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자동화-18일 오후-서울 공덕동 산업인력공단

인천에 사는데 시험일자가 없어서 서울로 가게 됐어요.
일단 대기실이라고 들어갔는데 거기가 바로 시험장이더군요.

생각보다 감독관들이 친절했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더군요.
바탕화면에 사무자동화라는 폴더가 있어요.
그 안에 프로그램과 계산기가 들어있더군요.

메인화면에서 비번호를 입력하면 바탕화면에
비번호 폴더와 임시 폴더가 자동으로 생깁니다.
작업은 아무폴더나 가능하다고 했지만
비번호 폴더에서 전송되므로 그냥 비번호 폴더에 저장헸어요.

시험이 시작되니 키보드 소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자꾸 오타가 나오고 여기서 페이스를 잃으면 안되겠더라고요.

엑셀, 엑세스 파포 순으로 작업을 했어요.
두목님이 말씀하신대로 파포는 덜 완성해도 감점이지만
엑셀과 엑세스는 미완성이면 실격이니까요.

그리고 엑셀에서 검산이 무척 중요하더군요.
DSUM함수를 썼는데 검산하니 이상해서
셀대신 그 셀에 해당하는 번호로 바꿔주었더니 제대로 나오더라고요.
G4라고 했던 것을 7이라고 다시 명령을 주었어요.
시험보실분은 한번 더 체크해 보세요.

완성되면 전송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몇번이고 전송버튼을 누를수 있고
시험이 끝나면 시험종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감독관이 비번호를 부르면 앞좌석에 가서 인쇄를 합니다.
엑셀 하세요, 폼, 보고서 하세요 하더니
파포할때는 아무말 안 하더라고요.
아마 유인물로 바꾸는지 안 바꾸는지 보려고 하는것 같아요.

생각보다 편안한 시험 분위기였어요.
여러분들도 최선을 다해서 꼭 합격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