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드디어 이렇게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벌써 4번째 시험이었네요...
작년 4회 때 하나를 마킹 잘못해서 8개에서 7개로 어이없게 떨어지구 깊은 좌절감에 휩사여 있다가 더 이상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다 잊어버리고 재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6개월이란 텀은 너무나도 길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로 컴활 1급을 도전하기로 했는데 필기도 3번째에 붙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붙을 수 있었던 이유도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였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자기 매형을 언급하면서 시험에 합격하는 법을 얘기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시험만 보면 무조건 다 붙는데 그 비결이 뭔지 아냐고...
일단 시험지를 받는 순간 모르는 문제는 다 재껴버린다고....
자기가 자신 있는 문제를 먼저 풀고 나중에 모르는 문제를 풀면서 정말 모르는 문제는 아예그냥 찍는다고....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땐 “그런 방법이 있었군” 하고 미심쩍게 들었는데 하루는 컴활 1급 필기 3번 째 도전했을 때 저도 모르게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른 때보다 점수 차이가 벌어지면서 합격을 한 것이었습니다....
제 자신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순간 친구가 얘기 해 준 것이 생각이 나면서 온 몸에 전율이 돋았습니다...
“아~ 그래서 그런 얘길 했구나~”
바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네가 그 때 해 준 말이 이제 전적으로 동감이 간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편의점 야간 일 하면서 아침엔 운동하러 가고 집에 가면 공부한답시고 컴퓨터 켜 놓고 맨날 딴 짓 하고 있다가 졸리면 “에이~ 그냥 내일 하자”고 미루고 자고 일어나 출근하고를 반복하다가 일주일 전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딱 한가지 생각만 했습니다....
“아직 끝난 거 아니다. 겁먹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그 최선의 노력은 절대 널 배신하지 않을 거다!”
제가 머리가 좀 나빠서 더군다나 이 쪽 분야는 거의 빵점이라 다른 분들은 3일 전 심지어 이틀, 하루 전에 후다닥 해서 합격한 분들이 있는데 전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시험장에 가서도 다른 사람들은 한가롭게 떠들고 있을 때 저는 컴퓨터로 만든 오답노트로 특히 취약한 부분을 한번 더 들여다봤습니다...
교실에 들어가서도 답안지 나눠주기 직전까지 들여다보았습니다...
정말 앞 뒤도 안보고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제발 이번이 마지막이 되길 빌었습니다....
드디어 시험지를 나누어 주기 시작했고 대기시간에 마지막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겁먹지 말자! 끝까지 최선을 다한 너의 노력은 절대로 널 배신하지 않을 거다!”
하지만 시험을 시작한 순간 1과목부터 낯설게 느껴져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 “겁먹지 말고 천천히 해 시간 많으니까” 라고 외치며 컴활 1급 때처럼 일단 모르는 문제는 다 재꼈습니다...
아는 문제를 다 풀고 나니 한 3~40문제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돌아가 남은 문제도 쥐어짜면서 다 풀고 나왔습니다....
“아~ 진작에 봐 놓을 껄”
“이번에 제발 붙어야 되는데”
정말 채점 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또 떨어지면 좌절하고 포기할까봐서...
그런데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떨어지는 게 두렵냐? 네가 공부 안했으면 당연히 떨어지는 거 아냐?? 뭘 제발 붙게 해달라는 거야!! 우리 이렇게 비굴하게 살지 말자!! ‘제발 붙게 해주면 뭐 할께요’ 이런 비굴한 짓은 하지 말자고!! 떨어지면 다시 도전하면 되는 거 아냐?? 하지만 기억해라 끝까지 최선을 다한 너의 노력은 절대 널 배신하지 않을 꺼라고!!”
그렇게 마음을 가다듬고 출근해서 물건 정리를 마치고 채점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ㅋㅋ
1과목에서부터 시작해 당황했던 문제들이 의외로 맞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채점 잘 못했나?? B형인데 A형으로 채점했나??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현실이었습니다....
그래서 희망을 가졌습니다....
저에겐 유일한 적이자 밉상인 2과목에서도 의외로 맞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4회 차에 채점 상 8개인데 마킹 잘못해서 7개로 과락 했었습니다...)
3과목... 역시나 우리 구세주입니다....ㅋㅋ
헤깔린 문제 몇 개 있었지만 그래도 최고득점입니다...
하지만 제일 우려했던 4과목에서 계속 비가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볼 때도 뭔 말인지 몰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75번까지 5개 밖에 못 맞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마지막 5문제를 남겨놓고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진짜!! 이대로 떨어지면 아까운데~~”
“제발 3문제만 더... 3문제만 더!!”
너무 떨렸는지 나의 눈은 답안을 보지 못했고 손은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마음을 비우고 마지막으로 채점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채점이 끝나고 결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12/13/17/8
마지막 5문제 채점할 때 정말 수전증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합격자 발표 기다리는 동안 정말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습니다....
“아~ 4과목 한번 더 볼 껄” 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역시나 나의 노력은 절대로 날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2~3번 떨어졌다고 낙심만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다시 일어나셔서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세요...
그 최선의 노력은 절대로 자기 자신을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이제 실기 준비해야겠네요....
컴활 1급이랑 같이 준비해야하는 상황이라 좀 빡세지만 그래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 안심은 되요...
두목 쌤과 함께 하니까요...
(컴활 1급 준비하다가도 모르는 거 있음 질문해도 되죠??ㅋ^^;;)
다시 한 번 두목 쌤께 감사드려요....
쌤이 있어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은근히 쌤의 환청이 들리는 거 있죠...ㅋㅋ
실기랑 정보처리기사도 잘 부탁드려요...^^;
P.S.
정보처리기사 필기, 실기 책 잘 받았습니다....
특히 실기 책 넘 이뻐욤..+.+
헤질까봐 책꺼풀 싸놨어용..ㅋㅋ
벌써 4번째 시험이었네요...
작년 4회 때 하나를 마킹 잘못해서 8개에서 7개로 어이없게 떨어지구 깊은 좌절감에 휩사여 있다가 더 이상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다 잊어버리고 재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6개월이란 텀은 너무나도 길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의 권유로 컴활 1급을 도전하기로 했는데 필기도 3번째에 붙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붙을 수 있었던 이유도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였습니다...
하루는 친구가 자기 매형을 언급하면서 시험에 합격하는 법을 얘기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시험만 보면 무조건 다 붙는데 그 비결이 뭔지 아냐고...
일단 시험지를 받는 순간 모르는 문제는 다 재껴버린다고....
자기가 자신 있는 문제를 먼저 풀고 나중에 모르는 문제를 풀면서 정말 모르는 문제는 아예그냥 찍는다고....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땐 “그런 방법이 있었군” 하고 미심쩍게 들었는데 하루는 컴활 1급 필기 3번 째 도전했을 때 저도 모르게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른 때보다 점수 차이가 벌어지면서 합격을 한 것이었습니다....
제 자신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순간 친구가 얘기 해 준 것이 생각이 나면서 온 몸에 전율이 돋았습니다...
“아~ 그래서 그런 얘길 했구나~”
바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네가 그 때 해 준 말이 이제 전적으로 동감이 간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제가 편의점 야간 일 하면서 아침엔 운동하러 가고 집에 가면 공부한답시고 컴퓨터 켜 놓고 맨날 딴 짓 하고 있다가 졸리면 “에이~ 그냥 내일 하자”고 미루고 자고 일어나 출근하고를 반복하다가 일주일 전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딱 한가지 생각만 했습니다....
“아직 끝난 거 아니다. 겁먹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그 최선의 노력은 절대 널 배신하지 않을 거다!”
제가 머리가 좀 나빠서 더군다나 이 쪽 분야는 거의 빵점이라 다른 분들은 3일 전 심지어 이틀, 하루 전에 후다닥 해서 합격한 분들이 있는데 전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시험장에 가서도 다른 사람들은 한가롭게 떠들고 있을 때 저는 컴퓨터로 만든 오답노트로 특히 취약한 부분을 한번 더 들여다봤습니다...
교실에 들어가서도 답안지 나눠주기 직전까지 들여다보았습니다...
정말 앞 뒤도 안보고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제발 이번이 마지막이 되길 빌었습니다....
드디어 시험지를 나누어 주기 시작했고 대기시간에 마지막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겁먹지 말자! 끝까지 최선을 다한 너의 노력은 절대로 널 배신하지 않을 거다!”
하지만 시험을 시작한 순간 1과목부터 낯설게 느껴져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나 자신에게 “겁먹지 말고 천천히 해 시간 많으니까” 라고 외치며 컴활 1급 때처럼 일단 모르는 문제는 다 재꼈습니다...
아는 문제를 다 풀고 나니 한 3~40문제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돌아가 남은 문제도 쥐어짜면서 다 풀고 나왔습니다....
“아~ 진작에 봐 놓을 껄”
“이번에 제발 붙어야 되는데”
정말 채점 조차 하기 싫었습니다...
또 떨어지면 좌절하고 포기할까봐서...
그런데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떨어지는 게 두렵냐? 네가 공부 안했으면 당연히 떨어지는 거 아냐?? 뭘 제발 붙게 해달라는 거야!! 우리 이렇게 비굴하게 살지 말자!! ‘제발 붙게 해주면 뭐 할께요’ 이런 비굴한 짓은 하지 말자고!! 떨어지면 다시 도전하면 되는 거 아냐?? 하지만 기억해라 끝까지 최선을 다한 너의 노력은 절대 널 배신하지 않을 꺼라고!!”
그렇게 마음을 가다듬고 출근해서 물건 정리를 마치고 채점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ㅋㅋ
1과목에서부터 시작해 당황했던 문제들이 의외로 맞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채점 잘 못했나?? B형인데 A형으로 채점했나??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현실이었습니다....
그래서 희망을 가졌습니다....
저에겐 유일한 적이자 밉상인 2과목에서도 의외로 맞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4회 차에 채점 상 8개인데 마킹 잘못해서 7개로 과락 했었습니다...)
3과목... 역시나 우리 구세주입니다....ㅋㅋ
헤깔린 문제 몇 개 있었지만 그래도 최고득점입니다...
하지만 제일 우려했던 4과목에서 계속 비가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볼 때도 뭔 말인지 몰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75번까지 5개 밖에 못 맞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마지막 5문제를 남겨놓고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진짜!! 이대로 떨어지면 아까운데~~”
“제발 3문제만 더... 3문제만 더!!”
너무 떨렸는지 나의 눈은 답안을 보지 못했고 손은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마음을 비우고 마지막으로 채점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채점이 끝나고 결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12/13/17/8
마지막 5문제 채점할 때 정말 수전증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합격자 발표 기다리는 동안 정말 심장이 벌렁벌렁 거렸습니다....
“아~ 4과목 한번 더 볼 껄” 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역시나 나의 노력은 절대로 날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2~3번 떨어졌다고 낙심만 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다시 일어나셔서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세요...
그 최선의 노력은 절대로 자기 자신을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이제 실기 준비해야겠네요....
컴활 1급이랑 같이 준비해야하는 상황이라 좀 빡세지만 그래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 안심은 되요...
두목 쌤과 함께 하니까요...
(컴활 1급 준비하다가도 모르는 거 있음 질문해도 되죠??ㅋ^^;;)
다시 한 번 두목 쌤께 감사드려요....
쌤이 있어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은근히 쌤의 환청이 들리는 거 있죠...ㅋㅋ
실기랑 정보처리기사도 잘 부탁드려요...^^;
P.S.
정보처리기사 필기, 실기 책 잘 받았습니다....
특히 실기 책 넘 이뻐욤..+.+
헤질까봐 책꺼풀 싸놨어용..ㅋㅋ
-
이전글
감사합니다.
-
다음글
사무자동화필기 합격.
댓글
박수준아이디로 검색
모현원아이디로 검색
전 이번에 1나차이로 불합격했는데... 님의글로 위로삼아 담 필기셤에 재도전 할랍니다ㅎ
어찌됐든...합격 축하드립니다^^
최선용아이디로 검색
이해옥아이디로 검색
최진희아이디로 검색
황유하아이디로 검색
잘 읽고갑니다!
임춘희아이디로 검색
정말 합격 축하합니다.
컴활 1급까지 같이 축하해요^^
정혜진아이디로 검색
임태빈아이디로 검색
김윤정아이디로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