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7월 17일 14형문제 후기 남깁니다. ^-^

안녕하세요.
후기란에서 다른분들 글 보면서 전 언제 시험보나 했는데
드디어 시험을 보고 글을 남깁니다. ㅎㅎㅎ
조금 늦었는데요 저는 어제 17일 아침 9시에 시험을 보았구요.
문제는 14형이었습니다.
대체적으로 문제는 평이했습니다.
사실 전 자칭 & 타칭 컴맹이라 이 시험 준비하는데 고생많이 했는데요.
(제 친구들한테 컴터 자격증시험본다고 하니 다들 비웃더라구요..ㅋㅋㅋ)
거의 2주동안 하루에 평균 4시간은 컴터앞에서 산거 같아요.
시험 전 이틀은 거의 밥만 먹고 15시간을 컴터에서 살았구요.
정말 두목님 강의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을 다녀야 되나 많이 고민했는데
처음에 무료강의 들어보고 그대로 따라했더니 정말 저같은 컴맹도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강의 구매했죠~헤헤
물론 처음엔 엑셀, 파포 특히, 엑세스는 너무 낯설어서 익숙해지는데
많이 애먹었습니다~ 잘하시는 분들에게는 제 얘기가 우습게 들리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어제 시험을 치른것만으로도 인간승리라고 생각해요...헤헤헤
그래서 만약 컴터에 자신이 없다거나 잘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꾸준히 며칠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강의 보면서 연습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는 2003년도부터 2007년도까지 기출문제는 거의 다 풀어보았어요.
특히, 전 왜이리 수학적 머리가 안돌아가는건지~
두목님말대로 초등학교를 야간으로 다녔나~ㅎㅎㅎ 암튼 함수 공식세우는데 애 많이 먹었어요~ 하지만 여러 기출문제 풀다보면 유형이 보이더라구요~^^

저는 아침 일찍 시험이었는데 전날 연습한다고 늦게 잤는데도 일찍 눈이 떠지더라구요.
8시반까지 시험장소인 동대문쪽에 있는 휘경공고로 갔습니다.
갔더니 대기실로 안내받아 거기서 호명을 하면 앞으로 나와
신분증 검사하고 비번호를 나눠줍니다.
그리고 몇가지 설명듣고 시험교실로 가게되요~
가서 비번호대로 자리를 배정받구요~
이 얘기 해도 되나? 크크
전 맨 뒷자리였는데요~ 뒷자리가 은근 좋은거 같아요~
앞에 사람꺼 화면이 보이는데 차트할 때 내가 한거 맞나 의심들대
앞사람들꺼 살짝 보면서 아~ 맞게 했구나 하고 확인했더랬죠...히히히
아무튼....................................
앉아서 엑셀이랑 파포 엑세스에 서식, 도구상자, 그리기상자들 잘 나와있나 확인하려고
만지려고 하는데 첨에 컴터 못만지게 하더라구요~ ㅠㅠ
일단 감독관들이 기다리라고 하고선 먼저 플로피디스켓을 넣으라고 합니다.
책상가면 디스켓이 미리 놓여져 있거든요~
참... 그리고 저는 플로피 디스켓을 사용안해봐서 어떻게 집어넣는지도 몰라서 좀 헤맸어요.
그냥 넣으면 되는거였는데 첨에 막 안들어가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옆에서 하는거 보고 철이 있는 쪽이 속으로 가게 넣었어요.
적고 나니 챙피하네요^^;
미리 연습을 해봤어야 했는데 말이죠...ㅎㅎㅎ
그리고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내컴퓨터 가서 확인하라 해서
확인하고 나서 안심했죠~휴휴
그리고 나서 시험지를 나눠주세요~ 저는 받자마자 엑셀부터 문제지를 쫙 훑었습니다~
엑셀은 예상대로 입력해야 할게 많더라구요. 정확히 20개 였는데요
그래서 전 시험지에 5개씩 줄을 쫙쫙그어 입력할 때 오타나지 않도록  
강조표시를 해두었구요~
시험지 나누어주면 원래 감독관이 시험에 관해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시거든요~
그 설명도 같이 들으면서 동시에!!!!!!!!!!!
제 나름대로 시험지에 여기저기 특이한 사항들이 있으면
색깔있는 볼펜으로 표시를 해놨어요~
예를들면 파포 같은 경우에는 두 도형사이에 선을 긋는게 많았는데
선이 몇 개인지 미리 세어놓고 거기에 “8”개 이런식으로 표시해놓구요~
이런게 별거 아닌 듯 해도 시험 시작전 이렇게 해놓으니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이 되던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정방지시스템인가? 거기에 시작시간이랑 종료시간을 입력하라고 합니다. 2시간에다가 보너스로 1분정도 더 주시더라구요~ㅋㅋㅋ
암튼 시간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시험이 시작됩니다~ 시~작!

저는 먼저 파포부터 했는데요 목표시간을 20분을 잡고 열심히 그렸습니다...ㅋㅋㅋ
다행히 문제가 평이했어요~ 굳이 말씀드리자면 도형에 그림자 넣는게 많았는데요~
그림자 위치형태가 2가지여서 자세히 살펴보아야 했구요.
자칫보면 다 한 방향으로 보여서 실수할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음영 40%주는거 나왔고
그림자 검은색으로 나오게 하려면 색깔에서 “반투명”으로 설정하는거 아시죠?
그리고 도형안에 흰 색깔로 글씨체가 되어있는데
인쇄하실 때 꼬옥!!!!! “컬러”로 설정하셔야 그렇게 나오니까 주의하세요!
그것빼고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딱 20분만에 끝냈습니다~

그 담에 엑셀을 했는데 말씀드린데로 입력해야할 데이터가 많아서
오타나지 않도록 확인 또 확인했구요!
실제로 집에서 연습할 때로 답이랑 비교해보면 식은 맞는데
오타 때문에 꼭 에러가 생기더라구요~ 조심하셔야 해요~!
그리고 함수는 열심히 연습한 rank나 if함수 같은거 안나오고
그냥 단순히 사칙연산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합계랑 평균구하는 것 나왔구요~
(문제지를 보는 순간 너무 행복했어요~...헤헤)
그래도 긴장되서 손이 빨리 빨리 안움직이더라구요~
하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나 의심이 들기도 하고...
차트는 혼합형으로 세로막대 꺽은선형 나왔구요~
다른 건 특이사항이 없었어요~
범례나 y축 눈금바꾸는 문제도 없었구요~
그래도 확인 또 확인 했습니다.^^;;
암튼 엑셀은 25분만에 끝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자신이 없던 엑세스는 ...
다행히 또한,,ㅋㅋㅋ 쉽게 나온편이었어요~
단 iifg함수랑 hour함수문제가 나왔는데요~
꽃배달에 관한 문제였는데 배달(?)시간이 14시 이전이면 판매금액에 30%
14시 이후면 판매금액에 10%주는 문제였어요~
iif(hour([배달시간])<=14:00,[판매금액]*30%, [판매금액]*10%)
이런식으로 준거 같은데 자꾸 의심이 나서 게산기로도 확인작업을 거친뒤 그 값이
나오는거 보고 안심했드랬죠..ㅋㅋㅋ
그리고 합계, 총평균 구하는거 나왔는데 꼭 avg로 바꿔주는거 잊지마시구요~
(전 가끔 그걸 까먹더라구요~헤헤)
그 외엔 대체로 쉬웠어요~
정렬주는 것도 오름차순으로 주는 것이어서 바꿀 것도 없었구요~

문제가 쉬웠던 탓인지 1시간만에 프린터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도 많은 분들이 확인작업을 하시던데요~
전 다시 전체적으로 확인작업 한 후 20분 남겨두고 프린터 하러 갔습니다.
참... 프린터 하기전에 플로피 디스켓으로 옮기는게 전 자신이 없더라구요~
연습을 안하고 가니 쫌 찜찜;;;;;; 그래서 혹시 감독관이 도움을 주실가하고 물어보니
그건 제가 직접하는 사항이라며 도움을 안주시더라구요~
다만 드래그해서 넣지 말라고만 하시고...
그래서 전 다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넣었습니다~
가끔 수기 보다보면 프린터에 갔을때 저장이 안되어 있더라~ 이런 얘기를 더러 본적 있어
두려웠었죠~;;;; 그래도 다행히 자~알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프린터 할때가 제일 떨리더군요~
제가 너무 긴장하자 감독관분이 긴장풀라고 숨한번 크게 쉬라고 하시던데요..크크
암튼 차근차근 여백 6센티 주는거 잊지 않고 프린터할 페이지 선택하고 프린터 잘 마쳤습니다~ 엑세스 폼에서 “선택한 레코드” 표시주는거 잊지마시구요~
파포는 “컬러”로 출력 잊지마시구요!
다른 분들 후기보면 감독관들이 프린터할 때 이것저것 말하신다고 들었는데
저희 감독관들은 친절하게 시간을 충분히 갖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프린터는 잘했는데 프린터기에 토너가 너무 많았는지
너무 진하게 나왔고 좀 번지고 했더라구요~ 그래도 점수엔 지장 없을거 같아서 그냥 냈어요~
감독관분이 찜찜하면 다시 해보라고 해서 다시하긴 했는데 마찬가지여서 그냥 햇어요~
아... 맞다! 프린터 하고 보니 파포에서 한군데에서 글씨가 겹쳐서 흰색, 검은색 같이 나오더라구요~ 이제가지 연습할때도 안그랬는데...ㅠㅠ 제가 실수했었나봐요. 왜그랬을까~ㅠㅠ
그이외엔 계산값만 맞으면 합격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도 왜이리 불안한지...헤헤
그리고 참고로 제 옆에 어떤분이 엑세스 폼에서 다 출력을 누르셔서
상당히 안타까워 하시며 봐달라고 감독관에게 사정사정을 하더라구요.
보는 저도 무지 안타까웠습니다.ㅠㅠ
그러나 그건 자기 잘못이라며 매몰차게 거절하시던데요.
그리고 다른 어떤 분은 프린터 할때 엑셀에 가서 조금 수정을 하셨나봐요~
정말 감독관이 디게디게 뭐라고 혼내시더라구요~
그건 부정행위라고 하면서......ㅡㅡ;;; 암튼 참고하세요~

제 글이 너무 길었는데요~ 쓰다보니....할말이 많아졌네요~
제가 봤던 시험이 많이 어렵지는 않아서 시험 남으신 분들게 도움이 됐으려나 싶네요^^;
그래도 저처럼 처음 시험 보시는 분들을 위해 자세히 적었습니다~
시험 남으신 분들 시험 잘 보시구요~
참! 두목님에게도 감사드려요~ 강의 너무 재밌었어요~
특히, 2배속으로 들으면 그 재미가 쏠쏠하답니다~크크크
(졸라맨이 얘기하는 거 같은 그런 목소리요~ㅋㅋㅋ)
그럼 합격의 소식을 기다리며~ 모두들 화이팅이요!ㅋㅋㅋ
댓글
김순예아이디로 검색
저랑 같은 문제 푸셨네요. 셤 결과 좋게 나오겠군요. 같이 화이팅 합시다.
박소정아이디로 검색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