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젖은 합격

컴맹..
가산점 때문에 얼쩔 수 없이 시작했거든요.
주변에도 온통 컴맹..
학원에 알아보니 필기며 실기며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기능사 필기 공부할 때 2달분 수강료 내고 한달에 끝내기로 하고 수업 받았는데
이건 왠걸요 3일 지나니까 합격점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떨어짐 안되니까 그리고 강사분도 재미있게 잘 가르쳐 주셨거든요
but
실기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실기도 겁 엄청먹고 했는데 이건 한시간 하니까 그 뒤로는 쉽더라구요.
첫 번 째 본 실기셤에서 셤도 쉬웠는데 저장이 안되던걸요.
울면서 집에와 실기책 뒤져보니 맨 윗줄에 뭘 지우고 해야하는데
안지워서 그런다나
그 후로 필답형으로 변경
혼자 모 출판사 딥따어려운 알고리즘 혼자 독파
두 번째 컴 시험 볼 때 쫌 늦게 시작하길래
9시 좀 넘었나
늦였다고 못들어 간다고....ㅜㅜㅜ
세 번째는 인천까지 갔었는데 사고가 났다고 30분을 넘게 지하철이 안와서 결국 ㅜㅜㅜ
우연히 알게 되서 두목넷 가입하고 금토 눈 뻘개지도록  강의 듣고
(알고리즘 혼자 해서 이상한 법칙이 나름대로 만들어졌었는데 잘못이해한 부분 바로 잡고 많이 배웠어요)
일찍 잤어요.
늦잠은 인생의 독이니까
일찍 가서 가볍게 셤 보고 기뿐 맘으로 돌아왔답니다.
공부하다 갑자기 합격자 발표 했겠다 싶어서 확인해 보니 ㅋㅋㅋ
감사 감사  
자격증 중독성이 강한걸요.
기사 접수했는데 좋은 결과 있도록 열심히 !!
정말 잘 가르쳐 주시고 복받으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