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긴 하루였습니다. 합격이요~두목님 감사

  
  사무자동화
  12/13/17/12

토요일 하루 대략 17시간을 강의듣고 기출문제 풀었습니다.
떨어지면 내년에 또 쳐야지 하면서도 -_-;; 이짓을 또하자니 미치겠더군요
요즘엔 기출문제 그대로 안나온다고 옛날같지 않다는 소리도 있고 불안했는데 그래도 문제+답만으로 공부하는게 아니라 보기로 나온것들도 정리해주셔서 변형된문제에도 잘 넘겼습니다.

1과목.. 제일 어려웠습니다. 사실 공부시간도 젤 많이 투자했는데...-_-;;
공부한거 하나도 안나와서 사실.. 심한 배신감도 느꼈습니다. 시험지한테.. (온갖욕이 튀어나오더군요...)결국 5문제는 "어느것이 좋을까요~"찍기로 ...확실히 아는 답은 6~7개정도 나머진 긴가민가 하는 느낌...
1과목에서 좌절하니까 그뒤는 포기하는 맘으로 풀게 되더군요.. 한과목만 과락되면끝이니까...

2과목.. 제일 공부안한 부분입니다. 우선 공부를 해도 소용이 없는 과목이기 때문이고, 오히려 논리력이나 개념정의에 관한 지식이 필요한 과목이라 판단해서.. 기출문제2회정도 보고 요약집 한번 봤습니다. 실제로 셤에서는 아는 문제라고 나왔다기보단 문제를 천천히 읽으면서 논리적으로... 찍었습니다. ...^^;;

3과목... 제일 쉬운과목이었습니다. 기출문제에서 그대로 나온것도 많았고 암기만 잘하면 무난하게 점수를 얻을수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낯선문제는 그냥 틀려주는 센스를 발휘해서 아는것만 풀어도 통과할수있었다고 봅니다.

4과목...남들은 이과목도 공부하기 쉬웠다는데.. 제가 하루종일 앞의 과목을 공부한다음 마지막으로 4과목을 공부할때는 이미 포화상태였고 정신적,신체적으로 공황상태가 와서 거의 제대로 못본과목입니다. 그래서 이건 그냥 강의만 들었습니다. 이것도 5문제정도는 찍었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두목넷 강의가 무척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은행 시스템도 기출문제 푼거 제대로 외웠나 확인하는데 효과적이었고, 강의는 강의대로 빨리듣기 하면서 과목별로 들으니까 헷갈리지 않고 좋았어요 (특히 빨리듣기기능 완전맘에 들었음..) 저처럼 게으르고 벼락치기형한테는 딱좋음..
또한가지는 어느정도 운이 좋아야한다고 봅니다. 사실 전 실력보다 운이 더 많이 작용했습니다. 찍은게 대부분 맞아주셔서 ^^;; 셤준비하는 분들께 드리고싶은 말은 우선 자신을 확실하게 믿고 찍을때도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보신다음 그래도 모르겠다하면 과감히 찍으세요 약간 익숙한 느낌이 든다 싶은거..
처음에는 모르는 문제가 너무 많아서 당황해서 패닉상태였지만.. 빨리 맘 비우고 진정시키고 천천히 논리적으로 눈에 익숙한걸 저 자신을 믿고 찍었습니다. 남들 한시간만에 나가는데 문제 읽고 이해하는데만 시간이 걸려 2시간 다채우고 나옴..

저처럼 머리나쁘고 게으른사람도 합격했다는 사실에 주변에서 놀라워하는군요 참고로 전 인문계.. 모뎀이 뭔지도 모르던 사람입니다. (사실 지금도 그닥..안다고할순..)
실기도 두목님만믿고 GOGO~하려 합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무료라는 사실을 알았을땐..정말이지..올레~~였습니다. ㅋㅋ고마워서라도 실기는 돈내고 두목강의 들으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