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공짜는 없다!!!

 안녕하세요?
저는 11월16일 금요일 12:30pm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실기시험(서울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본부) 3번째(3수생?)를 치르고 난
늦깎이 수험생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에서 이 자격증이 있으면 좀 더 편한 부서로 이동할 수 있어 자격 취득을 하여야 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2017년 5월7일 필기시험은 운 좋게도 한번에 합격하였습니다.
검색엔진에서 찾아보니 두목넷에 마음이 동해서 구입 후 인강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작년에 바로 실기시험을 치르고 싶었지만 집안에 일이 있어 큐넷에 시험 신청을 했다가도 결시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들어 인강을 들으며 첫번째 시험을 치뤘는데요 엑세스가 생소해서 어렵게 다가왔었답니다.
두번째 시험에는 독서실을 끊고 제 노트북이랑 독서실 노트북 합해 2대를 놓고 인강을 들어가며 연습을 하였지요.
엑셀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 자신이 있었습니다.
합격자 발표날(8월17일)이 되어 큐넷 누리집을 열어보니 실격이었습니다.
두목넷 신선생님께 여쭤보니 제가 떨어진 사유를 확인해보라 하셔서 민원을 제기하였습니다.
답신이 왔는데 엑세스 데이터 결과행 오류에 의한 실격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올해 마지막  4회차 시험을 준비하기 위하여 1달정도 독서실에서 하루 4시간 이상씩은 앉아 기본강의 동영상도 보고
공단공개문제(엑세스는 6회차까지 엑셀은 2회차까지)랑 파워포인트 기출유형5회차까지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치르기 3일전쯤엔 슬럼프가 찾아와 우울해지고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 저도 모르는 새 양쪽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
르기 까지 했었습니다.
아이들 아침과 저녁식사를 챙겨줘야 했고 제가 나이가 많아 저녁이후엔 무릎과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기까지 하였습니다.
시험하루 이틀전이 되자 뭐를 더 보고 가야하나 이것 저것 다시 찾아보며 마음이 바쁘기 그지 없었습니다.
시험 당일 아침엔 취약한 부분 동영상을 다시 들을까 아니면 공개문제 찍어서 다시 풀어볼까 갈등이 되더군요!
저는 동영상 다시 찾아 필요한 부분 확인하며 지하철 이동하는 길에도 듣고 우리 두목넷 교과서를 기본강의 들은거 한번
쭉 정리하고 뜯어먹는 요약집도 그전날 1회독하고 당일 아침에도 2회독하였습니다.
드뎌 시험자에 입실하였고요 비번호가 D08였는데 엑세스에서 폼디자인 하려고 단추를 누르자 모눈종이가 아닌 흰종이만
나오기에 감독관을 불러 보여주었습니다.
그러자 감독관은 자리 옮기시겠냐고 물으시더군요!!ㅠㅠ
저는 시간이 계속 가고 있잖아요 하고 반문하며 다시 시도해 보았으나 역시나 똑같았습니다.
할수없이 자리 이동하겠다며 짐을 다 가지고 뒷좌석으로 가서 하는데 앞자리 컴퓨터만 못한거 같고 키보드 또한 별루였
습니다. 그때부터 마음이 바빠져 앞이 잘 안보이고 오타가 계속나며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감독관은 제게 겨우3분이라는 시간을 더 허락해 주셨지만 당연 자리를 옮긴 일은 제게 유리하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D08번 좌석에 앉았을때 엑세스 공개 6회차가 출제되었는데 처리조건에 '판매일은 mm-dd형식으로 한다.'에 방법이 가물가물
해 결국 month함수와 day 함수로 쿼리식작성기에 창의적인(?)답을 작성하는 실수를 범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안에서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방법이 생각나기 시작했으니 안타까웠습니다.
긴장속에 가슴 졸이고 있는데 감독관님의 이제 8분 남았습니다 라는 한 마디는 제 심장이 더 빨리 뛰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은 모자라고 오타는 계속되어 수정을 거듭하다보니 파워포인트는 50~60%정도 까지만 구현했습니다.
 한달동안 학습질문코너에 신면철선생님께 정말 많은 질문을 드렸었는데 매번 친절하고 빨리 답변을 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수강생들의 질문 내용도 제게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엑세스라는 과목은 낯설어서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었고요 파워포인트는 원래 그닥 좋아하지 않아 흥미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이번엔 취약한 과목을 먼저 기본강의부터 공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큰 성과인거 같습니다
이번 약 1달동안 수험기간을 준비하며 엑세스를 이해하게 되었으며 파워포인트도 재미가 붙어 흥미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인거 같습니다.
지난번 2회차 시험보다 답을 더 많이 적어 내었기때문에 저는 발전한거 같습니다.
제가 만일 비록 이번에도 자격증 취득을 못한다 할지라도 3번의 수험기간중 가장 보람되었었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도와주신 신선생님게 건강하시기를 앞으로도 좋은 강의와 답변 부탁드리며 이만 제 시험후기담을 마치겠습니다.
두서없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