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보처리 산업기사 실기는 너무 쉬웠던 듯!

공부도 제대로 못 해서 엄청 긴장했는데, 허무할 정도로 쉬웠네요~ ㅋㅋㅋ
알고리즘도 DB도 진짜 만점 받으라고 내 준 문제들...
참고로 2008년 족보집으로 공부했습니다.

알고리즘은 2차원 배열에 지그재그로 2배수를 넣는 거였고...
DB는 정규화, 그리고 키의 대한 개념만 확실히 알면 다 맞출 수 있었습니다.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는데, 시험을 다 치고 나오는데 여자후배랑 남자선배가 나란히 가더군요?
옆에서 들리는 바로는 같은 시험을 친 거 같았는데, 남자선배는 3차 정규화를 2차 정규화, BCNF를 3차 정규화가 맞다고 하면서 자랑스럽게 후배한테 얘기하더라구요.... ㅋㅋㅋ
다 하나씩 밀려 썼는데... 후배는 자기가 틀려서 걱정된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ㅋㅋㅋ


그리고 신기술은 자료실에 올라온 용어 새벽부터 잠깐 봤는데 거의 다 맞췄고...
전산영어도 거의 다 맞고...
사실 시간이 없어서 이 두 과목은 아예 버렸는데 의외로 이 두 과목에서 점수 많이 건졌음!

업무 프로세스는 회계 관련 이야기가 나왔는데... 회계를 보는 3가지 시점에 관한 문제였어요.
2,3회 모의고사였나? 그쪽에 관련된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이것도 정말 대충 본다고 그냥 본건데.... 덕분에 확실히 한 문제는 건졌습니다. (2번 - 자산)
사실 업무 프로세스를 가장 열심히 봤는데, 그래도 전혀 자신이 없었고 결과도 그렇고.... ㅠ_-


아무튼 3과목인 업무 프로세스 빼고 나머지 4과목은 진짜 너무 쉬웠습니다.
자랑이 아니고 떨어진 분들은 진짜 반성하셔야 할 정도로 ㅋㅋㅋㅋ

그리고 비록 작년 족보집이지만 기초를 튼튼히 쌓았던게 주효했던 거 같네요.
사실, 공부를 정말 게으르게 해서 모의고사고 기출문제고 제대로 푼 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래도 왕두목님 말씀처럼 기초만 제대로 다지면 문제를 몰라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전 너무 급해서 오늘 두목넷에 가입하고 공짜로 왕두목님 합격전략 이야기만 들었는데, 이게 가장 주효했던거 같네요. (같이 올라온 자료에서는 거의 안 나왔어요 ㅋㅋㅋ)

그래도 이번은 너무 쉬워서 다음부턴 어려울 거 같으니 이를 어쩌죠.... ㅠ.ㅠ
다들 긴장 팍! 하시고 열공하셔서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주의: 장문은 메모장 작성 후 붙여 넣기 하세요 20분 마다 새로고침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