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 합격방법론(정보처리기사&OA산업기사&컴활1급)

안녕하세요..

우선 이 글을 적는건 절대 상품권이 탐나서가 아니랍니다..^^ㆀ
간혹 저처럼 갈피못잡고 귀가 얇으신 분들께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사실 전 가산점때문에 컴퓨터자격증 시험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운전면허 이후 별다른 자격증에 대한 상식조차 없는 저에겐 막연한 다른 세상의 이야기였습니다.

보통 남자분들이라면 간단한 하드웨어 조립이라든지 윈도우정도 손쉽게 다루실껍니다. 하지만 막상 시험이라는 것에 당황하면서 무지 어렵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면서 책도 보고 인터넷으로 뒤져보기도 암흑의 경로로 강의를 다운로드도 하면서 열심히 찾습니다. 손쉽게 자격증을 따는 방법을 말입니다.

그러다 『왕두목』이라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어라..이 사람 자격증 시험을 무지 쉽게 말하네..꽤 무시하는데..은근히 잼있네...라는 생각에 두목넷까지 찾아오게 만들었습니다.(여러분을 위해 두목님께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암튼 천사클럽이라는 좋은 취지는 알지만 막상 돈 내고 강의는 듣기 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래서 한편으로 접어두고 다른 강의자료로 시험대비를 했었습니다.

맨 처음 시도한 건 정보처리기사 였습니다. 기출문제 좀 보면 충분하다고 하기에 자만하여 딸랑 하루밤 벼락치기를 감행했습니다. 그 유명한 과락이었습니다.
딸랑 한문제로 인한 과락...정말 복수정답이 나오길 기대하고 산업인력공단에 이의제기도 하고..정말 기다렸지만 불합격이였습니다.

그러다 어느새 다음 시험이 도래했습니다. 이젠 정말 열심히 해야지..하지만 어느순간 시험일은 내일로..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촉박한 마음에 왕두목 카페를 찾았습니다.
무료강의를 들으면서 전 시간에 쫓기여 전체강의를 다 듣지도 못하고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하였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기출문제 풀이와 요점정리등도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시험보러 가는 중간에도 열심히만~ 봤습니다.

솔직히 왕두목께서 찍어주신 시험성향보다 훨씬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그다음날 카페에 별로 도움안되었다는 글도 올라오더군요. 저도 약간 실망을 하긴 했습니다.
컴퓨터 자격증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일인 일자격증 취득을 위해 생긴 제도라고 알고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하는 운전면허보다 훨씬 어려운 거 아닙니까? 실기도 아닌 필기시험이...

그런데 말입니다만 전 왕두목 덕분에 한가지를 깨닫고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건 자신감이었습니다. 예전 시험에는 전혀 모르는 문제일 경우 막상 찍을때도 전에는 전혀 모르는 보기들 중에서 무작정 찍었는데 무료강의를 들을때 우스겟소리와 함께 설명된 내용의 보기가 기억나는 겁니다. 그러니 찍을 확률이 배이상 높아지는 겁니다.

솔직히 왕두목의 강의가 대학강의처럼 세세하게 살펴주는 학문으로서의 강의로는 빵점입니다!!!..하지만 우린 이 자격증으로 밥먹고 살아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 자격증으로 좀 더 나를 업그레이드 시킬뿐 자격증 취득과 동시에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살지 않습니까? 물론 해당 자격증의 이론으로 본업에 도움이 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거의 대부분은 자격증 시험 답안지제출과 함께 백지화 된다는 것에 동의하실 껍니다.

이렇게 사설이 긴건 그렇습니다. 왕두목의 강의는 시험을 볼 수 있게..자격증을 딸수 있게 만드는 그런 지름길을 안내하는 강의입니다.
간혹 왕두목의 유머를 저처럼 즐기시기 위해 강의를 듣기도 하시고 정말 이 강의가 바이블이라고 생각해서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전 여러분께 아부성 멘트라고 욕먹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해당 자격증 취득이 목표이신 분께는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컴맹이라고 자부하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동영상 강의라고 하면 나른해지는 마음가짐에 자연스럽게 졸다가 인터넷 창 띄어놓고 딴짓하면서 허송세월로 보내시는 분께 강추합니다!!~

어둠의 경로로 여러 강의를 맛보기 해보니 정말 졸리신 강사님들도 많으십니다. 물론 자세한 강의라서 제대로 들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만 너무 광범위하여 막상 시험문제 푸는데는 크게 도움이 안되는 강의라서 문제이긴 합니다.

자아~~전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합격하고 너무나 여유롭게 지내다가 기사시험중에 3회는 실시 하지 않는다는...사실을 모르고 실기접수를 놓쳐버렸습니다.
헉...4회는 연말에나 있더군요..어떻게 합니까? 비슷한 다른 시험..다 지원했습니다..

우선 컴활 1급..나름대로 컴퓨터자격증 중에 가장 쉬우면서도 어렵다는..그 시험 더구나 전 운영체제를 XP버젼을 안쓰고 2000버젼을 쓰기때문에 이번부터 바뀐 제도가 마음에 안들었지만 열심히 찍었습니다..역시나 정보처리기사 준비했던 것과 평상시 윈도우를  사용하던 기본지식으로 손쉽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이 시험 정말 어려웠습니다. 특히나 제 4과목은 정보처리기사를 보는 기분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과락의 위험성이 절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는 넉넉히 합격했습니다만 앞으로 쉽다고 생각했던 필기도 좀 더 공부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아~~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합격에 필요한 조언 들어갑니다~~

우선 정보처리기사..
이 시험은 해당 컴퓨터관련 업종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무시당하는 자격증이지만 그 와중에 최고의 난이도와 최고의 가산점을 주는 시험이죠..
그리고 타시험에 비해 가장 공부를 많이 해야 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일반인은 생소한 단어들이 무수히 나오기 때문에 강의를 들어야 손쉽게 다가갈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기출문제에 올인합니다. 여기서도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유형 파악과 동시에 보기에 나오는 단어이해..그리고 문제에 대한 요점정리등을 살펴주시면 좀 더 시간절약이 될껍니다.

글쎄요..워낙 왕두목께서 강의초반에 많이 말씀하시니 저는 한가지 첨가하자면..
왕두목만 믿기보단 인터넷을 뒤지면 나오는 요점정리 또는 기출문제 풀이..(정답해설)도 함께 하시면 더더욱 완벽해짐을 느끼시게 될껍니다.
왜냐면 요즘 들어 출제유형이 예전보다 달라지는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뭐..수능유형 분석도 아니고 혹은 제가 이쪽에 내공이 쌓여서 이렇다 저렇다 전문가 행세를 하는게 아닙니다. 여러 강의를 듣다보면 혹은 여러 요점정리를 보다보면 각 파트별로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정리나 해설의 경우 작성자에 따라 차이가 심할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맡는..즉 쉽게 해설되었는지 아니면 암기에 도움이 되도록 해설되었는지를 선택해서 암기 혹은 반복해야 벼락치기에 효울이 높아질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맨처음 강의를 왕두목 강의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다 컴퓨터 앞에서 너무 오래 있다보면 눈도 아프고 피곤하실 껍니다. 그러면 잠시 자리를 바꾸어서 기출문제 해설풀이를 봅니다. 여기서 가장 큰 차이점이 있는데 각 기출문제별로 정답과 함께 오답에 대한 해설이 있습니다. 이걸 그냥 한번 읽어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답안을 보고 요점정리에서 다시한번 확인 해주는 센스를 발휘하시면 다음번에 그 오답이 나와도 헷갈리지 않습니다. 확인하지 않고 그냥 한번 쓰윽~읽어보고 지나가면 다음에 또 비슷한 오답보기가 나올 경우 찍기에 무지 어려움이 따릅니다. 결론은 찍기에 강하려면 그만큼 확률을 키워야 된다는 것..즉 오답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축약어의 경우 그넘이 그넘 같아서 헷갈리죠..그럴때 요점정리 또는 네이버등을 통해 재확인하여 암기까지는 아니라도 복습하는 기회를 더 가지시면 큰 도움이 될꺼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다시 강의를 듣거나 해답이 없는 기출문제를 풀어봅니다. 온라인테스트 또한 아주 좋습니다. 프린트를 안해서 무지 절약됩니다..ㅋㅋ

왜 이런 방법이 생기게 되었냐..하면 솔직히 컴퓨터 교재가 한두푼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더구나 두목넷 강의의 경우 교재없이 실행되기 때문에 모니터 화면이 아닌 종이로 된 공부에 집중하시는 분들은 타 학원이나 출판사에서 만들어지는 자료로 보충하시면 큰 도움이 될껍니다. 2~3만원을 인터넷서핑 한두시간이면 버는데 훨씬 이득 아닐까요? 각자 형편상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봤지만 그 두꺼운 책을 보고 있으니 한숨만 나오죠..그냥 요점정리물 프린트 몇장 뽑는게 낫다고 봅니다.
이렇게...정보처리기사는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컴활 1급..

전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했기 때문에 꽤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살펴보면 역시나 기초확립이 안된 상태에서는 컴활 또한 어렵게 느껴집니다. 위에 나열한 방법과 동일합니다만 거기에 보충하자면 운영체제의 경우는 평상시 컴퓨터를 사용하시면서 체험하시는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 배경화면 변경할때 매번 누르던 것만 누르시지 말고 근처에 있는 이것저것 눌러보시기 바랍니다. 또는 휴지통에 버릴때도 매번 같은 방법 말고 색다른 방법으로 활용하시면 별다른 공부안하고 충분히 합격점수도 도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어느정도 기초를 공부하신후 시간절약에 도움된다는 얘기입니다.
그외 도움되는 얘기로는 타 시험에 비해 무진장 시험시간이 길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그러니 마음편하게 천천히 풀어보시면 실수를 줄이게 될껍니다. 그리고 시험장에 가면 아가들이 많습니다. 수많은 초딩들을 보면 내가 이 나이에 얘네들이랑 비슷한 시험을 본다는 생각에 꽤나 자존심 상하기도 하니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합니다..
제가 본 시험장에 여러 시험을 같이 보기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응시자격이 없는 시험이기에 타시험에 비해 여러 계층의 분들이 함께 시험을 보게 된다는 사실만은 확실합니다.

이제 마지막 사무자동화 산업기사입니다..
이게 참 난해한 것 같습니다. 꽤나 쉽다고 느껴지면서도 막상 컴활보다 쉽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합니다.

일반적으로 정보처리관련 공부하신 분들은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상식으로 풀면 풀리는 말장난 같은 언어시험 같은 문제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락이 예상되는 과목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쉽다!!~라고 할수 없습니다.
특히나 제가 본 시험은 제 4과목이 예전 기출문제와는 전혀 다른 형태와 난이도로 정보처리기사 시험문제 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카페에서 시험후기를 보니 가답안 나오기전에는 쉬웠다고 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가답안 발표후에는 나름 조용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이 다음번 시험은 예전처럼 기출문제정도로 보시면 위험성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정도의 이론정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뭐...이젠 두목넷에 필기강의가 올라왔으니 이런 우려는 필요없겠군요..^^;

사실 글제목에도 썼지만 전 필기시험에 관한 조언을 드릴뿐입니다. 저도 실기는 아직 시작도 안했기 때문에 더이상의 조언은 어렵습니다..^^;;
모야~~~장난해~~라는 말씀이 들리긴 하지만 필기시험도 막상 떨어지시는 경험을 하신분은 이해하실꺼라 사료됩니다.
저도 막상 찍기신공을 활용했지만 자격증 시험에 떨어지고 나니 정말 우울하더군요.
그리고는 새로운 방법을 도전하게 됩니다. 그럴때 좀 더 도움되는 조언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 위에 장편의 글을 남겼지만 결론으로 한문장으로 남기자면 왕두목강의 듣고 기출문제 해설 프린트로 복습하고 요점정리로 오답과 헷갈리지 않도록 재확인하시면 합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자아~~우리 모두 올해안에 원하는 자격증 모두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저도 다음달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시험이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공부해서 진짜 합격수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ps : 왕두목님~~홈페이지 링크 옥의 티 신고해도 잘했다는 칭찬 한마디 없으시고 섭섭합니다...이렇게 장편의 글 남겼으니 실기관련 좋은 정보라도 주세요~
아님...상품권도 받습니다..이것도 힘드시다면 왕사모 정모라도 해서 술한잔 하는 것도 환영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