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시험 치고 왔습니다.

일단 저는 실기 일주일 남겨두고 두목넷을 알게 되어 강의를 수강한 벼락치기 수험생입니다;

혼자 책으로 공부하려다보니 정말 글자도 눈에 안들어오고 한 챕터 나가는데 시간은 어찌나 많이 잡아먹던지.. 그냥 실기시험 환불해버릴까 고민하다 두목넷 샘플강의를 한번 들어보고 '이거다!!!'하고 바로 결제해서 그날부터 듣기 시작했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벼락치기가 통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두목쌤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일주일만으로도 실기 정복이 가능하더군요.
시험 보기 하루전날 기출문제를 타이머로 시간재고 풀어보니, 세 과목 다 완성하는데 1시간 정도밖에 안걸렸습니다. 두목쌤이 가르쳐주신 것을 토대로 무한반복을 하니 점차 속도가 붙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22일, 오후 시험을 보고 왔는데요.
급 등장한 엑셀 VLOOKUP 함수 작성하는 것 빼고는 모두 무난했습니다. 저는 이 함수 사용법을 몰라서 대신 중첩IF함수 넣어서 완성했어요. 뒤에 이어지는 문제들은 풀어야하니까요..

제목 : 급여 지급현황(비번호:XXX)
항목 이름 : 부서명, 성명, 성별, 성별구분, 직급, 봉급, 수당, 세금, 수령금액
대충 이런 식으로 나왔구요.

그리고 입력자료 표가 2개가 제시 되었습니다.
한가지는 VLOOKUP 함수 푸는데 필요한 표였는데, 어느 열에 작성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문제지에 제시되었더라구요. (기본표도 그렇구요.)
그러니 시험이 시작되면 바로 마구마구 입력할게 아니라 시험지를 한번 훑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지 곳곳에 중요한 지시사항이 숨겨져있어요.

이번년도부터 난이도 조절이 되었다더니, 정말 그동안 풀던 기출문제들과는 쨉이 안되더라구요. 제 기분탓일까요..
아무튼 처음 엑셀 문제 읽고 당황했지만 두목쌤 목소리 떠올리면서 집중해서 풀었습니다. ㅠㅠ

엑셀 고비를 넘기고 나니 엑세스는 정말정말 쉬운편이었고 파포도 무난했어요.
다만 파포가 조금 장난치는 느낌을 받은게, 도형보다 오히려 텍스트 입력하는게 많아서 하나하나 입력하는데 참 귀찮더라구요..
도형은 기본 도형 위주로 나왔습니다.

필기도 일주일 공부하고 붙었는데 실기도 그래주면 좋겠네요 비싼 실기 응시료.. ㅠ.ㅠ 결과 너무 늦게 나오는 것 같아요.. 꽥
아무튼 저같은 초짜도 이해 쏙쏙 시켜주는 좋은 강의 만들어주신 두목쌤께 정말 감사드립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