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줄 알았는데...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두목님이 별표 5개짜리만 보고 3일만 공부해도 된다는 그말을 믿은게 화근이였습니다.
빠듯한 스케쥴에 그래도 20일전부터 보긴했는데 뭐 대충 봤죠.
시험 3일전...
5개짜리 살펴보는데 왜이리 이해가 잘 안되는지...
그때부터 다른 공부는 재쳐두고 실기 공부만 했습니다.
ㅠ.ㅠ
데이터베이스에서 SQL 만 안 보고 다 봤는데..
헉....이런...
문제는 쉬웠습니다.
근데...SQL이 딱!! 나오더군요!!!
그때 전 알았습니다.
떨어졋구나...ㅠ.ㅠ
학원이라도 다닐 걸 그랬나?
아니야...문제는 쉬웠어..
문제는 쉬웠는데 떨어진 것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시험을 준비하려 했는데..

이런...이런...
오늘 뜻 밖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합격했다구요!!!
오~~~
정말 합격자 명단에서 제 이름 보였습니다!!
그래도 필기 공부하면서 봤던 기억이 남아 어케 합격점을 넘겼나 보더군요.
아직 점수가 공개 안되어서 우수한 성적이였는지(아마도 우수운 성적이엿으니 떨어졌을거라 생각했겠죠 ^^)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시간을 벌었다는 생각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아직도 따야 할 자격증이 남아 있는 터라...
남들은 적게는 5만원 많게는 10만원짜리 강의를 듣고도 떨어지니 마니 하는데,
전 달랑 교재 한 권 만 으로 붙었습니다.
비용절감에, 학원까지 교통비에, 소비된 시간까지!!!

사실 첨에 책의 오탈자는 치명적이였지만, 그나마 빨리 2쇄본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였고, 짧고 강력한 강의를 구사하다 보니 설명이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은 동영상 다시 보면서 걍 외웠습니다.

여튼...
두목님 덕분에 워드도 합격하고, 정보처리기사도 합격했습니다.
고맙구요, 널리 알리는데 한 몫하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