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3일 오후 후기

다른분들이 후기를 많이 써주셨네요.
저는 마포에 있는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험을 봤는데요.
실기장에 들어가자마자 좀 당황했습니다.
책상에 모니터가 없는겁니다..;
알고 봤더니 책상안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마치 빠찡고 기계마냥..
저는 모니터에 코박고 작업하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밑으로 푹 꺼져있으니
상당히 낯설더라구요...

그건 둘째치고

시험지 받지마자 얼른 넘겨봤습니다. 다행이 정은택은 안보이더군요.
근데 엑셀에서 뭔가 좀 ,,,어?? 하는게 있어서
일단 엑세스 부터 했습니다.  엑세스 끝내고
엑셀로 돌아와서 보니
레프트 함수 라이트 함수 식이 있었는데  그건 그냥 눈으로 보고 구분해서
직접 입력해도 되겠다 싶어  그냥 때려넣었구요.

어제까지 오만어려운 함수는 다 외워놓고
정작 할인율에서 갑자기 헷갈리는겁니다.
어..이게 뭔소리지?
여기서 시간을 많이 까먹었습니다.
알고 보면 진짜 간단한 식인데 너무 어려운 함수만 외우다보니
쉬운것도 어렵게 생각하는 바람에 멘붕와서 막 헤매다가
문제의 본질을 겨우 깨닫고 계산을 했네요.

부랴부랴 파워포인트 까지 끝내고 나니  약 15분가량 남아서
엑셀 검산을 시도했는데  검산하기가 두렵더라구요.
다행히 검산결과 계산값은 맞는 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긴장했던지 후들후들 다리가 떨리더라구요.
떨어진다고 누가 뒤에서 총쏘는것도 아닌데...

웃기는건  엑세스 작업을 하면서 지난번에 실격사유를 도무지 알수가 없었는데
왜 실격되었는지 알았습니다.
실로 어처구니 없는 곳에서 엄청난 실수를 했었더군요.
그 실수만 안했으면 지난번에 합격했겠더라구요..

여튼  지금도 긴장이 가시지 않아서
식욕도 잃었습니다.

넋이 나가서 신길에서 환승해야하는데  지나치고,
다시 돌아가서 탔는데 또 지나치고 생쑈를 했네요.

뭔가 개운하지 않고 찜찜한데..
후딱 발표나버렸으면 좋겠어요.
사무자동화도 일년에 한 5번만 쳐도 심적으로 부담이 덜 할텐데..
댓글
정석희아이디로 검색
수고 하셨어요. 합격하셨으리라 생각되어요 그 사유가 뭔지 참 궁금하네요
장경호아이디로 검색
그 사유는 제가 따로 자유게시판에 올릴게요.
어처구니 없는 실수였어요.
이민우아이디로 검색
고생하셨어요~ 저도 정은택만 안나오길 바랐는데 ^^

가뜩이나 날씨도 추워서 설명듣는동안

손이 어는것 같더라구요 긴장과 함께 ㅎㅎ
김인영아이디로 검색
떨어진다고 총 쏘는것도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도 진짜 왜케 후들후들했나 몰라요ㅜㅜ 두번째 시험이셨나봐요! 이번엔 꼭 붙으시길!
장경호아이디로 검색
ㅠㅠ 세번째였어요 첫번짼 정은택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기권했었죠.
유호상아이디로 검색
고생하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