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있다가 올린 시험후기 -맘 다잡느라

시험 문제는 평이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잠을 잘못잤어요. 꿈속에서 자냇리가 나와서 엑셀을 열심히 가르쳐 주어서-.-;

버전이 2000이어서 조금 당황스러웠고요, 옆자리 앉은 사람도 잘만나야 하는데

하필이면 '다다다닥' 정신없이 혼자말을 해가면서 옆사람을 거슬리게 하는 사람을 만났어요.

두목님 하신 말씀대로 "동굴효과" 그런것이 생기더라고요.

옆사람 빠른 타자소리때문에 독수리인 저는 무척 당황스럽고 조급한 마음이 들어

그날따라 자료 입력을 잘못해서 2번이나 다시 해야 했고 급기야는 시간에 쫒기어 편집을 못한 상태로 디스켓을 제출했습니다.

다알고 있는 문제인데 이럿듯 실수를 많이 하니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합격점에 들면 다행인데 맘편히 다음에 다시 본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참, 시험보시는 분들께 당부 드려요.

빠른 손놀림을 갖으신 분들은 본인은 좋으시더라도 다른분 시험을 위해서 유난히
자판소리를 크게 내시거나 큰소리로 중얼거리시는 일 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시험인 지라 다른사람들도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