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원공고 1시 시험봤어요^^

제가 평택살아서 수원가려면 전철 30분 시험장까지 30분 이렇게 한시간 잡고
넉넉잡아 2시간 전에 출발했는데도
수원공고에서 실기장이 어딘지 몰라 찾아 헤매다 12시 55분에 들어갔습니다;
진짜 열심히 했는데 시험 못 보는 줄 알고 완전 눈물날 뻔 했어요ㅜ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비번호받고 시험지받고 진정되지 않은 마음으로 시험지 보는데
2010년 1회 문제복원이랑 똑같이 나온거예요~
데이터만 다르게ㅋㅋㅋㅋㅋㅋㅋㅋ
돌발문제외워갔지만 나오지 않았어요ㅋㅋㅋ

아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숨이 차서 심장이 쿵쿵쿵쿵ㅜㅜ
지금 생각해도 전 뭐하고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그치만 시간이 지나고 진정되면서 차근차근 해나갔구요

모두 다 완벽하게 했어요
엑셀도 파포도 그리고 1등으로 나왔어요
제가 1등으로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제일 뒷줄에 앉아서 앞사람들 보니까
다들 헤매고 있고....ㅋㅋㅋㅋㅋ
제 옆분은 한숨만 쉬시더라구요
제가 작년 3회에 실기 한번 봤었는데
그땐 공부안하고 걍 연습 삼아 갔었거든요ㅋㅋㅋ
그때 홀로 멍하니 그 심정인 것 같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통이랑 사무랑 같이 접수 해 놓고
유통만 죽어라 하느라 사무 사실 포기했었거든요..
유통끝나고 사무실기 20일정도 남았을때 학원을 다니자니..
40만원이나 하는 수강료..너무 버겁고; 기간도 안되고.
인터넷 검색하다 두목넷 알게 되어서 바로 수강신청하고
15일 플랜으로 하루2~3시간 공부했구요
기출문제 A~J까지 다 풀고 2008년 2009년 1,2,3회 이렇게 풀고
마지막날 이틀정도는 문제복원 완벽하게 풀고 갔어요

왠지 마음이 벌써 합격한 것 같네요
28일날 합격 발표때 합격이면 합격수기 정성들여 쓸께요!

홀가분한 마음으로 합격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