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무자동화 시험후기^^ (시험장분위기 & 대처 위주)

안녕하세요 23일 오후 시험을 보고 바로 올려야 하는데
몸이안좋아 오늘에서야 올리네요
시험후기에 꼭 쓰고 싶은 말들이 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
다른 분들이 시험내용 같은 경우는 자세히 쓰셨을것 같아서

저는 제가 시험 치면서 어려웠던 돌발 상황이나
다시 시험을 친다면 꼭 이렇게 하겠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위주로 적었어요 ^^

일단 저는 산업공단에서 시험을 쳤구요
수험표에 12시 30분까지 입실바랍니다 라고 되있어서
느긋하게 12시 20분쯤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tip .........................
제가 갔을 땐 많은 분들이 와계시더군요
정말 명당자리 (?) 1번 자리가 남았었구요
바로 프린터 앞이였습니다.
늦게 간 터라 할말이 없어서 그냥 눌러 앉아있었지만
다시 시험을 친다면 좀 더 일찍가서 그자리는 피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붙이자면
정말 거기는 시험 종료시간이 되면 정신이 없을 것같았어요
엑셀에 자신이 없던 저는 분명 2시간 채울꺼라 생각했고
그래서 막판에 앞에서 정신이 없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감독님이 설명하실 때 자리를 바꾸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감독님은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

" 그 프린터 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괜찮다고 생각되지만
  선생님이 불편하시면 나중에 자리 바꿔드리겠습니다 ."(친절하게말씀해주셨어요~)

시험치러 가서 그렇게 선생님이라고 들으니 쑥스럽기도 하고 ㅠㅠ
괜히 뒷자리가서 컨닝할꺼라는 오해를 받을까봐 그냥..........
꾹 참고 그자리 앉는다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바꿀껄 그랬습니다.......................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시라면 꼭!!!!!!!!!!!!!!!!바꾸세요
 프린터 앞자리 정말로 정신없고..........
 막판되면 정말 전쟁터 입니다 ㅠㅠ )

그리고 정말 감독님이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시험전에 감독님 왈

"파워포인트 하다보면 분명 검은 네모에 흰 글자로 썼는데
 프린트 할때 흰글자로 안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그건 책임을 못집니다. 분명 편집할때는 흰색인데
 프린트하면 검은 글자로 나옵니다.
 미리보기 꼭 하셔서 점검하세요"

정말 저는 저말 그냥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시험 20분 남았습니다 하는 상황에 막 편집하고 있는데
앞에 프린트 한다고 난리였습니다

(귀마개 들고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ㅠㅠ)
그러고 파워포인트 마지막 작업하고 미리 보기 안하고
급한 마음에 엑셀 엑세스 마무리 체크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파포 미리보기 하는데...............
저 감독님 말씀이 맞더군요!!!!!!!!!!!!!!!!!!

제 흰글자들이 미리보기를 하자 검~~~~~~~~~~~~~~~~~~~~~정색깔을
하고 있는 겁니다 ㅠㅠ
정말 미칠 노릇입니다 . 감독님들은 몇분남았다고 하고
저는 부랴부랴 오만 방법을 다 동원해 고쳤습니다.

저는 텍스트 상자를 이용했는데 아마도 거기에 뒷바탕이 검은색이였던 것같습니다
혹시나 여러분들도 겪을지도 모르니 두목쌤에게 물어 보심이 ㅠㅠ
(아마 두목쌤은 저를 익명으로 하여 인강에서 바보라고 하실지도 ㅠㅠ)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린트!!
저는 정말 극적으로 1분남기고 프린트를 눌렀습니다.
그런데...............제 실수로 파포가 두개가 간것입니다.........
아 나는 죽었구나 하는데
앞에 프린트 하시는 분이

 " 저기 2개 보내셨는데 마지막에 온게 답이시죠?"
이러는 거예요 저는 네네 하면서 끄덕였고 다행히 하나만 뽑혀서
총 4장 잘맞췄습니다.

( 즉 감점사항 아니라는겁니다 ~ 감독님은 저희들을 도와주시는분이예요 ㅠㅠ
  정말 백퍼센트 공감!!)

여기서 마지막 하이라이트.....................
마지막 표지랑 맞춰서 제출하러 가는데......세상에
제가 1번 자리 앉았으니까 제 비번호가 B201인데
엑셀이랑 엑세스 비번호 적는 곳에 제가 B210이라고 적어 둔것입니다.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는 그런 상황........ ㅜㅜ
전 당연히 감점되고 그 종이 다 낙제 먹는 줄알았습니다.

그런데 거기 감독관님이

"이거 비번호를 잘못 쓰셨거든요 이거이거
 다시 뽑아오세요 ~"

라고 하시는거예요 ㅠㅠ
거기 있던 다른 2분감독관님이 정말 저를 놀라서 쳐다 보시다가도
비번호 잘못된거 보시고 다시 열어주시고
다시 뽑게 친절하게해주셨습니다. ㅠㅠ

정말완전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 제출!!
다시 뽑아오라고 하셨던 친절한 감독님께서
저를 보시며 물으셨습니다.

"이거 진짜 본인꺼 맞죠? 맞는거죠? "
저 정말 강하게 고개 끄덕였습니다.

여러분들 정말 긴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여러분들이 혹시 저와같은 일들이 있으시다면
절대로 당황하지 마세요 ~
저야 너무 당황해서 등줄기에 식은땀을 흘려댔지만
정말로 두목쌤말대로 감독님들은 저희를 도와주시는 분들같았어요~

긴긴글 일거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이 글 읽으신 분들 다 잘되시길 빌께요~

(참고로 엑셀 엑세스 파포 작업은 거의 틀린거 없이 잘끝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진짜 두목쌤 문제 풀다가 시험은 진짜 식은죽먹기였습니다 ㅠㅠ
 파포는 책에서 똑같이 나왔구요 ~
 너무 어렵지 않으니 다들 힘내셔서 꼭 합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