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1급필기합격!

실기까지 다 보고 최종 합격을 올리고 싶었지만
왠지 안 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에 필기라도 올려 봅니다.
올 해 3차 셤에서 1급 필기쳐서 붙었어요.
원래는 2차꺼 볼려고 했는데 학기 중이라 시간이 안 나더라구요.
암튼 방학을 맞아 준비했는데 진도가 잘 안나가더라구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일주일 정도 공부하고 셤을 본 것 같아요.
영진꺼 보면서 했는데 하루에 100페이지 정도 진도를 나갔더랬죠.ㅡ.ㅡ;;
그러니 공부하는데 하루종일 걸리더라구요.
기출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지만 책 진도 나가기에 바빠 한 문제도 못보고 셤을 쳤어요.
데이타베이스는 뒷부분 다 보지도 못했었는데...
암튼 셤을 치는데 정말 어렵더군요.
내가 제대로 알고 있다는 문제가 얼마 안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60점 이상만 받으면 되다 보니 어찌하여 제가 붙은 것 같네요.
솔직히 찍은 것도 좀 맞아주면 절반에서 조금만 넘기면 되니까요.
엑셀을 젤 못치고 그 다음이 컴퓨터 일반, 젤 잘친게 데이터 베이스예요.
의외의 성적이였죠.
아무래도 먼저 공부한 건 잊어먹고 나중에 공부한 것만 머리에 남아서인것 같아요.
진도에 허덕이느라 복습을 전혀 못했으니까요.
그렇다고 한 영역을 심하게 못한 건 아니구요. 세 과목 다 평균 60에서 비슷하게 받았어요.
(거의 턱걸이로 붙었더랬죠.ㅋㅋㅋ)
그런데 제가 컴퓨터로 실습하면서 공부한 게 아니라서
공부를 하면서도 이걸 어디에 써 먹어야 하는지 도통 감이 안 오더라구요.
아무래도 실기가 걱정이예요.
전 타자 150정도의 완전 컴맹인데 시간안에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제가 워드를 안 하고 컴활을 선택한 것도 타자가 느려서 워드는 못 할것 같아서 였거든요.
암튼 이번 9월 1급 실기 신청은 해 놨는데 이때까지 공부하나도 안 하고 힘들것 같아요.
실기를 2급으로 신청할까 생각도 해 봤는데 그건 나중에 떨어지고 나면 상설로 하고
1급필기 붙은게 아까워라서도 1급으로 실기를 볼려구요.
괜한 욕심부린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암튼 슬슬 공부 시작해 봐야겠어요.
다른 분들도 잘 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