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활용능력(2급)을 10년적에 딴적이 있으며 ITQ엑셀과 파워포인트를 11년전에 땄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거치며 발표수업을 할 기회는 거의 없었고,실무적으로 오피스를 사용할 일이 1도 없다보니 익숙하지가 않았습니다.
오히려 군대와서 엑셀을 많이 사용한것같네요(한셀인건 비밀...) 엑세스는 살면서 처음봤습니다. access-접근하다. 이것말고는...
필기 : 두목넷의 유투브 무료강의를 쉬는날 2틀 꼬박새워 듣고 문제은행을 5개년을 풀어 간신히 67점의 점수로 합격하였습니다. 다행이도 CBT시험인지라 그자리에서 합격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이과정에서 두목넷이라는 곳을 알게됩니다.
실기 : 필기 합격자 발표가 있은 후, 실기 오피스는 어디서 구하는지 준비기간은 얼마나 잡을지가 궁금해서 두목넷 사무자동화 실기 OT를 보게되고 자연스레 두목넷 왕두목선생님의 강의를 듣게되었습니다.
싸지방이라는 곳에는 오피스가 설치되어있지않아, 컴퓨터를 켤때마다 오피스를 깔아서... 연습을 했습니다... 1주일동안 개념강의를 다듣고 따라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엑셀 엑세스 핵심유형 1번을 여러번 연습해보고 엑셀은 함수가 익숙해지니 자신감이 생겨, 7회쯤까지 혼자 풀어보았습니다. 액세스는 백과사전과도 같은 핵심유형 1번을 왕두목님 말씀대로 3번씩 따라했습니다. 한 5번정도는 따라한것같습니다. 파워포인트는 공개문제를 훑어보니 어렵지 않아보여서 시험이 가까워지면 해야지 하고, 어느정도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9박 10일 휴가를 나가게 됩니다. 휴가 때 노트북으로 한두번 해봤는데, 노트북은 키패드도 그렇고 마우스도 그렇고 영 편치않더라고요... 그래서 엑셀 한회 엑세스 한회정도 연습해보고 껐습니다.
이제부터 제목에서 언급한 비약적인 극한상황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기존에는 휴가복귀해서 8일 후에 시험을 보는거였는데요. 8일 정도면 충분한 준비 시간일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모든 휴가 복귀한 병사들을 다 격리시설로 가둬버렸습니다.물론 그곳엔 컴퓨터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목넷의 강의를 핸드폰으로 다 들었고 핵심유형 위주로 2배속으로 두번정도씩 보며 이미지트레이닝을 많이 했습니다. 정확히 8일의 시간중에 7일 후(시험전날)에 격리가 해제되어 전날 4~6시간정도 시험 당일 오전에 3시간정도 연습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남부지사 소속된 부대 근처의 국제대학교 오후12시 :30분 시험이었습니다. 저는 11시 20분정도까지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벤치같은데 앉아서 노트북으로 뭘 계속하는걸보니 사무자동화 연습을 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시험보는 강의실같아보이는 곳에 들어갔는데, 컴퓨터가 켜져있어서 자연스럽게 거기서 부족한 엑셀 함수와 엑세스 보고서작성하는 것을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12시 10분쯤되니 감독관분들이 들어와서 두리번 거리더니 하던거 그만하라고 원래 컴퓨터 만지면 안된다고하더라고요.. 그러면 시험장 문을 잠궈놓던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래도 관리가 잘안되는 시험장인것 같았습니다. 두목넷 수강후기로 보기로는 몇몇 시험장들은 자리를 무작위로 배치해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앉는대로 자기자리라 저는 제가 연습하던 pc에서 그대로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기존에 엑세스 테이블작성이나 테이블 형식지정할때 Enter나 Tap과 관계없이 오른쪽으로 가는걸로 알고있었는데, Enter를 누르니 아래 셀로 가더라고요..? 그리고, 쿼리디자인할때 테이블표시에서 더블클릭하면 아래로 내려갔는데 더블클릭 계속 해도 안되서 드래그를 해야하더라고요... 원래는 둘다 됐었는데, pc마다 기본적인 설정이 다르기 때문인것같습니다. 마우스도 구데기라 마우스 민감도를 최대로 만들어도 마우스가 잘 움직이지가 않아서 작업이 원래보다 오래걸리지않았나 싶습니다.
연습할때는 엑셀30분 엑세스 35분 파워포인트 20분을 잡고 연습을 했었는데, 시험당시에는 엑셀 40분 엑세스 45분 파워포인트 20분 정도걸려서 마지막에 15분 남은것같네요. 남은시간동안 함수 잘 지정했는지, 보고서에 형식이나 단위 틀린것없는지랑, 정렬하는거 위주로 확인하고 파워포인트는 오타만 확인했습니다.
출력은 작업이 완료되고 손을들면 USB를 가져다줍니다. usb에 비번호로 된 폴더를 옮기고, 프린트 pc에 가서 인쇄를 했고, 우리 시험장에서는 비번호 수험번호 성명 쪽번호는 자필로 작성해 제출했습니다.
엑셀 - 응용문제로 대여일자와 반납일자(x월x일)를 입력하여 대여일(대여일자-반납일자+1) 및 기타요금 등등을 구하는 문제 출제됐습니다. 문제가 낯설어서 적잖히 당황했습니다. 5월9일의 형태로 나타난 셀값들을 그대로 입력하여 대여일을 계산하니 원하는 값이 안나올 것 같았습니다. 2020-05-09로 모두 입력해준 후 Ctrl+1에서 표시형식을 mm월 dd일 로 바꾸고하니 원하는 값이 나온것같습니다. 공개문제와 유사한 문제는 따로 없지만 굳이 찾자면, 4회가 아닌가싶습니다.
엑세스 - 공개문제 10회문제와 동일하게 출제되었습니다. 특징적인문구로는 WHERE조건절에 구분코드,연수비를 반드시 포함, INNER JOINE, ORDER BY 구문 반드시 포함 문구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파워포인트 - 공개문제 5회와 12회의 2번슬라이드가 음영이나 색채우기 없이 출제되었습니다.
엑세스를 해본적이 없으신 분들은 기출유형강의가 굉장히 도움이 됐으리라 봅니다. 저는 원래 페이지설정같은거를 잘 못했었는데, 출력강의를 들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비록 수험정보는 자필로 작성했지만 강의를 보며 연습하다보면 페이지설정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쌓이고, 전체적으로 출력물을 이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연습시간이 적어 연습을 많이 못했지만, 출력물을 완성하여 이쁘게 제출하고 올 수 있었던거 또한, 개념강의에서 쌓은 노하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엑셀에서 5월 9일 5월 16일을 2020-05-16이라고 적어야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는 공단문제에서 얻은건 아닌것 같아요. 아마 개념강의를 들으면서 두목님께서 언급하셨던것같습니다. 왕두목님께서 엑세스 보고서 3번씩 연습해라~ 해서 따라하니 도움을 많이 받은것 같아요!
물론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기출유형강의부터 보시는게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 하지만 왕두목 선생님의 개념강의에는 여러 실전적인 Tip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들으시면 좋을것같아요. ^^ 재밌어요 ㅋㅋ 혹시나 수강료가 아까우시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3만원 짜리 교재 산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실제로 컴퓨터 관련 수험서는 꼼꼼히 읽어봐야지 흐름을 알수 있더라고요 ㅠㅠ 두목님은 가만히 화면보고있으면 떠먹여주신답니다.ㅎㅎ
왕두목선생님의 기출유형강의와 공단문제 정리강의를 들으면서 이미지트레이닝을 하여 두목님처럼 사고하고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자격증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실기가 작업형인 시험들은 특히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사고의 흐름을 그대로 답습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것같네요.
사무자동화는 취준생에게 범용성이 넓은 자격증은 아니더라고요. 혹시나 컴활1급이 필요하게 된다면 두목넷 컨텐츠를 이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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