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1회차 필기를 합격하고 1회차 실기를 바로 시험봤으나 여러모로 준비가 부족하여 불합격했습니다..
2회차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 특히 SQL 작성에 시간을 많이 들여서 공부했고
업무프로세스, 신기술은 출제위주로 이틀간 빠르게 훑어보고 전산영어는 용어들 외우면서 덤으로 외웠습니다.
시험을 일주일 남겨두고는 주로 기출문제 위주로 문제를 풀면서 떨어졌던 1회차도 쉽게 풀리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시험지를 배부하고 인쇄상태를 확인할 때 대강 어떤 문제들인지 확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바의 재귀함수에 약해서 쉽게 나오기를 바랬는데 재귀함수는 나오지 않았고 대충 훑어보니 어렵지 않은 듯 했습니다.
시험이 시작되고 보니 처음엔 집중이 되지않아 공부한게 기억나지 않더군요.
용어작성은 일단 뒤로 미뤄두고 많이 공부했던 순서도를 먼저 풀었습니다.
저는 진법변환보다는 배열이나 정렬이 더 쉬웠었는데 다행히 병합이 나와서 수월하게 풀었습니다.
하지만 확신을 가지기 힘들어 일단 모든 문제의 답을밑에 여백란에 먼저 적어두었습니다.
그리고는 SQL문을 풀었는데 공부할때는 주로 CREATE나 SELECT문이 많이 나왔었는데 뜻밖에 제약조건이 나오더군요.
그래도 SQL문 전체를 작성하는 것이 아닌 괄호넣기여서 한편으로는 수월했습니다.
제약조건은 CONSTRAINT와 CHECK만 기억에 남고 주저했는데 CONSTRAINT는 제약조건명이 주어졌을 때 사용한다는게 기억나서
문제상에는 제약조건명이 없기에 CHECK를 적고 두번째 괄호는 기억력을 총동원해서 IN으로 적고 맞기를 바라며 계속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자바는 자신이 없었지만 재귀함수는 아니기에 다행이란 생각으로 풀었는데 1씩 100까지 증가하는 수를 나누었을때
나머지가 0이 나오는 걸 요구하는 문제였는데 변수들을 전부 살펴보고 N으로 적었습니다.
C언어는 구구단 문제였고 상당히 쉬운 반복문이기에 오히려 너무 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2부터 일일이 디버깅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정답을 적었습니다.
결과를 도출하는 문제라 조건이나 변수를 괄호에 넣는게 아니기에 위에서부터 차근히 변수를 따라가면 됐기에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부할 때 비슷한 문제를 방심해서 곱하기 기호를 X로 썼다가 틀린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는 릴레이션 스키마, 인스턴스, 디그리, 카디널리티 등의 실기공부하면서 따로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익혀진 것들이기에
15점이라는 배점에 비해서 난이도가 쉬웠고 쉽게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신기술은 벼락치기를 했지만 방대한 양때문에 기억이 잘 나지 않았고
그나마 상식적인 비트코인이나 HDMI가 나왔고 많이 들어봄직한 VOIP가 있어서그나마 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ERD는 속성의 종류에 관한 것이었고 ERD보다는 정규화를 공부하며 릴레이션상으로 많이 접했기에 생각보다 난해했습니다.
밑줄그어진 키속성은 쉽게 썼지만 다중값속성, 복합속성, 유도속성은 정확히 알지못해서 우선은 ERD상으로 몇몇개 특징이 있는 것들을 우선 뽑아냈습니다.
동그라미가 두개 있는 것, 점선으로 된 것, 한속성에 여러 속성이 더 이어진 것, 이것들이 눈에 들어왔으며 ERD가 공통으로 쓰여지는 도표기에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그 형테의 느낌만으로도 무엇인지 알 수 있음직한 것을 정답을 적어냈습니다.
업무프로세스는 지문속에 답이 있어서 차근히 읽으면서 그대로 채우면 되기에 딱히 어렵진 않았으나
문장이 길기에 답에 적을 필요한 부분을 잘 캐치해내는게 포인트 였습니다.
입고와 입하에 대해서는 지문에서 다시 한 번 사내의 부서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외부와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이 나와있었기에
글을 제대로 읽는다면 그 부분은 헷갈리지 않을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마지막은 가장 자신없는 전산영어를 풀었는데 차분히 해석해나가자 의외로 쉽게 풀렸습니다. 키워드 단어들로 SQL을 적었고 SQL을 적고나니
DELETE,SELECT,UPDATE 등의 단어가 눈에 들어오면서 DML 떠올랐고 자연스레 DDL, DCL이 유추되면서 무난히 채워넣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백란에 적었던 답들을 답란에 옮겨적으면서 차근차근히 확인하면서 답을 적었고 알고리즘은 다시 한 번 디버깅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그 덕에 순서도에서 A열을 C열에 다 넣은 뒤 C열에 남은 B열을 넣을 때 첨자변수가 바뀌는 걸 확인했고 다행히 실수하지 않고 정답을 적을 수 있었습니다.
걱정하던것보다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쉬운편이었으나 그럴수록 방심할 수 있으니 확인을 끝까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채점결과는 아직 정확하지는 않지만 합격권일거라고 예상됩니다. 다른 분들도 모두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