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12시 30분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실기 후기(대전 산업인력공단) 2016버전

안녕하세요. 강의는 끊어놓고 시험이 임박해서 다른시험준비랑 병행하다가 사무자동화산업기사는 막판에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눈으로만 엑셀기출문제 유형1,2,3 / 엑세스기출문제 유형1,2,3/ 파워포인트 공단공개유형문제를 봤을때는 금방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험을 몇일 안남기고 직접 해보려고 하니 여러가지 오류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엑셀 문제시 sumif 함수에서 조건에 "  "를 붙여야 하는데 안붙여서 오류, 강의는 2010버전으로 결제했는데 시험장에 가보니 2016버전이더라구요.

다행히 집에서 2016버전으로 연습을 해봤어요.

2016버전은 엑세스에는 테이블만들때 짧은텍스트인지 긴텍스트인지 선택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잘 몰라서 시험 앞두고 주말에 선생님에게 물어봤어요.

당연히 짧은텍스트로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요.


파워포인트같은 경우는 시험 하루전날 눈으로 인강보면서 직사각형 그리고 3차원도형 적용하는거,그림자넣기,빗면,액자 등 한번 해봐야 할 수 있겠다! 싶은것만 골라하고 인강들으면서

선생님이 얘기해주시는거 적어놓은거를 눈으로 읽었어요.


시험전날 엑세스의 경우 폼디자인을 16센티로 줄여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끌어서 줄이면 되는데 안되가지고 질문을 올리려다 먼저 올린 질문에서 찾아서 해결했어요.

선이 숨어있어서 찾아 줄이거나 지워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시험전날에 엑셀과 엑세스는 유형1,2,3해보는데 평소에 안생기던 에러들이 막 생기더라구요. 너무 막막했는데 어렵게 어렵게 오류들을 해결했어요.

그래도 이정도면 시험날 유형1,2,3중에 나오면 해볼만 하겠다!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시험장에 들어갔어요.


시험실에 들어가기전에 대기실에서 비번호를 앞에 사람부터 나와서 선택하고 마스크를 잠깐 내리고 신분증의 사진과 비교해서 확인하는 과정과 종이에 비번호를 적고 싸인을 했어요.

그리고 시험장에 비번호에 적힌 숫자대로 앉아서 마우스작동여부,자판이상유무등을 확인하고

시험이 시작되고 나서는 귀마개를 끼고 시험을 봤어요.

시험순서는 엑셀->엑세스->파워포인트 순으로 했어요. 파워포인트는 마지막에 해야 부담이 적은거 같아요. 다 못해도 실격처리는 안되니까요.

파워포인트문제는 정보통신의 유형이랑 인적자원 관리절차가 나왔어요. 어려운 부분은 없었는데 잘 안사용하다 보니까 작업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거 같아요.


엑셀의 경우 고객 예금 및 대출 현황이 나왔는데 유형1,2,3만 풀어본 저는 처음 본 문제였어요. 그래도 선생님이 기본입력값 오타없이 입력하고 함수는 1-6번만 안틀리면 된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딱! 6번까지 풀었어요. 더 풀려고 했더니 에러도 나고 시간도 지체되는거 같아서 6번까지 한 함수를 바탕으로 정렬도 하고 기타사항지정 그래프 작성하고


엑세스의 경우는 음반 판매 내역이 나왔어요. 풀어보긴 했는데 안나왔으면 하는 문제가 나왔어요. 퀴리1에 판매월을 따로 만들어서 추가하고 나중에 보고서 마법사에서 그룹명으로 지정해야 하는 부분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공부할땐 어려웠는데 해봤던 문제라 수월하게 풀었어요.


엑셀,엑세스,파워포인트를 한꺼번에 다같이 연습해본 경험이 없어서 시간안에 만들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문제를 풀었어요. 파워포인트가 쉽게 나와서 그런지 어떻게 작업을 다하고 여백지정까지 해서 저장을 했어요.

저는 앞에 감독관 컴퓨터로 제가 직접 전송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감독관님이 전송해 주시고, 끝난 순서대로 인쇄를 하는데 저는 앞에 나가서 인쇄하는 줄 알았는데

제가 시험본 자리에서 감독관1번으로 해서 인쇄하라고 해서 먼소리인지 못알아듣고 버벅대다가 왜 출력안하냐고 어서 하라고 감독관님이 하셔서 인쇄버튼만 누르면 돼요? 다시 여백지정 안하구요? 물어봤더니 인쇄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해서 벌벌떨면서 하나씩 인쇄했어요.

그런데 문제는 액세스 여백을 위60, 왼쪽 25로 했는데 보고서 소계하고 총평균이 짤렸어요.

그래서 인강에서 선생님이 짤려서 2장 나와도 버리면 채점할때 기준이 없다고 버리지 말고 제출하라는 말이 떠올라서 제출하려고 했는데, 감독관님이 총 엑셀1장,엑세스2장,파워포인트1장 합계4장나와야 하는데 5장 나오는거 자체가 실격이라고 그래서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5장 낼게요. 했더니 막 머라고 하셔서 자꾸 실격이라는거 강조해서 출력까지 하고 채점도 못해봤는데 실격당하면

억울할거 같아서 짤린부분 제외하고 4장만 제출했어요. 인터넷강의에서 짤린것도 버리지말고 내라고 했다고 했다니까 어디에서 그러냐고 해서 두목넷이요. 그랬는데 결국 짤린부분은 못냈어요.

옆에 다른 응시자분도 있으시고, 출력연습을 제대로 못한 내탓이지 하고 체념하고 4장내고 나왔어요.


시험끝나고 시내버스타고 대전역으로 가고 있는데 모르는 핸드폰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받아보니 문제지가 없다고 제출했냐고 해서 감독관님이 문제지 잡으시고 제가 스테이플러찍어서 제출하는거 보셨잖아요? 옆에 다른 남자 응시자분도 있으셨고 말씀드렸는데.. 없다고 자꾸 하시다가 잠시 정적이 흐르고 이름으로 찾아보니 있는데 수기로 적는 비번호를 잘못 적었다고 확인하러 다시 오라고 하셔서 그냥 시험포기하고 제출했던 문제지 버려달라고 할까 속으로 생각하다가 그래도 제출했는데 채점이라도 해봐야겠지.. 하는 마음으로 버스에서 내려서 시험장으로 다시 뛰어갔어요.

그리고 비번호를 고쳤어요... 감독관님이 원래 이런거 본인이 하는데 혹시 문제 생길까봐 그런다고 하시더라구요. 다시 시험장가니 아직까지 출력대기중인 다른 응시자분들도 몇분 있으셨어요.

죄송합니다. 감독관님에게 말씀드리고 다시 대전역으로 가서 열차타고 집으로 갔어요.

오는길에 직접 해보는 연습하고 출력연습 좀 더 해볼껄..하는 생각과 직접출력해 보라고 선생님이 강의에서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PDF형태로만 가상으로 출력해보고 못해봤어요.. ㅠㅠ

시험장에서는 그래도 인쇄미리보기로 짤리는지 확인도 했는데 액세스가 왜 짤렸는지는 모르겠네요.


무튼 험난한 시험장 후기였습니다. 필기보고 면제기간이 내년 3월달까지라 이번에 사무자동화실기 합격못하면 필기부터 다시 준비해야 되는거 같아요..

또한 시험보기 하루전날 원서접수 취소할까 하고 큐넷들어가 봤는데 취소가 안되더라구요. 4회차로 접수할까 했는데 결국 다음날 시험보고 이렇게 후기 남기게 됬어요.

시험보고 오니까 시원하긴 한데 후회가 남네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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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시험과 같이 준비하기 쉽지않았을 텐데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