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금 난리입니다
아래내용은 연합뉴스에 나온 내용입니다.
수험생 수천명 항의…전문가들 "중복정답 인정해야"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국가기술자격검정 실기시험에서 중복 답안이 가능한 문항이 출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수천명의 수험생들이 항의하고 있다.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등에 따르면 22일 치러진 정보처리기사ㆍ정보처리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검정 실기시험 문제 일부에 대해 중복 답안 논란이 벌어져 민원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해 항의 민원을 접수한 인원은 1천명 이상이다.
가장 큰 논란이 벌어진 문항은 정보처리기사 A형 1번과 정보처리산업기사 A형 1번 등 2개로, 두 문항 모두 100점 만점 중 30점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문제다.
두 문제의 공통점은 순서도(flow chart)의 일부를 빈 칸으로 남겨 두고 보기 중 적당한 것을 골라 채워 넣도록 하는 문제라는 점이다.
정보처리기사 A형 1번의 순서도는 자신을 제외한 약수의 총합이 자기 자신과 똑같은 자연수(정수론에서는 `완전수(perfect number)'라고 통칭)에 관한 것이고, 정보처리기사 A형 1번의 순서도는 1부터 127까지의 10진수 정수에 대해 2진수 표현을 출력토록 하는 것이다.
논란이 빚어진 것은 이들 문항에 대해 공단측이 주장하는 정답 이외에 다른 답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공단측은 내부 규정과 수험생 공지사항을 근거로 문제나 정답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문제를 기억해 내 답을 맞춰 보면서 중복 답안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실제로 연합뉴스가 공단측 관계자들을 만나 문제를 열람한 결과 두 문제 모두 출제측이 주장하는 정답 대신 일부 수험생들이 `다른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괄호 안에 넣더라도 완전히 똑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돼 있었으며 공단측도 이를 시인했다.
순서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짜면 언제나 동일한 결과가 나오도록 돼 있고, 또 수학적으로도 동등하다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출제자가 조건을 일일이 줘 가면서 문제를 풀도록 했으므로 출제 의도는 명확하며 이에 부합하는 답은 하나씩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외부 위원들을 불러 재검토도 했으나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주장했으나 재검토에 참여했다는 외부 위원들의 명단 공개는 거부했다.
이에 대해 모 대학 전산과 교수는 "문제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만약 수험생들이 주장하는대로 답 2가지를 넣었을 때 나오는 순서도가 기능적으로 동등(functionally identical)하다면 명확성이라는 면에서 출제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라며 "게다가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이라면 논란의 여지가 아예 없도록 출제했어야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 교수는 "두 순서도의 논리 전개 과정이 서로 같지 않아 논리적으로는 다르더라도 순서도가 둘 다 똑같은 결과를 내고 수학적으로도 동등하다면 중복답안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며 "순서도를 약간만 고쳤다면 출제자의 의도를 명확히 하면서 다른 답안에 관한 논란을 아예 피할 수 있었을 것인데 왜 안 그랬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검정 정기검정 필기시험과 수탁자격시험(공인노무사, 경비지도사, 가맹사업거래 상담사)에 대해서는 수험생들이 문제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가답안을 공개하고 있으나, 이번에 문제가 된 시험은 `실기시험'이라는 이유로 문제지나 가답안을 공개하지 않았다.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은 공무원 채용, 기업 입사 등에서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이 있고 일부는 지원 자격요건으로 돼 있어 해마다 수십만명의 취업 지망생들이 응시하고 있다.
이번에 중복정답 논란이 일었던 정보처리기사와 정보처리산업기사 시험에는 5만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업무프로세스도 잘못된것이 많다....
solatido@yna.co.kr
아래내용은 연합뉴스에 나온 내용입니다.
수험생 수천명 항의…전문가들 "중복정답 인정해야"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국가기술자격검정 실기시험에서 중복 답안이 가능한 문항이 출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수천명의 수험생들이 항의하고 있다.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등에 따르면 22일 치러진 정보처리기사ㆍ정보처리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검정 실기시험 문제 일부에 대해 중복 답안 논란이 벌어져 민원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인터넷을 통해 항의 민원을 접수한 인원은 1천명 이상이다.
가장 큰 논란이 벌어진 문항은 정보처리기사 A형 1번과 정보처리산업기사 A형 1번 등 2개로, 두 문항 모두 100점 만점 중 30점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문제다.
두 문제의 공통점은 순서도(flow chart)의 일부를 빈 칸으로 남겨 두고 보기 중 적당한 것을 골라 채워 넣도록 하는 문제라는 점이다.
정보처리기사 A형 1번의 순서도는 자신을 제외한 약수의 총합이 자기 자신과 똑같은 자연수(정수론에서는 `완전수(perfect number)'라고 통칭)에 관한 것이고, 정보처리기사 A형 1번의 순서도는 1부터 127까지의 10진수 정수에 대해 2진수 표현을 출력토록 하는 것이다.
논란이 빚어진 것은 이들 문항에 대해 공단측이 주장하는 정답 이외에 다른 답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공단측은 내부 규정과 수험생 공지사항을 근거로 문제나 정답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시험을 본 수험생들이 문제를 기억해 내 답을 맞춰 보면서 중복 답안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실제로 연합뉴스가 공단측 관계자들을 만나 문제를 열람한 결과 두 문제 모두 출제측이 주장하는 정답 대신 일부 수험생들이 `다른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괄호 안에 넣더라도 완전히 똑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돼 있었으며 공단측도 이를 시인했다.
순서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짜면 언제나 동일한 결과가 나오도록 돼 있고, 또 수학적으로도 동등하다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출제자가 조건을 일일이 줘 가면서 문제를 풀도록 했으므로 출제 의도는 명확하며 이에 부합하는 답은 하나씩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외부 위원들을 불러 재검토도 했으나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주장했으나 재검토에 참여했다는 외부 위원들의 명단 공개는 거부했다.
이에 대해 모 대학 전산과 교수는 "문제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만약 수험생들이 주장하는대로 답 2가지를 넣었을 때 나오는 순서도가 기능적으로 동등(functionally identical)하다면 명확성이라는 면에서 출제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라며 "게다가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이라면 논란의 여지가 아예 없도록 출제했어야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 교수는 "두 순서도의 논리 전개 과정이 서로 같지 않아 논리적으로는 다르더라도 순서도가 둘 다 똑같은 결과를 내고 수학적으로도 동등하다면 중복답안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며 "순서도를 약간만 고쳤다면 출제자의 의도를 명확히 하면서 다른 답안에 관한 논란을 아예 피할 수 있었을 것인데 왜 안 그랬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검정 정기검정 필기시험과 수탁자격시험(공인노무사, 경비지도사, 가맹사업거래 상담사)에 대해서는 수험생들이 문제지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가답안을 공개하고 있으나, 이번에 문제가 된 시험은 `실기시험'이라는 이유로 문제지나 가답안을 공개하지 않았다.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은 공무원 채용, 기업 입사 등에서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이 있고 일부는 지원 자격요건으로 돼 있어 해마다 수십만명의 취업 지망생들이 응시하고 있다.
이번에 중복정답 논란이 일었던 정보처리기사와 정보처리산업기사 시험에는 5만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아니라 업무프로세스도 잘못된것이 많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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