨터로 옮겨 주십니다. 저는 여유가 있어서 다른 사람과 파일을 혼동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 시험장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오피스 프로그램 분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0으로 준비를 하였고, 시험장에서도 2007과 2010을 나누어서 시험을 볼 줄 알았습니다. 왕두목샘께서도 그렇게 설명을 한 것으로 기억을 해서요. 그런데 이 시험장은 출력을 2010 이전 버전으로 출력을 하라고 해서 정말 당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2010버전인 줄 알았는데, 2010은 확실히 아니었고, 아마 2007인 것 같습니다. 전 2007을 사용하지 않아 출력 방식을 몰라 정말 문제가 생길까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나마 엑셀과 엑세스는 여백 설정이나 출력 페이지 설정을 찾기 쉬어 금방 해결하였는데, 파워포인트에서 헤맸습니다. 도대체 2슬라이드 설정을 찾을 수가 없어서 약 3초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다행히 감독관께서 출력 방법을 설명해주셔서 결과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만약 설명을 안 해주셨다면 전 합격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장을 모두 출력하면 감독관 지시에 따라 각 장마다 비번호, 수험번호, 이름을 상단에 작성하고 페이지 번호를 하단에 볼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러면 감독관께서 페이지순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5. 마치며...
핸드폰을 찾고 비번호 명찰을 반납하고, 짐을 챙기고 나가 시험을 모두 마쳤습니다. 왕두목 선생님의 명강의와 유형문제 덕분에 1시간 20분만에 엑셀부터 파워포인트까지 1차 완성을 하고, 30분간 검토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검토를 하느라 1등을 놓치긴 했지만 제 기억으로는 4~5등으로 나온 것 같습니다. 시험이 10분 정도 남았는데 대부분 응시생들이 작업을 하고 있더라고요. 시험이 그렇게 쉽지는 않았나봅니다. 저 역시 사무자동화 실기 첫 시험이고, 합격을 해야 내년에 가산점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인지 긴장을 생각보다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두목넷의 도움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아 합격의 길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왕두목 선생님은 수험생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주시는 정말 고마운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선생님 말씀처럼 제 인생에 있어서 이 시험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에게도 앞으로 좋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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