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엔 벼락치기하지않으리라 다짐하며..사무자동화

ㅠ.ㅠ
어제  시험치는 내내 후회 했네요...

전 컴퓨터로 겨우 클릭만 할줄 아는 30대 아줌마 입니다.
작년에 워드1급 필기를 한 2시간 정도 기출문제만 보고 거뜬이 합격을 해서 사무자동화도 그냥 그정도 하면 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사람들이 사무자동화는 좀 해야 된다고 했는데... 나름 저의 머리만 믿고...ㅠ.ㅠ
아직도 20대의 생생한 머리인줄 착각하구서리....ㅠ.ㅠ

한시반에 시험을 보길래 새벽에 일어나서 그때부터 기출문제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1,3 단원은 두목님 강의 두세개 들으니  금방 머리에 들어오드라구요...
근데 마지막 단원은 정말 한개도 모르겠는거 있죠...
워낙에 컴퓨터 용어에 무지한데다 마지막 단원으로 갈 수록 머리의 용량이 딸려서 인지...

에구 이게 먼일인가 하면서 아까운 수수료 생각에 ....불안함은 더 강해지고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거였구나 하며 허둥대다가 컴퓨터 사인펜도 안갖고 시험장을 갔어요. 근처에 문구점도 다 문을 닫고 살 수 있는 곳이 없길래 그냥 집에 가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교실의 예쁜 아가씨가 흔쾌히 빌려 주더군요....

집에 와서 채점을 해 본 결과...

두목님이 첨에 올려 주신 가답안: 13/ 8/ 13/ 12 로 불합격
보탬 에서 올리신 가답안: 13/13/16/10 으로 평균65 합격

오늘 아침 공단에서 올린 답으로는 12/10/15/11 로 평균 60점 턱걸이 합격

에구에구 사람 불안하게 이게 멉니까...

다음 부턴 절대로 이렇게 얍삽하게 안할 겁니다.
글구 평소에 신문도 좀 읽고 문화생활좀 해야겠어요
ㅠ.ㅠ



남편이 떨어지면 집 나가라는 데요!!???
제발 가답안이 안바뀌면 좋겠는데 바뀌는 경우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