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1급 B형 후기

다른 형별도 그랬을까요? ㅠ.ㅠ

아무튼, 영진기출,기본문제,길벗 책한권 보고 전 기출문제 다 풀어본 결과 엑셀쯤이야, 2급을 아주 쉽게 땄기 때문에 엑셀에 대해선 어느 누구보다 자신 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학원 선생님께서 이번 시험은 아무래도 쉽게 출제될 경향이니 너무 맘 조리지 말라는 루머(!)를 퍼트리는 바람에 이번 시험에서는 합격하겠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1번 외부데이터 편집을 마치고 나니 필드명 딱 한줄만 나오고 안나오는 순간! 아! 이건 아니다. 한 5분간 헤매다 답을 찾고 다음 3 피벗테이블 지금 생각해보니 실수로 "원"을 안붙이고 나온것 같고, 4차트 차트제목 글꼴만 변경했는데 갑자기 차트전체의 글꼴이 굵게기울림 14포인트....암울...ㅠ.ㅠ.

프로시저 아는것도 생각안나고 계산작업 머리짜서 Index풀고 있는데 감독관의 말 3분 남았습니다...

3분동안 사용자함수 비주얼 열고 문제를 보는 순간! 이거 3분가지고 코딩을 하겠어? 바빠진 손놀림으로 if문을 써 내려가는데 시간이 다 되었으니 저장하라는 통에 검산이고 뭐고 없이 닫아야 했습니다.

아...엑셀...이번 시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집에 와서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인터넷을 뒤져 가답안을 찾고 봤더니 더 가관...왜 이걸 못 풀었을까...ㅠ.ㅠ

내년까지 아직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번 시험에선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어려워 했던 배열도 문제만 쓱 봐도 답을 나올 만큼 실력이 된다 했는데...오늘 문제처럼 까다롭고 시간에 쫓겨 문제를 풀어본건 처음입니다.

엑세스는 뭐 별 무리 없이 다 풀고 검산까지 하고도 시간이 남을만큼 넉넉했습니다. 쿼리도 생각보다 쉬웠구요.

엑세스는 만점에 가까울만큼 맞았는데..엑셀에서 정말 ㅠ.ㅠ

가장 궁금한건...

왜 대한 상공회의소에선 평균을 낼때 엑세스랑 합쳐서 평균70이 아닌지...앞으로 바꿀 마음은 없는지..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