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합격^^

저는 임용시험의 가산점 중에 하나라서 가산점 더 받을려고 정보처리기사에 도전했습니다.

올해 필기 1회 필기는 까딱까딱한 점수로 겨우 붙었고, 실기는 2회에서 그런대로 넉넉한 점수로 붙었습니다(76점)ㅋ
자격증 시험은 60점 이상만 되면 되니깐 점수가 그다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필기를 아슬아슬하게 붙었던 지라 실기 점수는 저에게는 의미가 있습니다.^^
혼자 뿌듯뿌듯~

필기는 두목넷에서 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도 보고, 공부했습니다. 비전공자라 굉장히 생소하고 겁도 많이 났었는데, 강의 때마다 왕두목님이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마치 일상적(?)인 대화하듯 해주셔서 부담감을 덜을 수 있었구요. 기출문제도 많이 보는것이 기사 필기 시험에 도움이 된듯합니다.^^

실기 시험은, 1회 실기를 쳤긴 한데, 핑계를 대자면 이런저런 이유로.. 처음은 불합격..ㅠㅠ 제가 제 주변 친구들한테 왕두목 사이트랑 책을 소개해줬는데 그 친구들은 턱하니 다 붙고 저만...ㅠㅠ 그래서 많이 속상했었죠.,
공부 말고 다른일에도 무지 신경쓰게 된일이 있었고, 첫 실기 셤은 전 어렵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다시 맘을 다잡고 2회 실기를 신청했는데
그전에 1회 실기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되서 2회때는 좀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 알고리즘

알고리즘.. 왕쌤 말씀으론 수학자 이름이래요.
수학자...수학.. ㅠㅠ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곱하기 조차도 핸폰 전자계산기로 하는데..
수학이라니.. ㅠㅠ

저에게 가장 큰 난제는 알고리즘이였는데, 그래도 신족보집 알고리즘 문제도 다 풀어보고 했습니다. 강의도 다 듣구요.
하지만..
혹시 저만큼 알고리즘 취약하신 분들..-_-;; 과연 있을까?
생소한 모양의 알고리즘이 나왔다고 당황해하지 마시고
알고리즘 하나 틀렸다고 다 틀리게 하는 문제가 아니니깐
어떻게든 끼어맞춰보시기 바랍니다. 정 안되면..
그래서 전 두개 맞췄습니다..ㅠㅠ(부끄럽네..);;
그래도 공부하면서 마방진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ㅎㅎㅎ
중국인들은 역시 독특..


☆ 업무프로세서

업무프로세서는 왕쌤의 말만 듣고 단순 국어 독해 문제라 생각하고 공부 아예 안했구요. 하지만 시험 칠때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꼼꼼하게 국어 독해..
우리 글을 도식으로 표현하는 거라 자칫 독해 잘못하면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암튼, 그래서 이 과목은 공부안하고도 집중력으로 풀어서 20점 만점.

☆ 전산영어

전산영어도 10점 만점.
제가 사실 영어교육 전공하고 있는지라.. 독해는 다 됐었고, 근데 이번 기사 2회 실기에서는 문제속에 답이 다 있었습니다.-_- ㅋㅋㅋ
그리고 영어 조금만 알면 누구나 다 풀 수 있었던것 같았습니다. 영어 비전공자에다가 자연계 계통의 임용시험 준비하는 (평소에 대학에서도 영어 공부 전혀 안했음) 제가 아는 어떤 선배도 전산영어 10점 받았거든요. 영어라고 첨부터 겁먹고 포기하지 마세요!! 비전공자도 이 영역 만점 받는게 가능합니다.


☆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는 1회 실기때보다 쉽게 나온 듯.
종속함수 부분였는데, 왕쌤이 강의때 얼마나 강조를 하셨는지, 저도 이 부분은 특히 신경써서(?) 왕쌤이 갈쳐주신 방법으로 핵심 용어만 연결해서 외웠는데, 그게 효과가 있었습니다~!ㅋㅋ

데이터베이스 평소에 공부할때 5문제로 생각하곤 했는데 이번엔 6문제가 나왔어요. 마지막 6번은 뒷장에 있었는데, 의외로 데이터베이스가 6번까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던 분들도 있었습니다. 전 6번까지 다 풀었고, 데이터베이스도 30점 만점.


☆ 신기술 동향

신기술동향은  5문제 중에
2개 맞았던가..  3개 맞았던가..신족보집에 있는 신기술동향 내용 한번 읽어보고 용어만 눈에 익혀둬도 도움이 많이 된것 같았습니다.
암튼 총 76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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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실기 준비할때 시험 직전 2주동안 좀 집중적을 했습니다. 1주는 오후 시간대에 강의 한번 쭈욱 들었구요. 남은 한주는 또 쪼개서 책 한번 다 보고 기출문제도 좀 보았습니다. 풀지는 않고 그냥 문제가 어떻게 나왔는지 눈으로만 봤습니다.

정보처리기사 시험은 공부도 중요하지만 실전이 정말 중요합니다.
전 제가 이 자격증을 딸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는데, 자신감을 갖고 했습니다.
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하고 비전공자라면 정말 생소하니 왕쌤의 강의를 바탕으로,
신족보집을 한번 공부하시면 되는 것 같아요. 신족보집이 다른 출판사의 책에 비해서 많이 쉽게 쓰여진 것 같아요. 제가 아는 한 선배는 ㅅ ㄴ ㄱ 을 사서 봤는데
알고리즘 설명에 뭐 디버깅인가 뭔가 그런 용어도 나오더군요.
문제에 뭐라 뭐라 쭉 적어놓고는 디버깅하라. 이러더군요.
디버깅?
그게 누~구야~~?
신족보집에는 나오지 않는 용어들..
실전 시험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ㅋㅋㅋ


괜히 어려운 용어 쓰여있는거 공부하면서 부담 갖지 마시고
쉽게 쓰여진 신족보집으로 부담 덜 갖고 공부하세요.


내일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받으러 산업인력공단 갑니다.
아 기뻐라..ㅠㅠ

제 남자친구는 저같은 컴맹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딴거 보고 신기해했습니다.
심한 컴맹인지라..ㅠ.ㅠ
제가 이 자격증에 합격한걸 보니  컴맹 정도와 이 자격증은 그다지 큰 상관관계가 없는 듯합니다.


^_^ 왕쌤 말씀대로 누구나 딸 수 있도록 문제가 출제되는, 국민 자격증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