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1시 시험 후기입니다.

준비는 한달 전부터 시작했는데, 엑셀만 몇 번 하다 일주일 전부터 액세스 했는데, 몇 개 유형만 보고, 하루전에 파워포인트했습니다. 파포 쉽다고 하시던데, 한번도 안그려보고 강의만 보고 시험장에 가니 역시 쉬운 게 아니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대학교때 약간 배운 엑셀말고는 초보였는데, 특히 오늘 문제풀면서 기출 유형에서 접해보지 못했던(아니면 생각나지 않았던) 내용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액세스 폼 출력에 'T, F' 가 아닌 '보냄, 받음'으로 표시해라는 부분, 분당 사용료를 계산하는 부분은 첨 보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당황했지만, 사용료 계산을 위한 분표시는 일일이 분을 테이블에서 표시한 후 계산하고 엑셀도 마찬가지로 필드를 하나 새로 만들어서 해결했습니다. 강의서 두목쌤이 가르쳐 주시던 '꼼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쉬운 시험이 없네요.

다음 시험부터,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여유가 있게 준비하신다면 꼭 기초부터 차근차근히 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쉽다는 파포조차도 연습해보지 않으면 시험장에선 큰 짐이 될 겁니다. 기초부터 다지시고 강의 많이 들으셔서 문제 푸는 패턴을 익히신 후, 시험이 다가오실 때 어려웠던 함수등을 보충하시면 합격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종이로 출력은 한번도 해보진 않았습니다. 가서 처음으로 해보는데, 강의로 출력하는 걸 많이 봐서인지 낯설진 않았습니다. 시험도 2시간 거의 채워서 마쳐서 출력하는데 사람이 몰리고, 감독관도 제가 출력할 때 약간은 다그치던데, 전 개의치 않고 엑셀, 액세스 폼, 보고서, 파포  한 장씩 차근차근 살피며 출력을 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험쳤다는 것에 대해 마음이 놓이네요.
여러분들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