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한 시험후기

제가 컴공부를 하느라 두못넷에 가입하고 울아들(지금초등5학년)도 얼떨결에 엄마랑 같이 시작하게 되었네요.작년에 울아들 두목넷통해서 워드2급합격하고 지금은 컴활2급실기 5월 14일날 합격기다리고있어요.
엄마인 전 컴활1급실기 공부하고있고요.
울아들 4월에 컴활실기시험보러가는날 쓸려구요.
평소에 2003으로 연습했거든요.
미리알아보니 시험장엔 버젼낮은것만 깔려있다고 해서 상공회의소에 미리 전화해서 시험날 울아들 자리만 2003으로 깔아주기로 약속받고..
두목넷 통해서 실기공부 자기 스스로 하더라구요.
첨엔 뭐가 뭔지 어려워 하더니..엄마인 나보다 자기가 두목넷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강의 들으면서 아찌 얼굴 한번 보고싶다고 ㅋㅋㅋ
재미있게 강의한다고 ㅎㅎㅎ
하여간 컴활2급 울아들 떨리는맘으로 자기 위치에 앉아서 미리 컴 점검하더라구요..군인아찌 , 회사원아찌들 하나둘씩 자리에 앉고..
울아들 젤 어려보여서 안스럽기도 하고..
맨앞자리에 감독관 지시받고..
시험후기 제가 쓰는 이유는..옆에서 울아들 코치해서 같이 쓰는 중이랍니다.
하여간 전 복도에서 떨고..
아~ 근디 울아들 시험시작한지 얼마 안돼어서 막 나오는거예요..
눈물이 왈칵 쏟아질것같은거 있죠..무슨 실수하고 나온줄 알고..
하늘이 노랗게 보였습니다..ㅠㅠ
근디 "엄마 두못넷아찌가 해준거 다 나왔어"..
다 풀고 나왔다고는 하는데 너무 빨리 나와서 저장은 한건지..제대로는 하고 나온건지..하여간 울 모자 5월 14일 발표 기다리고 있습니다.
울아들 합격하면 학교에 반친구들한테 아이스크림 돌리기로 약속했습니다.
합격자 발표나면 글 남길께요.
제발 합격하길..
울아들 옆에서..합격하면 두목아찌한테 젤로 감사드리고 싶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