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실기 후기 (중부지역본부)

안녕하세요:)

간략하게나마 시험후기를 남겨봅니다!

 

1. 본인의 상태

필기도 한 번 떨어지고 나서 2018년 봄에 필기 합격 후, 실기시험을 신청해서 액세스 두 번 연습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다가 아니나다를까,,

엑셀부터 막혀서 함수식은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여차저차 시상 작업만 하고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본 시험 중 이렇게 아무것도 못해보고 나온 시험은 처음이라 정말 당황스러웠고, 또 스스로에게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내년 봄에 필기 만료가 되기 때문에 올해 4회 실기를 보기로 마음먹고 접수날짜를 찾아봤더니 진짜 닥쳐오고,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번엔 정말 해보자 싶어서 두목쌤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구입해 2주정도 준비했습니다.

 

2. 시험장 찾아가기

시험장이 지하철을 갈아타지 않아도 되는 곳에 있어서 어렵지 않게 도착했고, 초행길이라 휴대전화 어플로 지도 보고 찾아갔는데

지하철 역에서 열차를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곳이라 대강 저기겠구나 하고 갈 수 있지 싶었습니다.

 미리 가는 방법을 익혀두시길 추천합니다!

 

3. 시험장에서

시험장에 도착하니 미리 와계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일단 아무 자리에 앉아있으면 나중에 신분확인 및 휴대폰 제출 후 자리를 지정해주시니까 그냥 편한 자리에 앉아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두목쌤 교재를 들고가서 잊어버린 함수식이 있는지 찾고 있었고, 다른 분들도 두목쌤 시험 자료를 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컴퓨터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긴장 풀기위해 타자를 치고 계시는 분도 계셨는데 긴장이 많이 되시는 분들이라면 그런 방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시험시작

시험 시작 전 감독관님들께서 시험지를 나누어 주시고, 비번호로 D드라이브에 폴더 만드는 법을 친절히 안내해주셨습니다.

이번 시험은 수험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만, 감독관님들이 머릿글로 비번호 치도록 하셨습니다.

시험이 시작되고 시험지를 열어보니 공개된 문제에서 모두 출제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자신이 없었는데 제가 보기에도 난이도가 어렵지 않다고 느껴서 타자 틀린 것 없는지 확인해가며 입력하고 작업물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시상작업은 책에 있는 문제가 그대로 나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선생님께서 왜 공개문제 강조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1시간 40분 정도 사용해서 작업물을 모두 완성하고 출력 후 나왔습니다.

혹시 출력 잘못 될까봐 엑셀은 1페이지부터 1페이지 라던지 아래 여백 0으로 설정한다던지 해서 출력했고

시상작업은 글꼴이 완벽하게 똑같지는 않지만 대체로 비슷한 글꼴을 찾아서 작업 후 제출했습니다.

수기로 수험정보를 쓰고 제출 후 냈는데 4페이지 중 1페이지를 1-4로, 4페이지 중 2페이지는 2-4 이런식으로 적어냈는데

감독관님께서 4-1로 고치라고 하셔서 모두 두 줄 긋고 위에 다시 적어 냈습니다.

시험 끝나고 나오면서 지난 번 시험 때는 한 장 겨우 만들어 내고 나왔는데

이번에는 4장 작업물을 모두 제출했다는 것이 되게 스스로에게도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집에 와보니 엑셀 함수식을 제대로 사용했는지 조금 의문이 듭니다만ㅜㅡㅜ 일단 만족스럽게 결과를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자신감을 심어주신 두목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