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시험후기...

현직 34살 공무원입니다.
전공은 체육학(태권도)이구요..

제작년에 집사람이 컴퓨터공학전공인데 정보처리기사랑 사무자동화산업기사 같은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취득을 안해서 제가 억지로 시켰는데 단한번에 둘다 붙더군요.아이도 키우는 상황에서..제기억에는 필기 같은날  오전,오후 봤던걸로 기억하는데.실기는 기억이..

그런데 전 떨어졌네요...^^;

방금 가답안보고 떨어진거 같다고 말하니 원래 1번에 붙으면 소중함을 모르니 2회때 하면된다구 위로해주는군요..
2주전부터 공부하라고 잔소리처럼 들리던 집사람의 소리가 그립습니다..^^

20대때 공무원시험준비할때 다른 동기들 처럼 취득해놓았을걸 하는 후회도...

어제 집사람 왈 공무원시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그런데 뭐든 노력 없이는 안된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던 좋은 기회였던거 같습니다..

전 솔직히 3~4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산이었네요..현재 보유한 자격증이 5개정도 되는데 다한번에 붙었거든요..그때는 젊었을때였지만.....이제는 머리도 안되고...ㅠ.ㅠ;

문제는 그다지 어렵지 않았던거 같은데 결론을 말씀드리면 가답안 결과 평균은60점 이상은 되는데 데이터통신이 1개 모자라 과락이네요...
답바꿔서 2개틀렸으니까 그냥 제출하고 나왔으면 기분좋은 후기를 썼을텐데요...^^

우선 너무 시험을 우습게 본것 같습니다..기출문제를 너무 대강 본것 같기도 하구요..
기출문제의 중요함 알겠네요...^^;
강의 대강듣고 전자계산기구조 위주로 공부를 했던것이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왕두목 선생님 강의 정말 좋습니다..저와 코드가 잘맞아서 그런지....ㅋㅋㅋ아가도 저희 큰아이랑 비슷한 또래같고요..^^
2회 시험때는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다음 강의 찍으시면 모든과목이 어렵다고 하세요~~~ㅋㅋㅋ 저같은 사람 또나옵니다...ㅋㅋㅋ

요즘 웃을일도 별로 없는 세상에 선생님때문에 3~4일 즐겁게 보냈네요...^^

강의 중간에 20대 친구들은 겪어보지 못한 어린시절의 얘기를 하실때면 옛날 생각도 나고 즐거웠습니다.

곧있으면 태권도 5단 승단 심사가 있는데요,, 그것으로 위로하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다음에는 기분 좋은 합격후기 꼭 쓰겠습니다..^^

선생님도 아이 강의에서 공개하셨으니까 저도 첫째와 둘째 공개합니다...ㅋㅋㅋ

왕두목 선생님 이하 두목넷 임직원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