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호 수기작성 금지!!

인천 부명정보고에서 시험 봤습니다.

며칠전부터 강의 열심 보고 듣고 했고, 여백 주기 등등 공식 잘 습득했죠.

학교에 도착해서 올라갔습니다.
여자분 4명이 감독관과 관리관이더군요.
보통은 사람들 이름 전체적으로 호명해서, 명단에 없는 사람이 있으면 딴 교실로 가라고 안내해주는데
그런과정 없이, 무작위 비번호 나눠주고 좌석 배치하고 이후에 몇사람씩 불러서 앞으로 나가서 신분확인했습니다.
결국 2사람은 한참 늦게 들어왔고, 그동안 주의사항도 잘 못듣고 안타깝더군요.
아마 정책적으로 다 그렇게 하라고 집체 교육을 받은것 같네요.

비번호 전부다 머릿말로 해서 제출하랍니다.
엑세스 폼 9cm 주라그랬고, 보고서는 6인가 그랬고
ppt에서도 요약에서 머릿말 주래서 그거 주느라 시간이 꽤 갔구요..
연습하던 환경의 단추들과 다르게 되어있어서 그거 세팅해야 했지요.

사람들이 다들 당황해서 계속 여백, 머릿말 관련 질문을 하니까 무시하면서 짜증을 내더군요.
출력하는 자리가 6자리인가 되다 보니 누가 출력을 했는지 모른다고 비번호를 아예 출력하라는거였구요.
암튼 난감했던건 확실합니다.

출력물 제출 하니까 비번호를 매직으로 다 지우더군요.
거참..

물론 모든 감독관이 다 그렇지는 않을듯 하지만 전체적인 운영에서는 운영편의주의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앞으로 시험 치실분들은 주의해서 두가지 방법 다 연습해야 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