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실기]난 어쩌다 이 강의를 듣고 있는가

1. 수강하신 강의 명을 남겨주세요.

-정보처리기사 실기 2023










2. 시험 준비과정을 남겨주세요

-저는 개발자 전향 준비를 하는 비 전공자로 IT와는 전혀 상관없는 의료보건 분야에서 8년간 근무했습니다. 

직종변경을 생각하면서 부터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백엔드 개발로드맵에 따라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말이 좋아서 로드맵이지 비전공자에게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깊이는 조금 얕을 수 있어도 IT분야의 다양한 부분을 찍어먹어볼 수 있는 정보처리기사 시험 준비를 먼저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분야를 공부하다보니 처음에는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무작정 머리에 때려박았습니다. 공부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종종 이해를 바탕으로 공부해야한다는 말이 있는데, 저도 부분적으로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아예 처음 배우는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 '기역' 과 '니은'을 하나하나 이해시킬 수 없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필기 준비는 혼자 책을 사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중요한 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오래 붙잡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무작정 보다보면 어느 순간 이해의 영역으로 넘어갈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주경야독을 하며 필기시험을 합격했습니다. 

필기는 어찌저찌 합격했으나 실기는 혼자 책으로 공부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경우 JAVA책을 사서 독학을 하고 있었는데, 나머지 C나 python은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없어서 막막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유튜브에서 강희영 선생님이 하시는 '최소한의 C'강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C언어의 포인터 부분에서 애를 먹고 있었는데, 설명이 너무 알아듣기 쉽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듯한 쾌감이 느껴져서 '최소한의 파이썬', '최소한의 자바' 강의를 전부 듣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그래도 JAVA를 통해 쌓아 놓은 지식이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시험준비가 되어가고 있었는데, 나머지 부분은 실기가 어떻게 나오는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분 강의라면 돈을 주고 들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실기강의를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직 시험은 보지 않았고 실기준비를 하는 상태지만 강희영 선생님 강의가 너무 마음에 들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후기를 남깁니다.

현재 시험준비 방식은 일단 실기 강의를 배속으로 듣고 이해가 안되면 여러 번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제 경우 1배속으로 한번 듣는 것 보다 2배속으로 두 번 듣는것이 더 공부에 효율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동영상강의를 듣고나서 책을 읽으며 영상으로 들었던 부분을 한번 리마인드 합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따로 정리합니다. 이렇게 공부하니 한번 영상듣고 정리했던 부분은 거의 까먹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상강의에서 이해를 동반한 설명을 한 번 듣는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시험장에서 느낀점을 남겨주세요 (시험장 분위기, 어려웠던 문제, 쉬웠던문제 등등)

-아직 실기시험을 앞둔 상태입니다.













4. 수강하면서 좋았던 부분을 남겨주세요
-프로그래밍 언어와 응용SW 활용 부분 강의가 매우 좋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들어보니 C언어의 경우 처음 배울 때 포인터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본 강의에서는 그 부분을 너무 쉽게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응용SW활용의 운영체제나 DB부분에서도 글을 읽어도 이해가 어려운 부분(페이지, 세그멘테이션)등등을 너무 쉽게 설명해주십니다. 

또한, 이 강의의 장점은 중요한 포인트를 반복적으로 강조해 주시면서 상기시켜주신다는 점입니다. 사실 책만 보면서 공부했을 때는 "이게 여기서 왜나와"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강의가 구조적으로 잘 짜여져 있고 흩어진 지식간의 관계를 명확하게 짚어주십니다. 그래서 하나의 지식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지식과의 연관성을 머리 속에 떠올리게 되고 기억에 더 잘 남도록 해줍니다.















5. 개선 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편하게 작성 부탁드립니다.
-저는 사실 강희영 선생님 강의를 유튜브에서 듣게되면서 두목넷이라는 곳을 알게 된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강의스타일과 제가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그 분 강의를 쭉 듣길 원했는데 특정 모듈의 경우 다른 강사분께서 맡고 계셔서 강의스타일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중입니다. 누가 잘한다 못한다 보다는 개인적 선호의 차이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운영 특성 상 많은 모듈을 한 분이 맡아서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칸이 있어서 적는 것이니 강의스타일 차이로 이렇게도 느낄 수 있구나 하는것만 알아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그 외 의견 남겨주세요
-처음에 시험문제 분석해주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혼자서 공부했다면 모듈의 중요도를 따지지 않고 처음부터 공부했을텐데 문제경향과 모듈의 경중을 나눠주셔서 공부방법을 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