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감사합니다.

Q-Net접속하여 가채점했는데 100,75,80,85,90... 첨 보는 문제도 있었지만 당황해서 틀린 문제도 꽤 되네요. 

답안지에 옮겨적을 때 실수 안 했으리라 확신하고 하루 쉬고 내일부터 바로 실기 강의 개강해야겠습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강희영 선생님 덕분에 참 재미있게(? ㅎㅎ)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정보처리 기사시험을 준비하게 된 건 직원들하고 면담하다가 개인목표에 '정보처리기사 취득'이라고 써놓은 직원들이 많은데 

실천하는 직원은 별로 없어서 직접 한 번 시도해 보려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업계는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개발자 등급에서 엄청난 이득을 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꼭 취득하라고 꼬시는데도 실천하는 직원이 많이 없습니다. 

이 자격이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SI개발을 할 때의 경력산정에는 엄청나게 도움이 되거든요. 


흠 서론이 길었군요. 

적지 않은 나이에(제 아들, 딸뻘 되는 친구들과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 도전을 결심했을 때가 이번 2회시험이 

40일정도 남았을 때였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3회 시험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한 달동안 책으로 공부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인터넷서점에서 필기 시험책을 산 후에 3일정도 보다보니 도저히 외워지지가 않더군요. 게다가 시험준비책의 두께는 좌절!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유튜브에서 검색해 보니 강희영샘의 오리엔테이션 강의가 나오더군요.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끌려 

그날 저녁에 바로 신청하고 교재 기다리다 보니 처음 시작한 날이 3월 28일, 딱 한 달전이네요. 


한 달만에 될까 하는 고민과 함께 설상가상으로 배송된 필기시험 교재를 보니  솔직히 실 했었습니다. 

그 두꺼웠던 책으로도 걱정이 되는데 이건 뭐 요약집도 안 되는... 게다가 기출문제 빼면 한 강의당 2페이지 정도?  

그래도 "기사는 기사스럽게" 공부하라는 강샘의 말씀대로 머리에 쥐나도록 강의들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기세로 실기까지 한 번에 합격하여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실천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강력한 도전을 해야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공유하면... 더 쉽게 공부하신 분도 많겠지만 저는 이제 나이가 있는지라 반복 반복. *^^*


1. 일단 기초 강의를 1배속으로 꼼꼼히 잘 듣고 책에 필기도 해 가면서 정독했습니다. 강의 듣고 바로 해당 강의의 핵심기출문제 강의까지 

한 번에 들었습니다. 

2. 해당 과목의 전체 강의를 다 듣고 핵심기출문제까지 강의를 다 듣고 최신 기출문제는 최근 3년치만 풀고, 강의 듣고 다음 과목으로...


이렇게 한 번을 완성후 

3. 다시 1과목으로 돌아와서 기초 강의를 1.4배속으로 정주행. 문제 풀지 않고 강의만 5과목까지 다 들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4. 기출문제를 최근 것부터 역순으로 과목별로 과목별로 풀이. 20문제 풀고 1.4배속으로 해설강의 들으면서 틀렸거나 찍어서 맞춘 문제들만 강의 듣기 

5. 틀렸거나 찍어서 맞은 문제는 오답노트 작성(최종 A4 다섯장분량으로 정리되어 시험장에 이것만 가져갔었습니다)


시험 1주일전

6. 과목별로 핵심기출문제만 풀이 (여기서도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에 추가)

7. 시험 며칠전에 2018년도 1회차 강의가 업로드 되어 일단 문제 풀고 확실히 모르는 문제만 강의 청취.

 

시험 1일전 ~ 시험시작전

8. 오답노트만 계속 읽었습니다. 


평일은 하루 2시간 정도씩 공부했구요, 휴일은 하루 8시간 정도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젊으신 분들은 더 쉽게 공부하실 듯...

다시 한 번 감사드리구요 실기도 열심해 해 보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덧: 하도 1.4배속으로만 들었더니 강샘 원래 목소리를 잊어먹은 듯...

댓글
강희영아이디로 검색
정** 님~ ^^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가 재미있게(^^)가 되었던 한달이셨네요~ ^^

토요일인데
오전부터 시험 보시고
집에오셔서 가채점이 후기까지
게다가 동료 수강생분들께 따뜻한 격려까지
감동이셔요.

제가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족함이 많은 강사라 부끄러울때가 많지만,
다시금 열심히 해야겠구나 라는 반성과
응원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 정보처리자격증이
추후 활용도와 관련된 아타까움보다
시험준비하시는 기간에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멋있는 자격증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2회 정기 실기는 다행히
2달 기간이생기는 찬스가 있는 일정이 되었어요.
직장에 공부에 너무 힘든
한달이셨네요. 오늘은 푹~ 쉬시고요

실기 OT강의로 일정을 확인하시고
추후 학습일정을 잡으시면 되셔요.
실기는 필기와는 다르게
정말 요령이 없습니다. ^^
건강 항상 잘 챙기시고
실기돠 한번에 가는 겁니다. ^^
필기 합격 축하드립니다. ^^
화이팅!
정성민아이디로 검색
오옷... 직접 댓글을... 마치 연예인이 댓글 남겨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실기강의때 또 뵙겠습니다.
icando…아이디로 검색
축하합니다. 많이 부럽네요~ ^^*
정성민아이디로 검색
강의만 잘 들으셔도 잘 될 겁니다. 좋은 소식있기를 빕니다.
yarn50…아이디로 검색
좋으신상사분이네요 저도 개발쪽 일하는데 저희회산 기사 안따면 고과 불이익있어서 따면 제로고 안따면 마이너스 ㅠ 울며겨자먹기로 바빠죽겟는데 하게 되었어요 붙어서 다행인데 사는게 사는게 아녔어요 ㅠ 실기는 또 어찌해야할지 ㅠ 합격 축하드려요
정성민아이디로 검색
축하드립니다.

어쩌면 제 부하직원들도 제가 다 합격하고 나면 스트레스 받을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저희회사는 합격하면 고과점수 100점 만점외에 가산점 9점을 주지요. 물론, 가장 이익을 보는 건 본인들의 경력가산시에 2년이 그냥 인정되니 그게 더 클듯요. 그런데 제가 고객사 PM이나 정보기획실의 간부, 공무원분들과 얘기해보면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프로필에 "정보처리기사"라고 적혀 있는 것이 경력이 아무리 오래 된 개발자보다 더 신뢰가 간다고 하더군요. 패키지소프트웨어나 상용소프트웨어 개발자 아니시고 SI나 SM쪽이시라면 지금 스트레스받으시더라도 반드시 취득해두시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끝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