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실기 시험후기

오늘 시험 ..........시험지 받자마자 헉 했습니다.
사실 이번이 저는 3번째도전인데요.작년3회때 불합격 결과받자마자 두달정도 알고리즘,DB만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업무+신기술+영어는 아예 안봤죠.그러고 2013년들어와서 시험전날인 어제까지 강의재수강 신청해놓고 80강 중에서 5강정도 대충 본거 같네요.시험당일 일찍가서 기출위주로 보고 시험에 임했습니다.감독위원이 어찌나 겁을 주던지 답을 못적어가게 하더라구요.암튼 시험문제받고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B형문제지 받았는데 업무.DB,알고리즘,영어,신기술 순서였는데 업무부터 휴~~~~망했다.

1. 업무---4문제중에 앞의3문제 용어찾는 문제였는데 공부를 안했으니 뭐 알겠습니까?몇번이나 읽고 생각했지만 포기하고 찍었습니다.(기출문제같은데 공부안했으니)

2. DB--- 5문제중에 1번문제빼고 나머지4문제는 몇번이나 읽고 했지만 감이 안와서 고민고민하다 찍었습니다.(사실 1번문제도 논란이 많을거 같아 자신은 없습니다.우리교재에서 봤던 기억은 나지만 어려워서 스킵했던 기억이..........)

3. 알고리즘- 분명히 똑같은 문제 본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서 그냥 풀어보기로하고 열심히 풀었습니다.사실 이문제 석달전에 풀다가 포기한 문제였었죠(교재보면 버블정렬파트 본문에 있는 문제입니다).일단 디버깅표 만들고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답넣어서 검산해봤더니 다 맞는거 같더라구요.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시험장에서 풀었으니까요.아마 다른분들도 알고리즘이 제일 쉬우셨을거 같습니다.

4.전산영어-사실 알고리즘.DB빼고 기타세과목은 거의 본적이 없었지만 사무자동화,컴활1●2급,워드1급,정보처리산업기사를 따면서 공부했던 밑천(?)을 가지고 감으로 풀어볼 요량으로 열심히 읽고 두세번 생각하면서 풀어봤습니다.1번문제빼고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5.신기술-전산영어와 마찬가지로 밑천(?)을 가지고 감으로 풀었습니다.2번문제 "위젯"말고는 찍었습니다.

1시간40분정도 걸렸던거 같네요.시험중간중간 수험표에 답을 적으려고 몇번 시도했지만 감독위원 눈치가 많이 보여서 마킹할때 수험표를 가운데다 약간 보이게 놓고 문제푸는척 마킹하는척하며 답을 적었고 시험완료하고 나왔습니다.
풀고나서 느낀건 참 어렵구나.1회시험.이번에도 힘들겠구나.한달정도 남았을때 다시 책좀 보는건데....후회가 드는 한편 찍은게 많이 맞았으면 하는 기대감도 함께 안고 집으로 왔습니다.  오후2시정도에 두목넷 들어와보니 가답안이 벌써 나왔더라구요.답도 적어왔겠다 한번 메겨봤습니다.

업무-1개(5점) 신기술-2개(4점) 알고리즘,데이터베이스,전산영어-만점
예상못한 데이터베이스,전산영어가 만점나왔더라구요.이렇게 기쁠수가.
정확한 결과는 한달뒤에 나오겠지만 일단 기분은 좋네요.만약 합격이면 필기2번만에 실기3번만에 붙겠네요.두목샘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