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1급 필기 합격 후기..

음.. 컴활이 사실 워드보다 쉬운 줄 알았습니다.
막상 공부해보기 전까진..

엑셀도 사용해본지 한 6개월밖에 안되고, 엑세스는 처음이었습니다.
그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지 처음 알았지만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참고로 전 워드1급과 정보처리 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관련 지식은 조금 있었던 상황이었고, 공부기간은
2주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우선 짧아서 지루하지 않고 좋은 두목님의 강의를 2-3일에 걸쳐 (중요한 것이 뭔지 캐치하면서) 쭈욱 들어 보았습니다. 그 다음 책을 중심으로 기출문제를 간간히 풀어보며 한번 쭉욱 보고 시험 3일 전까지 좀 널널하게 공부하다 3일 전에 기출문제를 2회 정도 쳐 보았습니다. 그리고나서 문제풀이를 해보고 책을 보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그냥 슬쩍 넘어갔던 것들이 다 걸리더군요..ㅋ
사실 기출문제로 시험을 나름대로 쳐보았을 때 계속 떨어졌습니다. 올해1회분과 작년 4회분.. (그래서 시험 볼 때도 좀 자신없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ㅋ
여러분은 그러지 마시길.. 그러고 보니 기출문제을 안정권으로 합격하면 실제에서도 합격인것 같아요.)
그리고 시험 하루전엔 책에 있는 기출문제 중심으로 일단 마무리를 했지요..

시험날.. 기출문제 테스트 결과가 마음에 자꾸 걸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일찍
집을 나와 2시간 일찍 시험장소에 도착해서 기출등급이 높은 분야에서
안풀어본 문제들을 중심으로 마지막 마무리를 했죠.
막상 시험 볼땐 기출문제에서 보던 문제들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았고
모르는게 너무 많아 떨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시간도 모자라 6개나 찍고 착잡한 마음으로 시험장을 나왔죠
(생각보다 시간이 기사시험 처럼 널널하게 주어진게 아니기 때문에 보시면서 모르는거 너무 많이 빼놓거나 한 문제에 고민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방금 점수 확인해보니..턱걸이로 합격했더라구요
사실은 작년에도 정보처리기사 두목님 강의 듣고 합격했었습니다.
이제서야 감사의 글을.. 죄송 ^^;

 어쨌든 막상 시험을 보고나니 컴활시험이 어렵다고 한 이유를 잘 알겠더군요.
실기는 더 열심히 공부해서 안정권으로 붙어보려구요..

아무튼 덕분에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드리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