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드디어 결판을 내고 돌아왔습니다 ~!

10월7일 서울북공업고등학교에서 시험 치르고 왔습니다.

저는 긴장하면 머릿속이 이어폰줄 엉키듯 마구 꼬이는 타입이라서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고 “이건 시험이 아니다 아니다 아니다 "를 래퍼처럼

지껄이며 시험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이 시험장과 매우 가까워서 삼십분 전에 출발했어요.

그러나 안심할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학교 강의실도 제대로 못찾아서 헤매는 주제

에 남의 학교 전산실 찾기가 어디 쉽답디까? ㅠ 3ㅠ 게다가 그 학교에선 사무자동

화 말고도 컬러리스트? 암튼 그거 시험도 같이 치러지고 있었죠. 전 여지없이 또 멍

청하게 컬러리스트 시험장에 들어가 앉아있었습니다.....ㅠ 답이 없죠 정말...그러다

가 주위를 둘러보니 두목넷 교재는커녕 알록달록 색깔이 가득한 책들을 보며 서로

오만가지색에 대해 문답을 하는 분들을 보니 아차....이거 아니구나 싶어서 애 잃어

버린 엄마처럼 미친 듯이 다시 학교 정문에 붙은 게시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 5분밖에 안 남아서 축지법으로 겨우겨우 전산실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엘레베이터 안에서 헥헥거리는 저를 안쓰럽게 바라보

더군요 )그렇지만 컴퓨터에 관해선 6명중에7등인 제가 컴맹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

마나 한달동안 노력을 했던가요. 그 노력, 내 자신의 노력을 배신하지 않기 위해 전

마음을 가다듬고 내려놓은 정신을 수습하였습니다. 제 수험번호에 해당하는 전산실

에 도착했더니... 다행히 늦지는 않았습니다. 감독관님들은 저보다 더 하더군요. -_-;;;;


처음에 아무자리나 앉아있다가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프린터쪽에 어떤 문서들이 몇

장 있더군요. 호기심에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들쳐보니 레코드가 두개 출력되어서

버려진 것이 한 장, 나머지는 인쇄 테스트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려니 하고 다시 제

자리에 놔두려는 찰나 감독관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역정을 내며 보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왠지 의심받는 것 같아서 울컥하며 볼 것도 없던데요라

고 말대꾸 해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절대 그러지 마세요. 시험장에선 그들이 킹왕

짱이니까요...정말 시험관에게 잘보이기만 해도 어느정도 실수는 커버해준다고 하더

군요. 가령 인쇄할 때 일어나는 사소한 실수와 자기 컴퓨터에 저장한것과 다르게 나

올 때 말이죠. 화장실 갔다오라고 한 다음 감독관이 이것저것 설명해주더군요.

디스켓 나눠주고 시험지 나눠주고 컴퓨터 키라고 했습니다. (시험시작전까지는 파

워 다  꺼놓기 때문에 켤 수가 없었습니다.) 플로피디스켓을 넣고 두목님 당부대로

새폴더가 제대로 만들어지나 확인해 본후 부정방지 프로그램 키고 응시시작시간과

응시종료시간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서 시험은 시작되었습니다. 시험내내 수시로

바탕화면에 만들어 놓은 (감독관들이 바탕화면에 자신의 비번호로 새폴더를 만들라

고 합니다. 나중에 플로피로 옮길때 시간단축시키기 위해서라며) 폴더에 저장을 시

켰습니다. 혹시라도 너무 긴장한 탓에 문서를 몽땅 지워버릴 수도 있는 일이니까요.

저는 엑셀-엑세스-피피티 순서로 했습니다.

두목넷에서 항상 그렇게 강의를 듣고 연습해와서;;익숙한대로 하는게 제일 좋습니

다. 집에서 연습하는 것처럼 편하게 하니까 크게 긴장되지는 않았더랬죠. 엑셀은 20

07년 c형 기출문제타입과 거의 흡사했어요. 문자열 함수 (여기선 right함수가 나오

더라구요. 맞죠?;;;만약고객코드가 p2-1 이라는데이터가 있다면 고객코드 끝자리

가 1로 시작하면 “가정용”뭐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sumif 함수가 나왔지요. 나중에 합계에서 가정용 공장용 영업용 따로 합계

를 구했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차트에서는 꺾은 선, 수직 혼합형으로 나왔구요. 그렇

게 어렵고 까다로운 건 없었어요. 그리고 엑세스는 그룹화 나왔구요. 기본키지정하

는 거 나왔구요. 엑세스는 오히려 까다로운게 없었어요. 2007년 기출문제 풀어보

신 분들은 거뜬히 풀으셨을 거예요. 함수도 인트나 아우어 이런 것 없었어요. 보고

서 만들 때 예쁘게만 만드시면 될 듯 싶어요. 그리고 엑세스까지 다하고 나니까 한...

삼십분?정도 남더라구요 파워포인트는 2005년 3형 기출문제의

1슬라이드와 또옥~~~같이 나왔어요.!!!(시간이 없어서 연습해보진 못했던 거였지만요 ;;)그

리고 2006년 4형의 제2슬라이드와 똑같이 나왔어요.화살표 하나가 색깔이 다른것만 빼구요.

(시험에선 회색으로 채우는거로 나왔지요.) 역시 기출문제가 시험의 정도인가봐요.

그렇게 다 만들어 놓고 감독관이 여백 60으로 주라고 한 것처럼 여백줬나 확인하고

오타 확인하고 나서 바탕화면의 폴더 열고 드래그해서 ctrl키 누르면서 플로피디스

켓에 드래그 해서 복사했습니다. 플로피에서 파일 열어보니까 제대로 열리더군요.

그래서 갑독관에게 다했다고 말하고 앞에 나가서 여유롭게 인쇄 했습니다. 엑셀 인

쇄물 한 장만 나오는지 확인하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페이지 1부터1 이거 체크 하

고 인쇄했구요 엑세스는 레코드 5로 하라고 해서 5켜놓고 인

쇄누르기 해서 선택한 레코드만인쇄 했구요 보고서도 인쇄미리보기에서 한 장만 나

오는지 확인하고 인쇄~그리고 파워포인트는 보기- 머리글 바닥글 페이지번호 다 해

제 하고 나서 파일-인쇄-유인물 한 장에2슬라이드, 슬라이드테두리 체크하고 인쇄

까지 마쳤답니다. 함수식만 제대로 다 계산 됬다면 그리 큰 무리 없는 시험이었던거

같아요. 제가 인쇄 까지 다 마치고 나니까 시험종료5분정도 남았더군요. 그때까지

사람들 다 못하고 있었어요. 25명중에 7명?정도밖에 완성 못햇더군요. 그중에 두목

넷 교재 들고 있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ㅋㅋㅋ 두목님의 명강의에 은혜입었습

니다 ㅠ 감사합니다. 제가 붙으면 두목님덕분이어요. 떨어지면....재수

강....거두어주셔요. 아무튼 긴장안하고 연습하던 때를 생각하며 차분히 하세요. 기

출문제를 바탕으로 거기서 크게 벗어나는거 없으니까요.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파이팅이예요~~^-^
댓글
최윤희아이디로 검색
ㅋㅋ재밌게읽었습니다 합격하시길바래요
이민아아이디로 검색
감사합니다^-^최윤희 님도 꼬옥 합격하셔요!!
박소정아이디로 검색
후기 잘 읽었습니다~~~^^
아르메스아이디로 검색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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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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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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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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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ㅁ
exccal…아이디로 검색
후기 잘 읽었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