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정말.. 컴퓨터 하나도 모르는 제가 시험에 열심히 임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먼저 오늘이 부산 마지막 시험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다음번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기억나는대로 남기겠습니다.
도착하고 건물 5층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실 말고 따로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복도 한 켠에 대기실이 있습니다.
30분에 입실해서 번호표 추첨을 한 뒤 자리를 옮기고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이랑 수업을 들을때 따로 파일 이름을 비번호로 진행을 하죠. 근데 무슨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키는대로 실행을 하니 바탕화면에 비번호로 파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엑세스, 엑셀, 파포를 진행할때 따로 파일 이름을 정하지 않고 진행해도 되더라고요. 그래도 배운 게 있으니.. 파일명을 다시 비번호로 지정하고 진행했답니다.
시작한다는 말 없이 시작되니 다들 집중하고 계셔야 돼요. 그 파일이 켜지는 순간 진행되나 그렇거든요. 다들 멍하니 있으니 감독관이 시작된거라고 말하셨어요.
저는 엑셀 입력할때 키보드가 많이 불편해서 덮개를 씌웠다 벗겼다.. 시험 시작 전에 마우스 정도는 다들 확인하시지만 키보드도 한 번 손 올려서 자기한테 맞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1) 엑셀
엑셀은 선생님 말씀대로 공개문제 유형6 그대로 나왔어요. 선생님께서 약한 파트는 데이터 입력까지 다 해보라고 하셨는데 시험 당일 아침에.. 공개문제 유형6이 함수도 값이 제대로 안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데이터까지 입력을 다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함수식만 제대로 다시 외웠죠.
그래서 문제 보는 순간 너무 좋아서 빨리 끝내겠구나 했는데.. 가장 쉬운 1번부터 계산 오류가 나왔어요. 날짜를 제대로 - 넣어서 했어야 했는데 그것도 모르고 텍스트로만 해버리니 값이 제대로 안나왔죠.. 너무 당황해서 5분 10분 지나고 안되겠어서 제가 계산해서 입력했죠.
다들 꼭 선생님 말씀대로 데이터입력도 한 번씩 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가장 기초적인 것도 순간 까먹고 멘탈 나가는 게 시험이라는 걸 알았네요.
2)엑세스
엑세스도 공개문제 유형12 그대로 나왔어요. 엑셀 그래프도 못그리고 날짜 식도 엉망인 상태에서 엑세스라도 빨리 해놔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연습이랑은 다르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죠. 유형12에서는 따로 헷갈리거나 값이 잘 안나오는 식은 없었어요. 다만 급하게 하겠다고 달려드니 실수가 나오더군요. 그냥 천천히 했어요. 이미 엑셀에서 멘탈이 나간 상태여서 급하게 했다가는 이도저도 안될 것 같았죠. 나머지 열이름, 차순 등 세세한 것을 빠뜨리기 쉬워서 나중에 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해당 항목에 왔을때 다 해놓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글자크기 나중에 지정한다는 게 깜빡해서 못했어요..
3)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는 '2회 1형', '11회1형' 그대로 나왔어요. 파워포인트는 선생님 유형 강의 듣고 공개문제 정리강의만 들었어요. 무시했다가 큰코 다쳤죠. 제대로 수강했더라면 이것저것 이상한 방법 안쓰고 제대로 했을텐데 말이죠.
파워포인트도 따라 그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각 공개문제에 도형이 그리기에 다 있는지 확인하고 위치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선생님 정리강의때 들었던 게 다 생각나서 곡선도 그릴 수 있었거든요.
정말 컴맹이었던 제가.. 가산점이 필요해서 시작했는데 선생님 강의가 재밌어서 꼭 합격하고 컴활1급도 배우러 올 생각입니다.
다들 실수하더라도 끝까지 해보세요. 저도 정말 데이터 오류나오고 도형 이상해지고 엉망이었는데 2시간 안에 천천히 하나씩 해보자해서 어찌어찌 제출은 했습니다.
강의 들을때, 연습 할때 조금만 집중했더라면 아쉬움은 항상 시험뒤에 남는 거 같아요.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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