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는 분들도 꼭 도전하세요!

필기는 약 2년 전에 합격했어요
필기 합격하고 바로 실기 봤음 마음에 여유가 있었을 텐데
미루다 보니 2년이 흘렀네요.
그러니까 필기 유예(?)기간이 이번이 마지막 회차였죠ㅋ
게다가 일을 하고 있어서 시간이 도무지 날 틈이 없어서
실기 접수할 때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접수 마지막 날 마감 앞두고 접수한 것 같습니다.
다른 회차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큐넷에서 실기 접수 기간이라고 문자까지 주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엑세스는 한 번도 해 보지도 않았고,
엑셀도 차트는 커녕 셀 병합도 모르던 상태라는 거였죠ㅋㅋㅋ
강의는 신청해 놓고, 시간이 없어서 기본 강의도 제대로 못 듣고 있다가
시험 2~3일 앞두고 정말 미친듯이 몰아서 듣고ㅋ
시험 전 날에는 다행이 쉬는 토요일이라 하루 종일 강의 들었습니다.
빠른 배속으로 들었는데도 연습하며 이해하며 하려니 시간이 부족하더군요;;
결국 기출 문제 강의는 다 못 듣고 앞 부분만 들었는데 뒷 부분 못 들었더니
실전에 나오는 팁을 못 듣는 거 같아 불안하더군요;;
결국 가장 자신 있는 파워포인트는 거의 맨땅에 해딩(?)했고,
자신 없는 엑세스와 엑셀에 치중하기로 하고ㅋㅋ남은 시간에 연습했습니다.
정말 제대로 벼락치기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돌발 문제는 시험 당일 아침에 강의로 봤는데;;
설마 나오겠어 하고 외우려했으나 외우지 못하고 나와서 정말 당황ㅋㅋ
뭐 대충 지어서 쓴 거 같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정말 시간이 빠듯하더군요! 정말 시간 딱 맞춰서 종료하고 인쇄까지는 마쳤습니다

발표는 빨리 했으면 좋겠는데, 왜 이리 늦게 하는지...ㅋ
어쨌든 급하게 준비했지만, 합격. 91점인 거 보니 아마 돌발 문제 놓친 것과 몇 가지 실수가 있었던 것 같군요. 마음이 후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