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오전 산업인력공단 동부지사 시험 후기 입니다!

사무실기 시험 기간중 시험 후기 작성시에 파일 첨부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dumok@extudy.net

집 노트북이 2010을 쓰고 있어서, 같은 버전 사용하고 있는 시험장으로 선택했습니다!
뚝섬유원지역에서 걸어서 3분 정도만 가면 되어서 위치도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30분 이전에 도착해서 지하1층에 대기실에서 마지막으로 문제 훑었구요.
20분 전 쯤에 감독관님 오셔서 이런저런 안내 해주시고, 10명쯤 나누어서 본인체크와 핸드폰 제출 했어요.
핸드폰 수거 가방에 번호별로 넣던데, 저는 핸드폰이랑 태블릿 있어서 그랬는지 포스트잇 붙여서 따로 보관하시더라구요.

체크 마치면 알아서 2층 시험장으로 올라갑니다. 들어가고 나면 못나오니까 이 때 화장실 가실 분들은 최종으로.
참고로 이 곳은 화장실이 넉넉하지 않더라구요. 많이 기다리시기도 했어요.
그리고 따로 정수기를 못찾아서 그냥 물을 사와서 마시긴 했네요.

보통은 비번호 받은대로 자리에 앉는데, 저는 그 자리에 이상(?)있다고 다른 자리로 옮겨주셨어요.
소지품 뒤로 놓으라고 해서 다 놓고 수험표랑 펜이랑 물 꺼내놓고 있었는데, 물도 내려놓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시험지 체크하고, 이러저런 내용들 작성하고 수험프로그램 로그인 했습니다.
그런데 옮긴 자리라서 바로 안되고, 감독관님이 다른 처리 해주셔서 로그인 했어요. 프린터 설정도;
전반적으로 이상 체크할 때 수험생들이 열정적으로 표시하고, 그에 맞춰서 잘 대응해 주시더라구요.
뭔가 깐깐한듯 하면서도 친절한 느낌~


엑셀

모의고사가 난도 8-9 쯤 된다면 실제 시험은 3-4 정도랄까. 완전 쉽게 나왔어요.
한 번도 안썼던 OR을 사용하라는게 나왔는데, 이게 함수는 아닌듯 싶어서 대강 넣었구요.
최소값을 구하래서 MIN 넣었습니다.
다른 건 다 큰 무리 없었고, 함수식 넣으라는 내용 없는 칸에서 답이 안나와서 직접 계산했어요.
다른 영역에다 붙여넣고 해당 셀들만 남겨서 작업했네요. 검토도 이런 방식으로 했구요.
그리고 계산식 하기 전에 자료 다 작성되면 바로 정렬했어요.
특정 칸에 있는 함수식을 넣으라고 해서, 정렬 된 후 내용으로 넣었습니다.
차트도 쉬웠어요. 보조축 그리는 건 안나오고, 막대와 꺾은선 표식 세트 나왔습니다.


액세스

산악회(?)리스트 였던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나구요.
회원등급, 기본회비, 참가비, 참여횟수 뭐 이런 내용들이 나왔습니다.
쿼리 조건 매우 간단했구요.
보고서도 중간은 합계 최종은 평균 내는것으로 무난했는데.
와서 생각해보니 최종 정렬 순서를 못 맞춘 것 같네요 ㅠ_ㅠ


파워포인트

역시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도형은 직사각형, 원, 선 이정도였다고 보면 되구요.
직사각형엔 그림자 넣었고, 처음 본 도형이 있었는데 (정육면체에서 경계가 없는 느낌의).
처음엔 직사각형을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 줄 알고 하다가, 도형 편에서 비슷한 게 있어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원이 여러개 나오는데, 4개는 같고 나머지 1개의 색이 더 진해서 50% 넣고, 나머지는 35%로 했습니다.
그리고 유인물로 뽑을 때 테두리 치라고 나왔구요. 못 볼뻔 했어요.
자리에서 볼 때 날짜와 페이지 떠서 유인물마스터에서 아예 그 부분 삭제해서 저장했습니다.


작업 다 마치고 끄고 손들면 감독관님이 전송해주시구요.
대기하고 있다가 프린터 자리가면 제 파일 3개가 다 열려있더라구요.
미리보기까지는 하게 해주는데 뽑는 동시에 창 끄라고 하시지만, 잘 나오는 것 까지 확인하고 껐구요.
4장 다 나오는 거 보고 창 모두 닫았습니다.

표지와 답안 4장 가져오면 안내 해주는대로 손으로 적을 게 많더라구요.
이래저래 적고 하는데 혹시 순서 틀릴까봐 계속 확인 또 확인했습니다.

시험은 15분 정도 일찍 끝내고 나왔네요.
시험 시작하는 시간을 안알려주시고, 중간에 30분 단위로 말씀해주시던데.
나중에 알고보니 수험생 로그인 프로그램이 있어서 거기서 남은 시간을 확인 가능하더라구요.
중간 저장 계속 강조하셔서 저도 기계적으로 저장했구요.

필기도 두목넷 무료강의 보고 합격했구요.
실기는 접수하고나서 강의 신청해서, 스케쥴상으론 20일 이상 됐지만 그만큼 못했어요.
평소에 파워포인트는 할 줄 알았지만, 유형에 나오는 만큼 다양한 도형이나 효과는 쓸 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강의는 기본강의와 기출유형 1-5, 모의고사 다 봤습니다.
기본강의는 들으면서 따라했고, 기출유형은 다 보고나서 따라하는 정도로 했어요.
미리 해보고 참고하라고 했는데, 도저히 그 정도가 안나와서 ㅠ_ㅠ
어제 모의고사 하는데 다 못 따라가서 정말 완전 좌절하고 있었는데 시험이 쉬워서 다행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귀마개랑 자 준비하면 좋다고 하셨는데 저 있는데서는 도저히 쓸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그래서 시험지 뒤집어서 한 칸씩 내려보고, 귀는 그냥 참았어요!

안 한 내역은 없으니 그래도 합격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보면서~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