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2016년 10월9일 정보처리기사, 산업기사

시험후기를 올려야 할까? 말아야 할까?
너무 너무 고민하다가,,, 혹시라도, 나의 글이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에서
후기를 올리고자 결심하였습니다.
50이 넘은 나이에, 정말 힘든 시간이였습니다.
기사 시험만 응시하면 될 것인데, 어렵게 공부해 갔는데, 혹시라도 기사 시험에 떨어지면, 너무 허망할 것 같아서
산업기사도 함께 응시하고자 결심하였습니다. 고생하였음, 뭔가 남는 것이 하나라도 있어야 될 것 같아서,,,동시에 접수하였습니다.
필기 시험에 나름 높은 점수대로 만족한 결과를 갖고, 실기에 응시했는데,
시험 방법이 이번 차 부터 달라져서, 사실, 너무나 긴장하고, 또 걱정했습니다.
고를 수 있는 보기가 없으니, 대충 공부해서는 답이 없을 것 같아서,,,,,
혹시라도, 2종목 다 떨어지면, 이 무슨 망신일까 해서리,,,,
기출 문제,,, 보고 또 보았습니다. 시험 3일 전 부터는, 혹시라도, 데이터베이스, 알고리즘에서 실수 할까봐,,,
기타 과목에 열공했습니다.
시험 당일 아침, 기사 시험지를 보는 순간,,,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이번 시험은 낙망이구나~~~ 내년 도에 또 어떻게 시험을 칠까?
이 생각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자꾸만 가고,,,, 데이터 베이스에서, 이제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문제 형태의
문제가 제출되었으니,, 정말 등짝에 땀이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나름 열공한 시간들이 후회스럽기도 하고,,, 아~~~ 이렇게 끝나는구나~
하니,,, 정말 시험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그 순간 떠 오르는 한 마디  ...
강의 시간마다, 듣고 또 들었던 강사님의 말씀~"힘 내시고! 시험장에서 집중하세요,~" 그 한 마디를 떠 올리면서,
다시 힘을 내었습니다. 집중 또 집중하니,,, 데이터 베이스에서 3문제는 확신하게 알 수 가 있었습니다.
문제를 자세히 읽어보니, 1번 트리거는 그냥 알 수 있는 문제였었고, 2번 이벤트 또한 알 수 있는 문항이였고, 5번은 그 아래 부분에 바로 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3번의 max 답은 쉽지 않았습니다. 기출문제에서 접했던 sql식이 아니여서, 시험이 끝날 때 까지, 부등호 관계식을 사용해서, 날짜를 지정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식이 떠 오르지 않아서, 부등호 기호와  날짜의 최대치를 적고 종결을 냈었고(어찌 그리, max라는 단어는 단 1번도 떠 오르지 않는 것인지?)
, 4번은, 정말 난감했습니다. 정말 처음 접하는 내용이였으니,,,
아무리, 위 아래를 읽고, 또 읽고, 괄호안에 다른 말들을 넣어서, 생각하고 생각해도 답이 없었습니다. "00이력관리" 종류 3가지를 아래에 설명하고 있었지만,,
인스턴트 레벨이력관리, 속성 레벨이력관리,,00레벨이력관리,,,아무리 읽고 또 읽어도 아는 것도 없고, 생각나는 것도 없어서, "레벨"이란 공통된 단어를 적고,
데이터베이스를 끝내고, 알고리즘을 보니.... 생각보다, 너무 쉽게 나와서,,,혹시나 함정이 있지나 않을까 해서,, 보고 또 보았지만,,, 아주 쉬운 "ㄹ"자 였습니다.
알고리즘을 치고, 다소 힘을 얻어서, 업무프로세스를 보니,,, 업무프로세서 또한 너무 기초적이고 쉬운 내용이였습니다. 너무나 어렵게 힘들게 공부한 시간들이 아까울 정도로,,,
그리고, 전산 영어, 신기술 동향,,,, 문항수가 2문제씩으로 문항 수가 달라져서, 내가 잘 못 본 것이 아닌가? 몇 번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였습니다.
그래도, 2문제,, 예상했던 보다는  쉽고 기본적인 문제가 나와서,,, 당황을 할 정도였습니다.
역시나, 나혼자 너무 어려운 내용들을 너무 힘들게 공부했구나 하는 허탈감이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닌 것을...
문제지 바로 아래 칸에 이어지는 답항 란에, 옮겨 적는 것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긴장해서 손이 떨려서, 두줄을 긋고, 또 적고,,, 또는 옯겨 적으면서 틀려서 또 긋고 또 적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시험지 앞장에, 답은 시험지를 뒤로 돌려서 그 뒷장에 적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으니,,
 혹시나 긴장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본의 아니게 딱 실수하게게 좋게 되어있었습니다.
답란에,,, 한글인지? 영문인지? 약자인지? 풀스펠링인지? 확인 또 확인 하고 나서야, 겨우 시험지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을 끝내고 나서, 생각해 보니,,, 회차별 답안을 기출 문제 확인하는 것 만큼 했었으면,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멋지게  시험을 마칠 수 있었을 것인데,, 데이터베이스 부분을 놓친 것이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 시험이였습니다.
잠깐 쉬고, 산업기사 시험,,,
오전에 기사 시험을 치고 난 이후라, 이젠 더 이상 긴장도 없었고, 어떻게 대충 시험이 나올 것인지 알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여유롭게 응시 할 수 있었습니다. 산업기사는 데이터베이스 또한, 눈에 익숙했었던 문항이라,,,
거침없이 답안을 다 작성하고 나니, 중간 퇴실 시간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퇴실 시간까지 기다릴려니, 다소 힘들었습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는 여러분!
강사 선생님께서 반복하시는 말들은,,, 정말 시험장에서 여러분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말들이 될 것이니,
소홀히 듣지 마시고, 그리고, 기타 과목들도, 혹시나? 대비해서, 잘 준비해 가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을 준비해 주신, 강희영 강사 선생님께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요즘 젋은이들과 생각이 많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서, 시험후기를
올려야할까 말아야할까 정말 고민했었지만, 누군가는 이 글을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ghdwpd…아이디로 검색
고생하셨어요! ^^
lko092…아이디로 검색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