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실기 2회 합격!!! ㅜ.ㅜ

안녕하세요 두목님 ㅋ
저는 올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대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이번에 두목님의 공부요령과 단시간에 합격해야 되는 부담감
또 넉넉지 못한 집안사정상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안타까운(?)
가운데 두목님의 도움으로 이렇게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목님은 진정한 저의 수호천사(?)이십니다. ㅋㅋㅋ
원래 카페를 통해서 컴활도 합격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두목님을
믿고 따라갔었어요 ㅋ
우선 처음 공부할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는 막막함..
다들 아실겁니다.ㅜ.ㅜ 저 또한 단시간에 해결해야되고 또 친구들은 다들 학원에
몇십만원 주고 공부하는데 저는 인강조차 듣지 않은 상황에서 정말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두목님께서 화이팅해주시고 또 공부의 방향을 잡아주시고 용기주시고 하니까 도전해보겠다는 맘으로 시작했어요 필기는 두목님 말씀처럼 공부하고 특 두목넷에 있는 온라인테스트를 통해서 기출문제 답과 기본적인 개념을 잡아서 시험을 쳤는데 첫번째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ㅜ.ㅜ 그래서 실망도 했고 친구들은 당당히 필기를 붙었는데 난 뭔지...회의가 들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공부를 너무 안했던 것 같아요 자동차필기도 아무리 쉽다지만 공부 안하면 대학교수도 떨어진다고 너무 허황된 결과만 바랬는지 모르겠어요 ㅋ 그래서 다시 도전.. 두목님의 방법대로 일주일정도 공부하고 온라인테스트를 통해서 어느 정도 시험의 감을 익혀서 2차에는 합격을 했습니다. 하핫

그러나 또 문제는 실기였습니다. 필기는 그렇다고 치고 실기는 학원에 무조건 다녀야된다는 주위사람의 협박정도의 충고를 듣고...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못한 저에게 상당한 부담이 들었지요.. 그래서 두목님을 믿고 끝까지 가보자는 맘으로 실기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임용이 있어서 또 2차에 붙어야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또 내년부터는 전공자만 시험 칠 수 있다고 해서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실기를 공부했습니다. 두목님께서 올려놓으신 강의를 보고 열심히 공부했어요..임용공부도 있어서 공부는 그렇게 오래하지 못했습니다. 약 일주일 정도 공부했습니다.

우선 중요하다는 데이터베이스와 알고리즘 위주로 공부를 했어요 데이터베이스는 용어가 생소해서 개념을 잡기가 처음에는 쉽지가 않았는데 두목님께서 중요한 것을 집어 주시고 또 복습하고 개념잡고 해서 어느 정도 수월해졌습니다.
그런데 알고리즘은 정말 처음에는 도무지 어떻게 해야되는지...보고나서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또 다시 보고 또 잊어버리고 조금만 응용되면 못풀겠고..정말 미치겠더군요..ㅡ.ㅡ;; 그래서 무작정 책에 있는 모의고사랑 기출문제, 강의에 충실해서
못먹어도 고~라는 심정으로 계속 햇습니다. 2일정도 꾸준히 알고리즘만 팠는데 어느정도 개념이 잡히더군요..ㅎㅎㅎ
업무프로세서는 다들 아시겠지만 지문 속에 답이 있어서 강의는 안봐도 쉽게 풀 수 있었어요
두목님 말씀처럼 신기술동향과 전산영어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고요 반만 맞추면 성공이란 생각으로 강의만 봤습니다.

드디어 시험날..손 끝이 떨리고 혹 떨어지면 어쩌나..후덜덜...
시험 시작시간이 되고 문제지를 받아봣는데..
헉~~~
알고리즘부터 봣는데 생전 첨보는 문제가..크흑...ㅜ.ㅜ
도무지 답이 안 나왔어요..
신기술 동향과 전상영어는 다 찍고 ㅡ.ㅡ;;;
업무프로세서는 그런대로 잘 풀었지만
데이터베이스도 오락가락했습니다.
눈 앞이 까맣게 변하고...2차 셤치시 분은 아시겠지만. 내 맘을 아는지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진짜 맘속으로 울었습니다. 흑흑..ㅋㅋㅋ

하지만 두목님께서 알고리즘에서 막히더라도 평소 기본을 바탕으로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응용할 수 있다는 말씀이 번뜩..생각나서 다시 알고리즘을 봤습니다.
진짜 시험지가 뚫어져라 보니까 조금씩...조금씩 풀릴 기색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한번에 풀린건 아니고 한바퀴 돌고 디버깅해보면 다시 막히고 수정하고 풀고 디버깅해보면 다시 막히고...ㅡ.ㅡ 하지만 포기란 없다!! 끝까지 계속 대입해보니가 갑자기 흐름이 잡히더군요.. 어 어어!! 하면서 하나 둘 답을 적어가니까 어느샌가 문제가 풀려있는 겁니다.  정말 신기했습니다. 내가 알고리즘을 풀다니..
알고리즘이 풀리니까 데이터베이스도 2개 잘못쓴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고치고 ...ㅋㅋ
20점만 맞을 수 있다는 절망에서 한 순간에 80점 맞을 수 있겠다는 자신이 들더군요
크흐흐흐 그날 시험을 다 치고 답안지를 내고 집으로 오는데 비록 비는 왔지만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더군요..
지하철이 포근한 동굴같이 느껴지고 친구들 얼굴이 해맑게 보였어요..ㅋ

21일 문자가 왔습니다. 정보처리실기 2차 합격!! ㅜㅜ
주머니 사정, 고시생으로 시간부족, 시험 스트레스....정말 할 수 없는 여건 밖에 없었지만 두목님을 알게되고 또 공부방법을 따라갈 수 있었는 건 제겐 행운이였습니다. 다시 한 번 두목님!! 감사드려요.
정말 든든한 가산점을 얻게 되었어요..이 용기 가지고 저도 두목님처럼 좋은 일 많이 하고 살겠습니다.
셤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