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시험 보고 왔어요~

집에와서 찾아보니까 거의 다 복원문제에서 나온 내용들이라서 문제를 복원하는 의미가 없는것 같구요 그냥 말그대로 후기를 써볼게요

저는 성격상 벼락치기를 하면 너무 불안해서 한달전부터 하루에 꾸준이 1,2시간씩 준비를 했는 데도 시험 다가오니까 이전에 공부한거 기억 잘 안나고 불안한 건 마찬가지더라구요..
시간이 넘치지 않는 이상 너무 일찍 준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ㅋㅋㅋ

후기들 보니까 모든 공단들이 위치가 엄청 먼거 같아요.. 정말 멀어요.. 본인 차 끌고 가시는 거 아니고 교통수단 이용하시는 분들은 시간대랑 교통편을 확실히 알아보시고 가야할 것 같아요
시험보는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수십 수백명씩 있는데 무슨 버스 종점에서 내려서 20분을 더 걸어들어가야하는 산골에 공단이 있는 건지 이해가 정말 안되더라구요. 꼭 시간 넉넉히 잡고 출발하세요.

대기실에서 비번호를 부여받은게 아니라 그냥 시험보는 그 장소에서 기다리다가 제비뽑기로 비번호 부여받고 시작해서 좀 일찍가니까 환경에 익숙해질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도 좋드라구요.

타자소리 거슬릴까봐 귀마개를 챙겨가긴 했는 데 애초에 소음이 작은 키보드 더라구요 30명이 일제히 쳐도 그렇게 안 시끄럽기에 굳이 귀마개를 하지는 않았어요

미리 프로그램 확인 할때 엑셀은 평소에 쓰던데로 되있었는 데 엑세스에서 폼이랑 보고서 디자인할때 뒤에 격자가 안뜨고 파포는 또 뒤에 격자가 뜨고 그러더라구요, 특별히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평소랑 달라서 신경이 쓰이긴 하더라구요 간격이 맞는지 잘 안보기도 하고.. 이런거 예민하신분들은 이런 설정 바꾸는 방법도 미리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엑셀 문제는 11월 3일 오후 문제랑 거의 똑같이 나온 것 같아요
지금보니까 오늘 시험에서는 숨기기가 없었던거 같은데 11월 3일 문제에서는 구분코드가 숨겨져 있네요.. 제가 실수를 한건지 오늘 문제가 다른건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다른건 다 똑같이 나왔어요
식쓰라는 문제가 없어서 다 DB함수 썻구요 고객명이 "남보원" 이상 "이승엽"미만인 각 항목 합계 문제가 그나마 가장 어려웠는데 처음에 Dsum으로 했다가 이런 문제는 DB로 안된다고 했던거 같기도 해서 sumif 로 했더니 결과가  똑같기에 그냥 Dsum으로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승엽 미만으로 했는지 이하로 했는지 헷갈리네요 ㅠㅠ 차트도 복원문제랑 똑같이 쉽게 나왔어요

엑세스는 11월 7일 오전문제랑 토씨하나 안틀리고 똑같이 나왔어요
다만 폼이.. 평소에 할때는
문구코드가 "101"또는 "401"이면서 소매점이 "서울
문구"인 현황(비번호: XXX)
뭐이런식으로 제목이 밑으로 내려갔는데

이번문제에서는
문구코드가 "101"또는 "401"이면서 소매점이 "서울문구"인 현황(비번호: XXX)
이 제목이 그냥 일렬로 쭉 되있더라구요
가로길이가 너무 길어져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문제지에 있는 그대로 하는 게 기본이다 싶어서 그냥 일렬로 쭉 써서
폼 넓이가 거의 20 가까웠던거 같은데 미리보기 하니까 짤리는 부분은 없어서 그냥 넘겼어요
어떨지 모르겠네요ㅠㅠ

보고서에서는 비번호 쓰는거 깜빡하고 그냥 지나갔다가 다시 검토할때 발견해서 집어넣었어요
역시 진짜 완벽하게 한거 같아도 꼭 검토 해보셔야할거 같아요

파워포인트는
11월 7일 오전 1슬라이드가 그대로 나왔어요 대소문자가 조금 차이가 나는 거 같기도 한데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되요
11월 6일 오후 2슬라이드도 거의 똑같이 나왔는데 화살표 모양이 조금 다르네요 오늘 시험에서는 "날카로운 화살표"였어요. 의아한게 화살표 두께에 비해서 화살표 크기가 너무 크더라구요 화살표를 크게 만들어서 위에 덮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서 그냥 뒀어요 new thread() 밑에 화살표가 하나 더있었구요 yiled 옆에는 ()이 더 있었어요 맨 밑에 도형에서 dead가 도형의 오른쪽 아래로 쳐져있는 것 같아서 글상자 따로 열어서 덮어줬어요 이런 아주 미세한 차이 말고는 다 똑같은 것 같아요

출력할때는 다른 건 다 무사히 했는데 파워포인트가 기본적으로 머릿글이랑 바닥글이 뜨잖아요 감점사항이 아닐꺼같아서 수정안하고 있다가 출력할때 이걸 꼭 없애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그건 감독관이 판단할 부분이라고, 시험지랑 똑같이 하셔야 된다고 하셔서 그제서야 유인물마스터로 가서 지우려고 했더니 출력사항이 아니면 지금 수정이 불가하다고 하시더군요ㅠ 저는 이것도 출력사항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ㅠㅠ 신경쓰이시는 분은 꼭 미리 없애주세요! 크게 감점되거나 할 것 같지는 않은 데 그래도 좀 찜찜하니까요 ㅠㅠ

인쇄 미리 할사람은 하고 저는 다시한번 검토하고 나니까 1시간 56분쯤 지났기에 이때 출력했어요 개인적으로 요 쯤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일찍하기에는 그래도 검토 몇번 더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구 2시간 다 끝나고 하면 안한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밀릴 것 같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시험문제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번 복원문제는 그냥 눈으로만 대충읽고 1~5형 이랑 2012년 1회기출을 더 열심히 봤는데
꼭 그해 그시험의 복원문제를 미리 풀어보시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깜짝놀랄정도로 똑같이 나왔어요.. 이렇게 똑같이 나올줄 알았으면 복원문제 더 확실히 보고 가는거였는데 말이지요 ㅠㅠ
시험 마지막날에 앞선 복원문제 다 풀어보고 시험보는게 사무자동화 시험에서의 최고 좋은 예인 것 같아요~ 마지막날이라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 데 앞에서 나온거 그대로 나오고 또 돌발도 안나오고 더 좋더라구요.

시험보고 나올때는 어렵지 않았어서 합격이겠다 좋아했는데 사실 지금 이걸 쓰면서 다시 확인해보니까 제대로 한게 맞나 싶은 부분이 더러 있네요..ㅠㅠ 사실 사무자동화는 무조건 합격이다 완전 쉽네 하고 나와도 막상 합격자 발표 보면 멘붕오는 경우가 많은 시험이라.. 걱정이 좀 됩니다 ㅠㅠ  그래도 일단 끝나서 정말 후련하네요ㅋㅋ 시험결과 나올때까지는 붙었겠지 하고 맘 편히 있으려구요ㅋㅋㅋ 다들 시험보시느라 수고하셨어요ㅠ 모두들 합격후기쓰면서 다시 모이길 빌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