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0) 준비과정
타자는 빠르지만 엑셀,엑세스 같은 프로그램은 한번도 만져본적이 없었지만 막연하게 2주 정도 인강읃고 공부하면 무난하게 합격할 거라는 합격수기 글을 보고 시험 2주 전에 인강을 결제 했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항상 더디게 시작하는 저라서.. 프로그램 깔고, 낮엔 대학교 수업에 밤에는 새벽까지 알바 때문에 바짝 한 날짜로 치면 5일 정도 조금 열심히했네요!
엑셀과 엑세스는 조금 이질감이 있다보니 2배속으로 빠르게 들었긴 하지만 기본강의는 다 봤구요, 엑셀은 유형 한 5~6가지 정도 연습해봤고 엑세스는 두목쌤이 전체를 연결해서 2번만 직접해보면 된다고 하시길래 그렇게 했더니 단번에 알겠더군요. 다들 엑세스가 엑셀보다 어렵다던데 저는 두개 다 처음다뤄봤음에도 불구하고 엑세스가 100배는 더 쉬웠습니다. 유형이 너무 딱 정확하게 정해져있어서요! 좀 재밌기두 했구요 ㅎㅎ '테이블 만들기-쿼리2개 만들기(보고서용/폼용)-폼용쿼리로 폼 만들기-보고서용 쿼리로 보고서 만들기' 이 순서만 외워서 차근차근 하면 너무 쉬운것 같습니다.
파워포인트는 유형1 실제로 두목쌤이 푸시는 강의만 보고 이건 그냥 출력물로 나오게 얼추 비슷하게 만들면 되겠구나 싶어서 기본강의 안 들었습니다. 유형1해설풀이 끝부분에 출력하는거 안 듣고 넘기려고 했는데 안들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유인물,컬러,흑백설정,한 장에 2슬라이드 나오게하는거 생각도 안하고 있었거든요.
1) 시험대기
서론이 길었네요~ 저는 경남 진주 연암공대에서 11월 14일 4회차 2 고시장에서 시험 봤습니다.
12시 30분까지 입실이어서 12시 10분에 갔더니 복도에서 사람들이 대기하면서 책을 보고 있던데 그때 조금 똥줄 탔습니다 ㅠㅠ 문제집 들고 올 걸.. 생각했는데 갑자기 sumproduct-isnumber-find 함수 기억이 안나서 네이버 검색해서 좀 보다가.. sumproduct 함수가 뭐지? 생각하면서 멍때리다가 입실 했습니다.
입실해서 제비뽑기로 번호 뽑고나서~그 번호대로 컴퓨터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D2 라는 숫자까지 주시고 그 뒷번호는 제가 뽑은 번호였습니다. 제 비번호는 D2XX 이런식이었죠. 비번호 받고 신분증 대조하고 핸드폰 내고 자리에 앉습니다~ 부정행위 할래야 할 수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뒤에서 감독관분들만해도 4~5명이 계셨구요 ㅎㅎ 긴장이 별로 안됐는데 감독관님들이 너무 엄하셔서 ㅠㅠ 그때부터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엄하신 한 분이 두목쌤 닮으셔서 순간 감독위원도 하시나..?생각했어요 ㅋㅋㅋ
"열심히 연습하신대로 하신다면 출력물 4장이 나오겠죠? 근데 만약 출력물이 3장이 나와요. 그럼 실격입니다. 또 만약 30장이 나와요. 그러면 그냥 그대로 자기가 뽑은 30매 쓰고 제출하고 가야합니다. 하다가 좀 안되겠다 싶으시면 손드시고 포기하겠다고 말씀 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실격이라는 말이 뭔가 좀 와닿더라구요..
그리고 전 시간이 없다보니 모든 전 강의를 꼼꼼하게 듣지 못해서 시험장에 앉아있는 그 순간에도 엑세스는 어떻게 출력해야하지 ㅠㅠ? 생각하고 있었어요. 폼을 미리보기로 해서 따로 뽑고 보고서도 따로 뽑고 해야하나? 하면서 그 부분 걱정이 좀 컸는데 감독위원 분께서 그것도 알아서 다 설명해주셨어요~ 여백 조절도 미리보기로 해서 잘 하라고 하시구 ㅎㅎ 1시 정각에 시험지 배부 받았습니다.
비번호 폴더 따로 만들필요없이 시험 시작되면 컴퓨터 화면에 다 만들어져있습니다. 비번호 폴더 - 답안파일 폴더 가 있는데 답안 파일 폴더 안에 저장하면 되는거였어요.
2) 엑셀
진짜 전 긴장안했는데 ㅠㅠ 감독위원분들도 엄하셔서 좀 긴장됐고 시험 시작하자마자 여기저기서 타다다다다다다 하고 타자 엄청 빨리 치는소리가 동시다발로 들리니까 헉 싶더군요. 그래도 전 침착하게 문제 먼저 확인했습니다. 엑셀에서 이번 문제 잘 안읽으면 행 숨기기랑 실수해서 감점 당할 요소가 좀 많더라구요 ! 차근차근 타자 치고 하는데 그 행 숨기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질문을 하더라구요.. 문제가 잘못 됐을 리는 없는데 질문하는거보고 왜 저런 질문을 하지 생각했습니다 ㅠㅠ 감독위원님이 그거때문에 "그냥 문제 그대로 푸시면 됩니다. 잘못된거면 전국에 시험지 다 고쳐야 해서 그냥 그대로 나와있는대로만 하면 됩니다." 라고 설명 좀 해주셨는데 저는 그게 힌트였다고 생각이 됐네요. 못보고 넘어갔을 사람도 그 말 듣고 문제 다시 한 번 보게 됐을 기회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함수는 IF,ROUND,SUMPRODUCT 등이 나왔습니다. 근데 제가 IF 함수 부분에서 수식에 숫자에 ""를 넣는 바람에 열 1개 평균이 안구해져서 진짜 버벅거렸습니다 ㅠㅠ 아마 그 부분에서 감점 있었을거구요, 결국 그 밑 평균 돈이 몇백만원 단위였는데 걍 직접 구했습니다 ㅋㅋ..
"" 넣었어서 그 열부분은 문자로 인식돼서 \ 단위도 안붙여졌구요 ! 그 열 전체가 감점 요소가 아마 좀 크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다행이 그부분은 차트에 들어가는 부분도 없었고 함수식 적는게 있긴 있었는데 옆에 다른 열들은 똑바로 해서 그 열들 함수식 가지고 와서 수정해서 붙여넣었더니 완성됐습니다.
SUMPRODUCT 함수도 제가 시험 전에 멍했었던 부분이라서 그냥 DSUM 함수로 구했습니다. 함수식 쓰는 부분은 없었어서 출력물로만 채점한다면 감점 요소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두목쌤이 일단 모르겠으면 직접 계산하거나 다른걸 써서라도 출력물을 완성하라는 말이 기억나서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차트는 진짜 쉬웠구요.. 유형 두개만 보면 완성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으로 나와서 더 언급할 게 없네요! ㅎㅎ 제가 앞서 말했던 열 실수 부분에서 왜 안되는지 생각해보느라 시간을 엄청 많이 잡아먹었는데 엑셀에서 4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컴퓨터 보니 엑세스 하시고 계신 분들도 많았지만 제가 엑세스에서는 조금 빠른 편이라서, 그리고 또 두목쌤이 40분이면 안전하다고 말씀하신게 생각나서 또 위안을 얻고 차분하게 저장하고 엑세스 켰습니당
3) 엑세스
사람들이 하도 정은택 정은택 문제 하길래 그게 뭔지 몰랐다가 기출문제집에서 정은택 문제 보고 헐 이게 뭐지 싶다가 다른 기출 봤을때 엑세스 유형은 다 똑같은데 그 정은택 문제만 같길래.. 그 부분은 그냥 빼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제 시험 때 안나왔구요 !
유형은 동일했습니다! 함수식이랑 조건 쓰는것도 너무 쉬웠구요 기본으로 IIF 나왔습니다. 중첩 IIF도 나왔지만 그것 역시 쉬웠습니당! 폼 디자인에서 그림자가 나와있길래 이게 뭐지 싶었는데 두목쌤이 수업때마다 그려주시던 그 직선이 없길래 직선 이용하는건가?싶어서 두께 조절 좀 해서 갖다놨더니 딱 맞더군요. 뭐 틀렸다 싶어도 출력물에는 그대로 나오겠지 싶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테이블 만들기-쿼리2개 만들기(보고서용/폼용)-폼용쿼리로 폼 만들기-보고서용 쿼리로 보고서 만들기' 이 순서만 기억하면 무난한 것 같습니다. 저는 볼펜으로 직접 저 순서 적고 하나 만들때마다 체크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하나 팁을 말하자면 쿼리 만드는 거에서 이름 지정을 보고서용/폼용 으로 따로 해놓으면 나중에 보고서랑 폼 만들때 실수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다 만드는데 15분..? 20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하는 도중도중에 감독관님들이 친절하게 틈틈이 저장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ㅎㅎ
4)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는 이론강의를 아예안듣고 가서 저는 엑세스보다 파워포인트에서 시간을 더 쓰기로 생각했었습니다. 도형 하나하나 만들어보고 그러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요.
솔직히 엑셀 엑세스까지 다 완성해놓고 시간보니 1시간 5분 쯤 지나있었어요. 좀 여유로워서 도형 그림자 주고 이것저것하고 있는데 제 옆옆 분이 컴퓨터가 좀 문제있으셨던 것 같아요 ㅠㅠ 보고서가 안 만들어진다고 하셔가지고... 한숨쉬시고 감독위원분들이 자리 옮겨주셨어요 ㅠㅠ파일 물론 그대로 옮겨가셨던것같고 시간도 더 주신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저 자리 안걸리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전 시험 응시도 처음이고 준비도 완벽히 다 안된 상태여서 저렇게 됐으면 분명 타격 좀 입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중간에 어떤 분 한분이 제일 먼저 손드셔서 출력인줄알았는데 포기 하시고 가셨어요. 감독위원분들이 "왜요 ㅠㅠ 좀더 해보시지.." 라고 하셨는데 그냥 가셨습니다..
2번째 슬라이드에서 정육면체..? 그걸 철사틀이라고 하나요..? 모르겠는데 그게 나와서 그냥 정육면체에 채우기 없음 넣어서 안에 훤히 보이게끔 직접 직선으로 그었는데 큰 감점사항일 것 같아요; 물론 출력상으로는 똑같이 나왔는데 그래도 좀 다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파워포인트에선 어떻게 여백을 주는지 몰라서 6CM 여백 못 줬더니 엑셀이랑 엑세스보다 조금 더 위에 올려져서 나올까봐 걱정됐습니다.
5) 출력
출력할때 제일 떨렸던 거같아요 ㅠㅠ 다 저장하고 답안 폴더 들어가서 하나하나 차례대로 열어보면서 미리보기로 다 안 잘리게 설정했는데도... 후덜뎔 그리고 뽑기직전에 꼭 오타 확인해보세요!! 전 뽑기직전에 40분 정도 남기도 했고 한 분만 출력완료하고 나간 상태여서 그냥 훑어보는데 오타 있더라구요. 기쁜 마음으로 수정했습니다.
출력은 제가 제컴퓨터에서 인쇄 누르고나서 제 컴퓨터 안에 있는 시간 재주고 부정행위 감시하는 관리프로그램에서 출력요청을 누르고 말하면 감독위원분들이 출력승인을 하셔서 감독위원 컴퓨터에서 뽑혀지는거더라구요. 제가 머뭇거리면서 인쇄 누르고 출력요청 누르는순간 컴퓨터 꺼지고 뒤에 감독위원이 잽싸게 오셔서 제 비번호 묻고 출력승인해달라고 다른 분께 말씀해주셨습니다 ㅎㅎ
감독위원분이 4장을 들고 저한테 올때 소소한 행복이란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ㅠㅠ
미리 받아둔 표지에 총 매수 4매 적고, 하라는대로 수험번호랑 이름 자필로 장마다 기재하고 일어나서 제출하고 핸드폰 받고 나왔습니다 ~
제가 느낀 총평을 말씀드리자면.. 출력할 때 생각보다 엄청 긴장됩니다.
제가 출력 연습을 한번도 안해서 더 그런 것도 있겠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꼭 충실하게 연습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정말 두목쌤 말대로 유형은 정말 대표적인 문제들을 합쳐 모아놓은 거라서 직접 치러가면 더 쉽다는 말이 맞습니다. 어려운 조건들도 안 나오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ㅠㅠ 제가 학교수업도 다니고 밤엔 알바도하다보니 시험치기 이틀전엔 인강도 다 못들을거 같아서 (물론 그래서 파포 인강은 안 들었지만..) 진짜 포기할까 생각많이 했는데 그때 문자 한통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두목넷에서 온 문잔데
'쉽게 출제중. 이번시험 놓치면 안됨. 포기하지마세요'
이 문자였습니다. 뭔가 뭉클하고 와닿더라구요. 이번 시험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도 더 들었고.. 물론 엄청 중요한 시험도 아니고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시험도 아니지만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응시해보는 자격증 시험이라서 더 제게 의미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이 준비하던 친구도 저랑 같이 벼락치기 했었는데 그 친구는 인강 다 못들을 거 같아서 다음 시험 응시한다고 했는데 저는 꾸역꾸역 인강들었는데, 이랬는데도 떨어지면 시간 아까울거같아서 더 열심히 해낸게 뿌듯하네요.
여기저기서 감점요소가 있어서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합격할 것 같습니다.
두목쌤 감사해요 ~~~~
타자는 빠르지만 엑셀,엑세스 같은 프로그램은 한번도 만져본적이 없었지만 막연하게 2주 정도 인강읃고 공부하면 무난하게 합격할 거라는 합격수기 글을 보고 시험 2주 전에 인강을 결제 했습니다!
물론 이것저것 항상 더디게 시작하는 저라서.. 프로그램 깔고, 낮엔 대학교 수업에 밤에는 새벽까지 알바 때문에 바짝 한 날짜로 치면 5일 정도 조금 열심히했네요!
엑셀과 엑세스는 조금 이질감이 있다보니 2배속으로 빠르게 들었긴 하지만 기본강의는 다 봤구요, 엑셀은 유형 한 5~6가지 정도 연습해봤고 엑세스는 두목쌤이 전체를 연결해서 2번만 직접해보면 된다고 하시길래 그렇게 했더니 단번에 알겠더군요. 다들 엑세스가 엑셀보다 어렵다던데 저는 두개 다 처음다뤄봤음에도 불구하고 엑세스가 100배는 더 쉬웠습니다. 유형이 너무 딱 정확하게 정해져있어서요! 좀 재밌기두 했구요 ㅎㅎ '테이블 만들기-쿼리2개 만들기(보고서용/폼용)-폼용쿼리로 폼 만들기-보고서용 쿼리로 보고서 만들기' 이 순서만 외워서 차근차근 하면 너무 쉬운것 같습니다.
파워포인트는 유형1 실제로 두목쌤이 푸시는 강의만 보고 이건 그냥 출력물로 나오게 얼추 비슷하게 만들면 되겠구나 싶어서 기본강의 안 들었습니다. 유형1해설풀이 끝부분에 출력하는거 안 듣고 넘기려고 했는데 안들었으면 큰일날뻔했어요.. 유인물,컬러,흑백설정,한 장에 2슬라이드 나오게하는거 생각도 안하고 있었거든요.
1) 시험대기
서론이 길었네요~ 저는 경남 진주 연암공대에서 11월 14일 4회차 2 고시장에서 시험 봤습니다.
12시 30분까지 입실이어서 12시 10분에 갔더니 복도에서 사람들이 대기하면서 책을 보고 있던데 그때 조금 똥줄 탔습니다 ㅠㅠ 문제집 들고 올 걸.. 생각했는데 갑자기 sumproduct-isnumber-find 함수 기억이 안나서 네이버 검색해서 좀 보다가.. sumproduct 함수가 뭐지? 생각하면서 멍때리다가 입실 했습니다.
입실해서 제비뽑기로 번호 뽑고나서~그 번호대로 컴퓨터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D2 라는 숫자까지 주시고 그 뒷번호는 제가 뽑은 번호였습니다. 제 비번호는 D2XX 이런식이었죠. 비번호 받고 신분증 대조하고 핸드폰 내고 자리에 앉습니다~ 부정행위 할래야 할 수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뒤에서 감독관분들만해도 4~5명이 계셨구요 ㅎㅎ 긴장이 별로 안됐는데 감독관님들이 너무 엄하셔서 ㅠㅠ 그때부터 긴장되기 시작했습니다. 엄하신 한 분이 두목쌤 닮으셔서 순간 감독위원도 하시나..?생각했어요 ㅋㅋㅋ
"열심히 연습하신대로 하신다면 출력물 4장이 나오겠죠? 근데 만약 출력물이 3장이 나와요. 그럼 실격입니다. 또 만약 30장이 나와요. 그러면 그냥 그대로 자기가 뽑은 30매 쓰고 제출하고 가야합니다. 하다가 좀 안되겠다 싶으시면 손드시고 포기하겠다고 말씀 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실격이라는 말이 뭔가 좀 와닿더라구요..
그리고 전 시간이 없다보니 모든 전 강의를 꼼꼼하게 듣지 못해서 시험장에 앉아있는 그 순간에도 엑세스는 어떻게 출력해야하지 ㅠㅠ? 생각하고 있었어요. 폼을 미리보기로 해서 따로 뽑고 보고서도 따로 뽑고 해야하나? 하면서 그 부분 걱정이 좀 컸는데 감독위원 분께서 그것도 알아서 다 설명해주셨어요~ 여백 조절도 미리보기로 해서 잘 하라고 하시구 ㅎㅎ 1시 정각에 시험지 배부 받았습니다.
비번호 폴더 따로 만들필요없이 시험 시작되면 컴퓨터 화면에 다 만들어져있습니다. 비번호 폴더 - 답안파일 폴더 가 있는데 답안 파일 폴더 안에 저장하면 되는거였어요.
2) 엑셀
진짜 전 긴장안했는데 ㅠㅠ 감독위원분들도 엄하셔서 좀 긴장됐고 시험 시작하자마자 여기저기서 타다다다다다다 하고 타자 엄청 빨리 치는소리가 동시다발로 들리니까 헉 싶더군요. 그래도 전 침착하게 문제 먼저 확인했습니다. 엑셀에서 이번 문제 잘 안읽으면 행 숨기기랑 실수해서 감점 당할 요소가 좀 많더라구요 ! 차근차근 타자 치고 하는데 그 행 숨기기 때문인지 사람들이 질문을 하더라구요.. 문제가 잘못 됐을 리는 없는데 질문하는거보고 왜 저런 질문을 하지 생각했습니다 ㅠㅠ 감독위원님이 그거때문에 "그냥 문제 그대로 푸시면 됩니다. 잘못된거면 전국에 시험지 다 고쳐야 해서 그냥 그대로 나와있는대로만 하면 됩니다." 라고 설명 좀 해주셨는데 저는 그게 힌트였다고 생각이 됐네요. 못보고 넘어갔을 사람도 그 말 듣고 문제 다시 한 번 보게 됐을 기회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함수는 IF,ROUND,SUMPRODUCT 등이 나왔습니다. 근데 제가 IF 함수 부분에서 수식에 숫자에 ""를 넣는 바람에 열 1개 평균이 안구해져서 진짜 버벅거렸습니다 ㅠㅠ 아마 그 부분에서 감점 있었을거구요, 결국 그 밑 평균 돈이 몇백만원 단위였는데 걍 직접 구했습니다 ㅋㅋ..
"" 넣었어서 그 열부분은 문자로 인식돼서 \ 단위도 안붙여졌구요 ! 그 열 전체가 감점 요소가 아마 좀 크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다행이 그부분은 차트에 들어가는 부분도 없었고 함수식 적는게 있긴 있었는데 옆에 다른 열들은 똑바로 해서 그 열들 함수식 가지고 와서 수정해서 붙여넣었더니 완성됐습니다.
SUMPRODUCT 함수도 제가 시험 전에 멍했었던 부분이라서 그냥 DSUM 함수로 구했습니다. 함수식 쓰는 부분은 없었어서 출력물로만 채점한다면 감점 요소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두목쌤이 일단 모르겠으면 직접 계산하거나 다른걸 써서라도 출력물을 완성하라는 말이 기억나서 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차트는 진짜 쉬웠구요.. 유형 두개만 보면 완성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으로 나와서 더 언급할 게 없네요! ㅎㅎ 제가 앞서 말했던 열 실수 부분에서 왜 안되는지 생각해보느라 시간을 엄청 많이 잡아먹었는데 엑셀에서 4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컴퓨터 보니 엑세스 하시고 계신 분들도 많았지만 제가 엑세스에서는 조금 빠른 편이라서, 그리고 또 두목쌤이 40분이면 안전하다고 말씀하신게 생각나서 또 위안을 얻고 차분하게 저장하고 엑세스 켰습니당
3) 엑세스
사람들이 하도 정은택 정은택 문제 하길래 그게 뭔지 몰랐다가 기출문제집에서 정은택 문제 보고 헐 이게 뭐지 싶다가 다른 기출 봤을때 엑세스 유형은 다 똑같은데 그 정은택 문제만 같길래.. 그 부분은 그냥 빼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제 시험 때 안나왔구요 !
유형은 동일했습니다! 함수식이랑 조건 쓰는것도 너무 쉬웠구요 기본으로 IIF 나왔습니다. 중첩 IIF도 나왔지만 그것 역시 쉬웠습니당! 폼 디자인에서 그림자가 나와있길래 이게 뭐지 싶었는데 두목쌤이 수업때마다 그려주시던 그 직선이 없길래 직선 이용하는건가?싶어서 두께 조절 좀 해서 갖다놨더니 딱 맞더군요. 뭐 틀렸다 싶어도 출력물에는 그대로 나오겠지 싶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테이블 만들기-쿼리2개 만들기(보고서용/폼용)-폼용쿼리로 폼 만들기-보고서용 쿼리로 보고서 만들기' 이 순서만 기억하면 무난한 것 같습니다. 저는 볼펜으로 직접 저 순서 적고 하나 만들때마다 체크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하나 팁을 말하자면 쿼리 만드는 거에서 이름 지정을 보고서용/폼용 으로 따로 해놓으면 나중에 보고서랑 폼 만들때 실수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다 만드는데 15분..? 20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하는 도중도중에 감독관님들이 친절하게 틈틈이 저장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ㅎㅎ
4)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는 이론강의를 아예안듣고 가서 저는 엑세스보다 파워포인트에서 시간을 더 쓰기로 생각했었습니다. 도형 하나하나 만들어보고 그러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요.
솔직히 엑셀 엑세스까지 다 완성해놓고 시간보니 1시간 5분 쯤 지나있었어요. 좀 여유로워서 도형 그림자 주고 이것저것하고 있는데 제 옆옆 분이 컴퓨터가 좀 문제있으셨던 것 같아요 ㅠㅠ 보고서가 안 만들어진다고 하셔가지고... 한숨쉬시고 감독위원분들이 자리 옮겨주셨어요 ㅠㅠ파일 물론 그대로 옮겨가셨던것같고 시간도 더 주신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저 자리 안걸리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전 시험 응시도 처음이고 준비도 완벽히 다 안된 상태여서 저렇게 됐으면 분명 타격 좀 입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중간에 어떤 분 한분이 제일 먼저 손드셔서 출력인줄알았는데 포기 하시고 가셨어요. 감독위원분들이 "왜요 ㅠㅠ 좀더 해보시지.." 라고 하셨는데 그냥 가셨습니다..
2번째 슬라이드에서 정육면체..? 그걸 철사틀이라고 하나요..? 모르겠는데 그게 나와서 그냥 정육면체에 채우기 없음 넣어서 안에 훤히 보이게끔 직접 직선으로 그었는데 큰 감점사항일 것 같아요; 물론 출력상으로는 똑같이 나왔는데 그래도 좀 다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파워포인트에선 어떻게 여백을 주는지 몰라서 6CM 여백 못 줬더니 엑셀이랑 엑세스보다 조금 더 위에 올려져서 나올까봐 걱정됐습니다.
5) 출력
출력할때 제일 떨렸던 거같아요 ㅠㅠ 다 저장하고 답안 폴더 들어가서 하나하나 차례대로 열어보면서 미리보기로 다 안 잘리게 설정했는데도... 후덜뎔 그리고 뽑기직전에 꼭 오타 확인해보세요!! 전 뽑기직전에 40분 정도 남기도 했고 한 분만 출력완료하고 나간 상태여서 그냥 훑어보는데 오타 있더라구요. 기쁜 마음으로 수정했습니다.
출력은 제가 제컴퓨터에서 인쇄 누르고나서 제 컴퓨터 안에 있는 시간 재주고 부정행위 감시하는 관리프로그램에서 출력요청을 누르고 말하면 감독위원분들이 출력승인을 하셔서 감독위원 컴퓨터에서 뽑혀지는거더라구요. 제가 머뭇거리면서 인쇄 누르고 출력요청 누르는순간 컴퓨터 꺼지고 뒤에 감독위원이 잽싸게 오셔서 제 비번호 묻고 출력승인해달라고 다른 분께 말씀해주셨습니다 ㅎㅎ
감독위원분이 4장을 들고 저한테 올때 소소한 행복이란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ㅠㅠ
미리 받아둔 표지에 총 매수 4매 적고, 하라는대로 수험번호랑 이름 자필로 장마다 기재하고 일어나서 제출하고 핸드폰 받고 나왔습니다 ~
제가 느낀 총평을 말씀드리자면.. 출력할 때 생각보다 엄청 긴장됩니다.
제가 출력 연습을 한번도 안해서 더 그런 것도 있겠네요 ㅠㅠ 여러분들은 꼭 충실하게 연습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정말 두목쌤 말대로 유형은 정말 대표적인 문제들을 합쳐 모아놓은 거라서 직접 치러가면 더 쉽다는 말이 맞습니다. 어려운 조건들도 안 나오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ㅠㅠ 제가 학교수업도 다니고 밤엔 알바도하다보니 시험치기 이틀전엔 인강도 다 못들을거 같아서 (물론 그래서 파포 인강은 안 들었지만..) 진짜 포기할까 생각많이 했는데 그때 문자 한통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두목넷에서 온 문잔데
'쉽게 출제중. 이번시험 놓치면 안됨. 포기하지마세요'
이 문자였습니다. 뭔가 뭉클하고 와닿더라구요. 이번 시험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도 더 들었고.. 물론 엄청 중요한 시험도 아니고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시험도 아니지만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응시해보는 자격증 시험이라서 더 제게 의미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이 준비하던 친구도 저랑 같이 벼락치기 했었는데 그 친구는 인강 다 못들을 거 같아서 다음 시험 응시한다고 했는데 저는 꾸역꾸역 인강들었는데, 이랬는데도 떨어지면 시간 아까울거같아서 더 열심히 해낸게 뿌듯하네요.
여기저기서 감점요소가 있어서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합격할 것 같습니다.
두목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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