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사무자동화, 8일 오전, 18형 후기..


두목님~~ [2. 액세스] 부분만이라도 꼭 좀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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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들어가며

사무자동화 07년 3회, 10월08일 오전9시, 서울북공업고, 18형 시험 보았습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너무 쉬워서 불안할 정도” 였습니다..
시험 칠 때는 만점 받겠구나 싶었는데.. 집에 와서 드는 생각들은..
‘뭔가 작성조건이 더 있을 법도 한데..’
‘내가 문제지 한 면을 건너뛰고 읽은 건 아닐까?’
‘함정이 있는 걸 발견 못 한 건 아닐까?’ 불안해지는 것이..
그 정도로 쉬운 문제들이었습니다..

이번 3회에 시험 보실 분들..
형평성상.. 18형만 쉬운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쫄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하셔서.. 다들 시험 잘 치시길 바랍니다..



1. 엑셀

저는 엑셀, 액세스, 파포 순서로 작성했습니다..
액세스가 시간이 제일 많이(특히, 보고서 디자인에서) 걸리기 때문에..
액세스를 처음에 하는 건 비추입니다..
액세스 하나 끝냈는데 한 시간 지나있으면.. 패닉 상태에 빠질 수도 있으니까요..
파포가 엑셀에 비해.. 작성시간 조절이 가능한데다..
(완전 고무줄이죠.. 대충 막 그리면 15분, 이쁘게 도형 줄 다 맞추면 한 시간..)
최악의 경우.. 시간이 없어 슬라이드 하나는 아예 못 그리더라도 실격은 아니라길래..
파포를 마지막에 하는 걸로 연습했고.. 시험장에서도 그렇게 했습니다..

엑셀은 입력자료가 20행*4열 이었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첫째 열인 <가구코드>가 순서대로여서 자동채우기로 채웠고..
다른 열도 천 단위 이하 숫자는 “000”이어서 별로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특히.. 집에서 노트북으로 연습했는데..
시험장에서 외장키보드로 입력하니까.. 얼마 안 걸리더군요..
노트북 쓰시는 분들.. NumLock 없이 숫자 입력하느라 삽질하지 마시고..
꼭 데스크탑에서 연습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구코드>, <수입>, <지출>, <식비> 등을 입력하고..
<엥겔계수>, <평가>, 평가별 <평균> 등을 구해야 했는데..
굳이 함수를 쓸 것도 없었고.. 계산기로 계산할 것도 없이,, 저만의 Tip으로 풀었습니다..
그다지 대단할 것은 없지만.. 저만의 Tip을 공개합니다!!

<엥겔계수> 50이상이면 “하류층”, 35이상 50미만이면 “중산층”, 35미만이면 “상류층”..
이렇게 <평가>를 구하랍니다..
‘중첩IF? 그거 어떻게 쓰더라?’ 싶습니다..
그럴 때 저는.. 일단 <평가> 열을 비워둡니다.. 나머지 자료 먼저 다 입력합니다..
그리고, 전체 잡아서 <엥겔계수> 기준으로 정렬합니다..
그러면, 하류층 / 중산층 / 상류층 경계만 잡고 자동채우기로 채울 수 있습니다..
정렬 안 하고.. ‘이건 36이니까 중산층’, ‘이건 50이니까 하류층’..
이렇게 하나하나 따져서 적어넣으면.. 훨씬 오래 걸리고.. 정확도도 떨어집니다..

정렬된 상태에서는.. 평가별 <평균>도 마우스드래그로 범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정렬 안 된 상태에서.. 하류층 하나하나, 상류층 하나하나.. 찾아서 찍지 않아도 됩니다..
단, 이렇게 구해놓은 값을.. 바로 다음(비어있는) 칸에 똑같이 숫자로 쳐서 넣고..
숫자가 똑같은지 확인하고.. 원래 칸은 지웁니다!!
(안 그러면.. 다른 기준으로 정렬했을 때 값이 달라지거든요..)
다 했으면.. 다시 전체 잡아서 문제지에서 요구하는 기준대로 정렬하고, 차트 만들고 등등..

제가 본 시험은.. 다시 정렬할 것도 없이 엥겔계수 기준으로 정렬하길 요구했기 때문에..
더 쉽게 느껴졌습니다..



2. 액세스

정말 쉬웠습니다..
함수 단 한 가지도 알 필요 없고.. 문제에서 주어진 사칙연산이 전부였습니다..
심지어.. 테이블도 한 개만 만들었습니다..

딱 하나.. 주어진 입력자료가 천 단위 숫자라서.. 함정이라면 함정이라 하겠습니다..
보고서 만들고 미리보기를 보니.. <액면가> 그룹이 “\5” 이렇게 나왔는데..
문제지의 보고서 예시는 “\5,000”으로 되어 있는걸 발견하고..
부랴부랴 테이블 레코드에 전부 “000”을 덧붙였습니다..

처음에는.. 폼과 보고서 둘 다 일 단위로 할지..
보고서만 일 단위로 하고, 폼은 천 단위로 할지.. 잠시 고민했습니다..
제 왼쪽에 앉았던 남자분도 같은 고민을 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 분이.. 저보다 먼저 엑셀을 끝내고 액세스 입력하다가.. 감독관을 불러 뭘 물어보셨는데..
아마도 그걸 질문하셨던 듯합니다..
감독관이 웃으면서.. “그건 본인이 알아서 판단하셔야 합니다” 하시더군요..

제가 판단하기에.. 둘 다 일 단위로 출력하는 것이 맞습니다..
문제지 입력자료에는 오른쪽 상단에 분명히 “(단위: 천 원)”이라고 명시되어 있었고..
문제지 폼 예시 및 보고서 예시에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대신.. 보고서 예시에 “\5,000”으로 나와 있었지요..
단위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 일 단위로 작성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보고서 예시에 “\5,000”으로 나와 있지 않았어도.. 일 단위로 출력해야 하는데..
친절하게도 힌트를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폼 예시에도, 보고서 예시에도.. “(단위: 천 원)”이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은 건 똑같은데..
하나는 천 단위로 출력하고, 하나는 일 단위로 출력한다는 것은..
너무나 비상식적입니다..
(비상식이 판치는 시험이라기에.. 살짝 불안하기는 합니다..)
만약 시험에서.. 폼과 보고서의 텍스트상자 형식을 각각 다르게 나타낼 수 있는지..
그걸 묻고 싶었다면.. 그게 출제자의 의도라면..
문제지의 폼 예시에 “(단위: 천 원)”이라고 명시했거나..
최소한 폼 작성조건에.. 단위에 대한 언급이 있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폼 작성조건은 딱 두 줄뿐이었고..
“다른 것들은 보고서의 <기타 작성조건>을 따른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이 보고서의 <기타 작성조건>에..
금액은 통화표시를 하고, 천 단위마다 콤마 찍고, 금액이 아닌 숫자는 콤마 찍지 말고..
따위가 적혀 있었습니다..
숫자 단위에 대한 언급이 있다면.. 이 곳에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숫자 단위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폼과 보고서가 <기타 작성조건>을 공유한다고 했으므로..
폼과 보고서를 같은 단위로 출력하는 것이.. 전제에 깔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목님께서..
처음에는 “폼과 보고서 둘 다 일 단위로 출력해야 한다”고 꼬릿말 답변을 주셨다가..
지금은 또 “폼은 천 단위, 보고서는 일 단위로 출력해야 한다”고 공지를 올리셨던데..
답변을 변경하신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시험이 열흘이나 더 남았으니.. 아직 시험을 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어떻게 하는 것이 맞고, 왜 그게 맞는 것인지..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명확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3. 파포

이것도 쉬웠습니다..
까다로운 도형은 커녕.. 텍스트상자와 직사각형, 화살표가 99% 였습니다..
저는 좀 버벅대긴 했습니다만..
저 같은 파포맹이 아니면 절대 헤매지 않으실 겁니다..
(제가 법학을 전공했는데.. 법대생 대부분이 대학4년 내내 파포 한 번 쓸 일이 없고..
저도 이번에 처음 써 봤습니다..)

제1슬라이드는.. 기출 05년 3형(04b), 교재 167쪽, 첫 번째와 똑같이 나왔습니다..
제2슬라이드는.. 기출 06년 4형(05e), 교재 186쪽, 첫 번째와 똑같이 나왔습니다..



4. 나가며

한 가지만 당부드리자면..
기출문제를 연습하실 때.. 해설강의를 듣지 않고 풀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출문제 따라하기>는 한 번으로 족합니다..
해설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서 먼저 풀어보게 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힘으로 풀게 되어.. 놓치는 것이 없어집니다..

우선.. 해설강의를 들으면서 풀 때는 다 아는 것 같았던 것들..
이를테면, 엑셀 백분율 형식에서..
“10”이 아닌 “0.1”로 입력하고 도구모음의 [%]를 눌러야 한다든가..
아예 “10%”로 입력해도 된다든가..
함수 인수에서는 반대로 “E3>=0.1”이 아니라 “E3>=10%”로 입력해야 한다든가..
(E 열이 백분율 형식인 경우)
전자처럼 입력하면 “0.1%이상”으로 인식하니 주의해야 한다든가..
이런 사소한 것들을 잘 알게 됩니다..
(사소한 것에서 막히면.. 시간 무지 잡아먹는 거 아시죠?)

게다가.. 아는 것도 그냥 넘기지 않고 자꾸 반복하게 되어..
실수가 예방되고.. 시간도 단축됩니다..
파포 프린트 같은 것은.. 머리글/바닥글, 유인물, 2, 컬러, 테두리..
이런 식으로 정형화된 시스템을 갖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만의 Tip이 하나둘씩 생깁니다..
폼은 천 단위 그대로 두고.. 보고서만 일 단위로 하고 싶으면..
쿼리로 돌아가서 새 필드를 만들면 된다든가..
(액면가2 : [액면가] * 1000 이렇게 만들어주고..
보고서로 가서 “액면가” 텍스트상자만 “액면가2”로 바꿔주면 되지요..)
정 모르겠으면.. 보고서 디자인에서 텍스트상자 뒤쪽으로 딱 붙여 레이블을 그리고..
“,000”을 적어넣고 글꼴 크기 등을 맞취주면 된다든가..
이런 얍실한(?) 방법들을 알게 됩니다..

시험이 임박하신 분들은..
2배속으로 들으면서 해설강의 하나라도 더 듣고 싶으시겠지만..
최소한 한 번 이상은.. 진짜 시험장에서처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해설강의 없이 풀어보는 연습을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박소정아이디로 검색
후기 잘 읽었습니다~~~^^
exccal…아이디로 검색
후기 잘 읽었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