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능사 합격요-

알고리즘을 한개 틀려서 간당간당하게 붙었을거라 생각하고
막상 합격자 발표날되니 무지 떨렸는데 커트라인으로 합격한게
아니라서 신기하네요. ^^ 76점. 필기도 78점인가 맞았던거 같은데
아 무지 기분 좋습니다~ 역시 합격하니까 생각나는건
두목님 뿐이군요.. 히히

필기는 책없이 두목님이 뽑아주신 255문제로 정시에 합격했었구요.
실기는 두목님 말 안 듣고(수업중에 말씀하셨던 필기처럼 생각하고 실제로
풀어보지도 않고 수업만 하루듣고 시험치면 떨어진다는....ㅠㅠ)
하루전날 알고리즘만 4시간 가까이 수업듣고 시험쳤다가
최대값, 최소값 뭐 이런거 구하는거 나왔는데 멍해서 알고리즘 다 틀리구;
20점으로 떨어졌었어요..
그 충격으로 강의 휴강 신청해놓고 몇달간 딴거 하다 들어와보니
이미 자동연장신청되서 기간만료 10일이나 지났었다는.. ㅠㅠ
아... 2달정도되는 그 기간동안 빡세게 수업 듣고 다시쳤음 됐을텐데 바보같이!

그래서 데이터베이스랑 전산영어 신기술동향같은 것들은 옛날에
작년 겨울에 강의 들을때 뽑아놓았던 자료들로 보고
알고리즘은 워낙 멍해서 정보처리기능사 강의 몇몇 무료로 열어주신거
듣고 다음까페에서 친절히 올려주신 정보처리기사 강의 들었습니다..
기출문제 위주로 작년 강의 들을때 뽑아 놓았던걸 교재삼아 풀구요. ^^
하지만 아무래도 책이 없어서 데이터베이스랑 신기술동향은
멍하게 푼 문제들이 많았어요. 생소한것도 많았고.. ^^
그 쉽다는 DMB도 설명을 약간 바꿔서 내니깐 DMB아니라고 생각하고
딴거 찍은 저를 보면 참.... ㅡㅡ

산업기사를 준비할것을 그랬어요...
기능사가 빨리 딴다고 해서 시작했다가 알고리즘땜에 발목 잡혔었는데
처음부터 산업기사 쳤으면 떨어지더라도 그렇게까지 좌절모드는
아니었을텐데.. ^^
하여튼 알고리즘, 설명 너무 잘해주셨던 두목님 감사합니다
강의 중 하나도 빼놓고 들어선 안되는것들로만 알짜배기로
묶어놔서 큰 고생없이 시험 치뤘습니다. 이번 상시 알고리즘이
원체 쉽게 나오기도 했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