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14 제 3회 산업기사 시험후기 남겨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알고리즘은 기출 위주로 계속 보시다 보면 분명히 맞추실 수 있습니다.

자바는 println ln주의하셔야합니다. 처음부터 한간 엔터치고 시작인데 정말 생각없이 적어서 틀렸네요...

c언어는 정말 평이하게 나왔고요. 개인적으로 피보나치를 함수로 표현한 걸보고 당황스러웠는데 정말로 산업기사 답게 유추해서 넣기 좋게 만들었더군요

DB도 나름 평이하게 나왔으나 세미콜론을 뺴먹는 정말 있어서는 안될 실수를 저질러 SQL문은 전부 다 틀렸습니다. 그냥 시험장 나오자마자 합격하길 포기했습니다.

개체무결성,참조무결성, 속성, 카디널리티 문제는 솔직히 모의고사에서 지겹도록 풀어서 정말 고마운 문제였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진짜 문제이죠

신기술 진짜 이건 산업공단에서 제대로 우리에게 무슨 원한이 있나 싶을 정도로 어렵게 냈더군요. 진짜 하둡과 SQL 인젝션을 제외하고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더군요.

하둡도 두목선생님이 알려준거 겨우 기억해서 썼는데 그 뒤에 추가 되는 내용이 너무 무리수더군요. 맞추는 사람이 신기할 정도... 진심으로 틀리라고 낸 문제가 아닌가 싶더군요.

제가 기출위주로 책을 5번 이상 봤는데 전혀 듣도보도 못한 단어들이 나오더군요 베타테스트니 무작위 대입공격이니 산업현장에서는 얼마나 쓰이는 단어인지 잘 모르겠지만 학생들에게는 틀리라고 낸 문제임이 확실했습니다.

업프는 거의 맞췄으나 SCM부분에서 틀렸습니다.

이제는 아예 핵심 설명을 짬뽕해서 문제를 내더군요. 정말 정확하게 그 단어의 의미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의미들을 모아서 선택장애를 불러오게 만드는 수법 정말 너무하더군요. 관리 흐름 자원,재료 등등 여기저기서 들어본 말들을 전부다 써 놓고 체인이라는 언급을 해서 엄청난 혼란이 오길 바랬을겁니다. 그랬다면 정말 성공했습니다. 다들 SCM하면 체인을 생각하겠지만 재료,유통과정 등등 이라는 단어를 보면 ERP가 생각나셨겠죠. 이제는 SCM의 핵심인 체인만 알아서는 절대 답을 맞출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산영어는 5문제중에 뒤에 3개를 맞췄는데 영어를 정말 모르는 저도 몇개는 쓸 기회를 주더군요. 근데 집가면서 확인하려고 전산영어부분을 보니까 지문이 없더군요...

솔직하게 이번 기출은 시x공, 두목넷 여러 책들을 두루두루 보고 외웠다고 하더라도 거의 맞추기 힘들정도로 생소한 단어를 많이 냈다는게 특이점입니다. 아니면 정말 꼼꼼히 보신 분들도 답을 적는데 쉽지 않았을 겁니다. 이번 3회차 진짜 작정하고 낸 문제입니다. 알고리즘과 데이터 베이스에서 40점을 넘기지 못한다면 이길 수 없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저는 세미콜론을 빼먹어서 15점을 그냥 바로 날려버렸으니 가채점을 해보니 겨우 50 넘는 정도였던것 같은데 희망고문사항은 저에게 적용이 없을듯합니다. 좋은 소식들고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됬네요. 이미 물을 엎질러 졌고 다시 시작해야겠죠 오늘은 좀 슬프지만 자고나면 다시 괜찮아지겠죠 다들 화이팅 합시다!!