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8일 오전반 시험후기

 급히 준비하느라.. 어제 2013년 기출문제 3~4회분 처음으로 풀어보구 가면서 돌발문제 나오면 끝이다 싶었는데 다행이 무난하게 출제 되었습니다
저는 2주전부터 준비했구요. 회사에서 점심시간이나 퇴근후 틈틈히 1.6배속에서 1.8배속으로 돌려봤어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는 원래 중상 정도로 다뤘고, 엑세스는 처음 만져보구요.
강의는 파워포인트만 빼고 엑세스 엑셀 기초강의는 다 들었구요, 최신기출유형을 2배속으로 빠르게 돌려봤어요.
엑세스는 시험보러가기 삼일전까지 헷갈려서, 하루내내 한회분을 다시해보고 또 다시해봤어요.
엑세스에 자신이 없어서 최소 파워포인트는 제대로 하자라는 마음으로 3시간 가량 파워포인트 최신기출문제와 기출유형 모두를 동강 2배속으로 들으면서 다시해봤구요
파워포인트가 완성되니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했던 엑셀이 복병이더라구요.
DSUM함수가 잘안먹어서 마지막까지 고생했습니다.
결국엔 시험장에서 팁엔터치에 나온 방법으로 ㅋㅋㅋ 작업해놓은걸 다른 시트로 복사해서 필드 만들어서 썸함수 이용했어요 ㅋㅋㅋ
그리고 이즈넘버, 파인드 삼종세트는 걍 외워서 갔는데(제가 해보면 안먹히더라구요 ㅋㅋ)다행이도 안나왔네요~
실수 많이 할것 같아서 많이 나오는 함수들은(sumif, dsum, isnumber삼종세트, round, int등) 걍 눈으로 익히고 갔구요
뜯어먹는 뭐시기 두목쌤이 정리해주신거 인쇄해가서 셤장에서 정독했어요.

 

 

전주에서 시험봤구요.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봤습니다. 8시 30분까지 입실이지만 타지에서 가는거라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해서 갔더니 8시 10분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셨구요. 감독관님들이 일단 아무자리에나 앉어 있으라길래, 아무자리에 앉아서 엑세스 켜보고, 엔터누를때 다음 레코드로 가는 설정해보는 연습해보고 키보드 감살리고, 마우스가 어느 위치에 있어야 편할까 싶어서 이리저리 옮겨보고 부스럭거리니까 감독관분께서 컴퓨터 차단시키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렇든 저렇든 키보드 미리 만져보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제가 처음 앉었던 자리는 "ㄹ"키가 안눌러져서.. 아 만약에 이자리 걸리면 자리 바꿔달라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다행히 다른자리 걸렸습니다.

그 자리 옆의 옆자리에 앉았는데, 그자리 앉으신분은 시험 시작전까지 키보드 확인 안하시더라구요

저는 아까 그자리의 악몽?ㅋㅋ 때문에 자리 배정받자마자 F4키에서 부터 delete키까지 .. 특히 오른편에 있는 숫자키들 하나하나 꼭꼭 눌러가며 확인했습니다. 물론 처음 배정받은 "ㄹ"키도 입력은 됐지만 빠른 타자 칠때 불편할것 같은 키보드였어요. 무튼 꼭 시험장 가시면 눌러보시길 바랍니다~

 

또 시험지 첫장 나눠줘서 주의사항 설명해주시는데요

뒷면이 엑셀 시험지였어요

유의사항같은건 미리 읽기도 하고 두목쌤 강의도 여러번 들어서 (유의사항강의도 꼼꼼히 들었습니다) 귀는 열되 엑셀 시험지 살펴봤구요. 시험지 자체가 갱지라서 처음준비한 형광펜이 번질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크레파스형 형광펜으로 교체 ㅋㅋㅋ 주의 사항이라던가.. 모의고사 보면서 계속확인하게 됐던 내용들(글자크기 등)을 미리 동그라미 쳐서 체크했구요. 어느 셀을 숨기기 해야하는지 같은것들을 체크해뒀어요 눈에 잘보이고 헷갈리지 않게요.

 

빠르게 타이핑 한다음에 숫자같은거 다시한번 맞는지 검토했구요, 엑셀과 엑세스를 50분만에 끝내고 나니...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파워포인트를 늘어져라 천천히 만들었네요.. 사람마음이 간사해서 시간이 많이 남으면 검토할줄 알았는데.. 꼼꼼히 만들게 되더라구요.. 이럴꺼면 파워포인트를 먼저하고 엑셀이나 엑세스를 꼼꼼히 늦게 하는게 낫지않나 싶어요 ㅋㅋㅋ

옆에서 자꾸 타이핑 치고 딸깍거리니까 검토하는데 집중력 흐려지고 마음이 다급해지고 그러더라구요

애초에 정확히 입력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제가 봤던 시험장은 자기 자리에서 인쇄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수험자들이 실수로 인쇄를 누르는 경우가 많아서 가상프린터를 기본으로 설정해두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가상프린터와 실제 인쇄해야 하는 프린터의 설정사항이 다를수 있으니 인쇄하기 전에 꼭꼭 다시 확인하라고 당부하셨구요..

저는 한 삼십분동안 인쇄 미리보기 켜놓고 하나하나 다시 확인했어요

그러다가 비번호 입력안한거 찾아서 다시 입력하고..

밑줄 안그은거 다시 체크하고 했네용

 

마지막으로 인쇄미리보기에서 인쇄누르고 설정하고 또다시 인쇄미리보기 눌러서 계속확인했구요.

시험종료 3분전에 인쇄했어요.

감독관이 3분정도 계셨는데, 친절하고 호의적이어서 마음편히 잘했구요..

겉보기엔 문제가 없는데 답안이 잘 됐는지 모르겠네요..

감독관님들께서 컴퓨터에 저장만 되어있으면 시간 종료되도 인쇄가능하다고 하셔서 끝까지 뻐댔네요 ㅋㅋ

 

아 그리고 제가 끝무렵에 뽑다보니까 급하게 마무리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한타임 30명중에 얼른보니 정답처럼 4장만 뽑으신 분들이 몇 없고 5장~7장까지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가장 흔하게는 엑셀을 두장 뽑으신 분들이 제일 많았던것 같아요. 심플하게 그래프꽁무니가 쪼금 삐져나와서 테두리 땜에 2장나오신 분은 애교였구요 처음여백에서 한장에 맞게 설정하고는 제출하기전에 윗여백을 설정하셨는지 그래프를 반토막 내신분도 계셨구요.. 그래프 반토막은 은근 많더라구요.

그리고 인쇄 실수중에 파워포인트 실수가 젤많았던것 같아요. 왜 파워포인트는 얼른 보면 답나오잖아요. 일단 컬러, 고화질 설정 안하셨나봐요, 그림자 안나오시는 분들 계셨구요. 인쇄할때 유인물로 인쇄 안하셨는지 아주 커다랗게 두장 뽑으시는 분도 계셨구요. 무슨짓을 하신건지 내용없이 걍 네모들만 가득한 유인물을 뽑으시는 분도 계셨구요..

시간 땡치자마자 기권 날리시는 분도 계셨어요..인쇄도 안하시구요.

이게 30명중에 그나마 안온사람 6~9명 제외하고 그 인원중에 있던 인쇄실수니,, 인쇄강의도 꼭 챙겨보셔야 할것 같아요.

전 가기전에 인쇄연습을 여러번 해서 그런지 다행히 인쇄는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시작하기 전에 궁금한거 잇음 얼른 물어보라길래 옆에 맘좋아 보이시는 감독관님께 유인물 인쇄할때 머릿말 꼬릿말에 신상 인쇄해야 하냐고 여쭤봤더니 안그래도 된다고 하셔서 안심했어요.

자신없었거든요 ㅠㅠ

 

무튼 이렇게 합격자 발표만 기다릴 일만 남았습니당~

열공하시고 좋은결과 받으세용~

 

 

엑셀 : 핵심기출유형 5형과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엑세스 : 스포츠센터와 관련된 내용이었구요, 3가지정도의 운동종목이 나오고 그것에 등록한 회원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얼마 이상의 등록비를 등록한 사람에게는 8%의 할인을 하라는 명령도 있었고...
운동종목중 하나가 헬스 였는데 나머지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무난한 수준이었고, 보고서 작성시 운동종목별(3가지)묶고 그안에서 정열을 한번 더 입력하도록 나왔구요.
회원 번호(여자 남자 구분없이 모두 M으로 시작하는)가 있었고, 명령중에 비고를 등록비가 2000000원이상이면 특별회원, 150000원 이상,200000원 이하면 우수회원, 150000원 이하면 일반회원으로 입력하라는 지시사항이 있었구요,
유사답안을 찾아보려해도 찾을수가 없네요~

파워포인트 :
슬라이드 1은 최신기출문제 3회 1슬라이드와 동일하게 나왔구요
슬라이드 2는 최신기출문제 2회 1슬라이드와 동일하게 출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