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 자동화 합격했어요. (09년 2회 8월)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요^^
필기시험은 바로 정답확인이 가능해서 별로 신경을 안 썼는데,
실기시험은 아무래도 실격이 걸려 있어서 제 자신을 조금 못 믿겠더라구요ㅋ
참고로 전 대학교에 다니지만 엑셀, 엑세스는 전혀 모르고, 파워포인트도 초보인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필기시험부터 얘기하면
두목샘 말처럼 시험이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라
두목샘 강의 꼬박 듣고 기출문제 딸딸 외우고 갔는데도
돌발 문제가 좀 나오더라구요.
제 생각엔 기초 없으신 분들은 강의 안 듣고 기출문제만
프린트해서 공부하시면 1,2과목에서는 조금 불안할듯 해요.
기초없이 외우려면 잘 외워지지도 않을 뿐더러 살짝만 꼬아내면
당황할 수 있거든요.
전 평균이 80점 정도 나왔습니다.

실기시험은 한 2주 공부했는데
처음에는 강의 다 듣기 엄청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렇지만 기본강의를 잘 들어두면 나중에 기출문제 풀이 강의는
쉽게쉽게 넘어가더라구요. 기출문제를 훑어봐서 아는 건
다 넘어가고 모르는 것만 공부했습니다. 시간절약해야지요 ㅋ

엑셀은 제일 걱정됐던 게 오타, 정렬 실수 였습니다.
이건 엑세스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엑셀은 정렬 잘못하면 실격이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집에서 연습할 때는 실수도 몇 번 해서 시험장 가서는 더 신경을 쓴
부분이었습니다. 게다가 시험장 키보드는 저희집하고 달라서 살짝
짜증도 나더라구요.
이번 엑셀은 두목샘이 강의한 내용에서 다 나왔습니다.

엑세스는 처음이라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sqr문을 집어넣는 새로운 유형이 나왔지만 시험날짜를 최대한 뒤로
잡고 시험기간 중간에 두목샘이 올려준 기출문제를 보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워포인트는 별다르게 어려운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시험장에서 주의할 것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안 보는게
좋다는 것입니다. 전 키보드가 불편하고 타자도 보통이라 작성하는게
조금 늦었는데요. 앞에 하시는 분들 보면 굉장히 빨리해서 살짝 조급해
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집에서 연습하던대로 차분히 확인하고
천천히 해도 1시간 반 정도에 끝났습니다. 오히려 빨리 하려고 했다면
오타가 나고 머리속이 하얘졌을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프린트는
두목넷에 있는 가상프린터 프로그램으로 거의 다 하고 2~3번 정도만
아는 사람 집에서 출력연습했습니다. 전 학교 복사집에서 맨날 돈 내면서
프린트를 해서 그런지 실제 출력을 많이 안 해도 되겠더라구요. 하지만
프린트에 대해서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꼭 실제 출력 많이 해 보세요.
결과적으로 저는 92점 나왔습니다. 다 두목샘 강의 덕분이지요

말이 좀 길었는데요. 제가 말한 내용 대부분이 두목샘 강의에
들어있습니다. 강의 듣고 한두번만 복습하면 쉽게 얻을 수 있는
자격증이니까 준비하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공부하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