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 기사 & 산업기사 실기 후기

문제 까먹기전에 다른분들 도움주려고 후기쓰려고 왔는데 몇몇분들이 후기 자세히 남겨주셨네요.

필기는 제 최종 목표시험과 기사 시험이 중복이 되는 과목이 많아서 좀 과하게 했었구요.

필기와는 다르게 실기는 일이 너무 바빠서 매일 야근을 하다보니, 딱 60점만 맞는 전략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독학을 선택한 이유는 계속 야근을 할거 같아 잘 못들을거 같았고, 두번째로는 강희영쌤의 바뀐 출제 경향 분석 영상을 보니

전 과목이 배점분포와 형식이 주관식으로 변경되었을뿐 당분간 기존 기출위주로 나올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듣고 독학을 선택했네요.

전 2015년에 사놨던 교제가 그대로 있어서 그냥 이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아무래도 신기술 용어 부분이 공부할 분량이 많고  어디서 나올지 모르는 부분이라 두과목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나이때문인지 암기가 취약하여 정말 까먹어도 반복해서 달달 외웠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zigbee가 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나이는 어쩔수없다 생각이 드네요 ㅎㅎ

15년이후에 나오 신규 용어들은 최신용어사전 사이트에서 참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알파고 같은 용어가 문제로 나올줄이야. ㅎㅎ

암튼, 친절하게 이세돌까지 예가 지문에 나와서 보너스 문제였던거 같습니다.

산업기사는 비트코인 정도가 최신 용어로 나왔구요. 나머지는 old한 용어였습니다

구지 최신용어사전까지 볼 필요가 없었다는 생각에 좀 허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순서도 알고리즘은 시험전날 하루 휴가 내서 기출문제 2011~2014까지만 집중적으로 풀었습니다.

일부러 보기를 안보고 주관식으로 문제를 풀어봤구요. 이왕이면 봤던 곳에서 나오면 좋겠다 했는데

13년 3회 기출과 동일하게 나왔네요. 전날에 풀어봤던게 나와서 기분좋게 모두 풀었네요.

산업기사는 오름차순정렬된 두개의 배열을 새로운 배열로 병합 정렬 시키는 알고리즘이 나왔습니다.

공부한 부분은 아니지만 풀수있는 문제였습니다.

C/JAVA의 경우는 약수 구하기 홀수 구하기 문제가 나왔고, 자바에서는 배열 객체 인스탄스 생성 부분이 나왔네요.

앞으로도 이정도 수준의 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산업기사 C언어는 구구단 출력 문제가 나온거 보니 C/Java는 완전 보너스

문제 인거 같습니다.

업무프로세스는 집에와서 혹시 기출문제인건지 확인 해보니,

BPR/CSF 및 창업보육센터 입주 프로세스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나왔었네요.

다행이 문제에 답이 있어서 3문제 모두 성공.

산업기사는 내부발주처리하는 부분이 나왔습니다.

고객이 주문들어오면 내부 부서를 거쳐서 외부로부터 입고 되어 출하지시를 거쳐서 최종 고객에게까지 이루어지는 ...

이 문제도 기출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제를 읽다보니 답이 있어서 다 맞은거 같습니다.

데이터베이스는 기사는 난이도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관계대수 기호 쓰는게 나왔구요.

스키마 종류 3가지와 commit, rollback, grant, rollback, cascade 이런게 예문으로 나왔어요.

산업기사는 설계 개념부분에서 카디널러티, 차수, 원자성 등 개념 묻는 문제가 나왔구요.

기사는 90점 이상 고득점한거 같고, 산업기사는 90점이 살짝 안될거 같네요.

실기는 아무래도 하고 있는 업무랑 무관하지 않다보니, 노력에 비해서 점수를 쉽게 딴거 같구요.

필기는 다른 시험과 중복과목이라 어차피 다시 해야할 공부라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주관식으로 바뀌어서 진작해놓을껄 하는 후회가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아직은 쉽게 출제되는거 같고

객관식일때보다 난이도는 하향된 거 같습니다. 그러나, 용어 부분은 과거보다 문제수도 많아졌고 주관식이건 객관식이건 모르면

답을 모르니 달달 암기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아마 이번에 합격자가 많을거 같은데 , 언제 난이도가 조절될 수 있겠더라구요. 특히, 비전공자 분들은 제 말 듣고 독학했다가 난이도

어려워지면 낭패 볼수 있으니, 꼭 수강하셔서 기초부터 차근차근하시라고 얘기드리고 싶어요.

그 어떤 시험이던지 난이도를 떠나서, 본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끝나고나니 후련하네요.

3월부터 두목넷 강희영선생님의 열정 강의 잘 들어서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시험후기 남기고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